도서 소개
십대들의 힐링캠프 14권. 이 책을 쓴 박기복 작가는 아들을 키우기 위해 육아휴직을 하고, 남자로서 전업주부 생활까지 했다. 인터넷에서는 '기저귀 빠는 아빠'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그만큼 아빠로서 최선을 다했지만 아들과 겪는 갈등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작가는 청소년 아들을 키우면서 겪은 갈등을 통해 참된 소통이 무엇인지 깨닫고, 이를 작품에 담았다.
소설의 주인공인 꼰대아빠와 불량아들의 관계는 몇 가지 사건과 오해가 쌓이면서 소통이 완전히 막혀 버린다. 불량아들은 방문을 걸어 잠그고, 아빠 얼굴은 쳐다보려고도 하지 않는다. 꼰대아빠는 아들과 소통을 하고 싶지만 아들에게 잔소리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다. 아들이 어릴 때는 그나마 잔소리가 통했지만 아들 몸집이 커지고 나서는 잔소리마저 통하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아빠와 아들 사이에 놓인 벽이 허물어지고, 진정한 소통이 가능할까? 이 소설은 이러한 고민에 빠져있는 세상의 모든 아빠와 아이들에게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는 길을 제시한다.
출판사 리뷰
=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사춘기 아들과 꼰대 아빠의 현실 맞춤 이야기 = :: 10살 이의 아들은 예쁘고 착했는데 요즘은 방문을 잠그는 날이 늘었습니다. 아들과 오붓하게 이야기를 해 본적이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 아들 : 저는 요즘 방문을 잠그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는 항상 내 편이었던 아빠가 요즘은 잔소리만 하니까요.
‘소통’은 사춘기 아들을 둔 아빠의 최대 과제다. 그래서 이 책은 어쩌면 아이보다 아빠가 먼저 읽어야할지 모르겠다. 이 소설은 같은 사건을 아빠와 아들의 관점에서 서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빠가 ‘하면 된다’는 글귀를 아들 방에 붙이는 사건에서 아빠는 아들을 위한 행동이었지만, 아들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동의 없이 아빠가 함부로 자기 영역을 건드렸다며 불만을 품는다. 이렇게 아빠와 아들은 소설을 통해 ‘사건은 한 가지 모습이 아니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사건이 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되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참된 소통의 길이 무엇인지 자각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을 먼저 읽은 중학생 태훈이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책을 읽고 사도세자의 얘기가 떠올랐다. -중략- 아빠는 내가 축구, 농구, 야구 등 야외활동을 하기 바라시지만, 나는 집에서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하는 것이 더 좋았다. 이 소설 속 꼰대아빠는 우리 아빠이고 불량아들은 바로 나다. 소설을 읽으면서 아빠의 마음을 조금은 알 수 있었다. 이 소설을 이 세상의 모든 불량아들들과 꼰대아빠들이 함께 읽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면 좋겠다.”
= 세상의 모든 아빠와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읽어야 할 소설 =이 책을 쓴 박기복 작가는 아들을 키우기 위해 육아휴직을 하고, 남자로서 전업주부 생활까지 했다. 인터넷에서는 ‘기저귀 빠는 아빠’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그만큼 아빠로서 최선을 다했지만 아들과 겪는 갈등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 작가는 청소년 아들을 키우면서 겪은 갈등을 통해 참된 소통이 무엇인지 깨닫고, 이를 작품에 담았다. 소설의 주인공인 꼰대아빠와 불량아들의 관계는 몇 가지 사건과 오해가 쌓이면서 소통이 완전히 막혀 버린다. 불량아들은 방문을 걸어 잠그고, 아빠 얼굴은 쳐다보려고도 하지 않는다. 꼰대아빠는 아들과 소통을 하고 싶지만 아들에게 잔소리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다. 아들이 어릴 때는 그나마 잔소리가 통했지만 아들 몸집이 커지고 나서는 잔소리마저 통하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아빠와 아들 사이에 놓인 벽이 허물어지고, 진정한 소통이 가능할까? 이 소설은 이러한 고민에 빠져있는 세상의 모든 아빠와 아이들에게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는 길을 제시한다. 아버지의 아들인 아빠와 그 아빠의 아들이 함께 읽으며, 부자관계와 참사랑에 대해 곱씹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이 책 제목처럼 서로에게 “미안해, 아빠!”, “사랑해, 아들!”이란 말을 스스럼없이 할 수 있기를 빈다.
위클래스에서 많은 상담을 했지만 아빠와 아들이 빚는 갈등 때문에 찾아오는 엄마는 처음이었다. 당황스러운 마음은 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나고 말았다.
나는 아직 씻지도 않았는데 아빠는 운동복에 모자까지 갖추고 가방을 둘러맨 채 현관 앞에서 서성거렸다. 여차 하면 나를 그대로 끌고 밖으로 튀어 나갈 기세였다. 엄마는 바쁜 일이 있다면서 아침 일찍 나갔다.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유치원 야유회 날인데, 그날은 아빠와 같이 가기로 했다. 아빠 얼굴빛을 보니 많이 들뜬 듯했다. 그때 내 나이가 일곱 살이긴 했지만 내가 아빠 마음을 조금도 헤아리지 못한 건 아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박기복
“박기복(시우) 선생님은 청소년의 꿈과 삶을 이야기하는 따뜻한 소설가입니다.”박기복 선생님은 어른이 생각하는 청소년이 아니라,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청소년의 삶을 담아내고 있는 따뜻한 소설가입니다. 별난 청소년이 겪는 별난 이야기가 아니라,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이야기, 누구나 고민하고 있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소설을 읽은 청소년들이 가벼움 안에서 살아갈 힘을 키우고, 감춰 두었던 아픔을 다독이며 행복한 청소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관련 책으로는 『나는 밥 먹으러 학교에 간다』,『일부러 한 거짓말은 아니었어』,『우리 학교에 마녀가 있다』,『소녀, 사랑에 말을 걸다』,『소년 프로파일러와 죽음의 교실』,『동양고전 철학자들, 셜록홈즈가 되다』,『뉴턴 살인미수 사건과 과학의 탄생』,『신화사냥꾼과 비밀의 세계』,『내 꿈은 9급 공무원』,『일진놀이』,『소년 프로파일러와 뱀파이어 학원』,『토론의 여왕과 사춘기 로맨스』,『사랑해 불량아들, 미안해 꼰대아빠』등이 있습니다. │질문과 답변│yesreading@gmail.com[박기복 선생님의 추천도서와 선정도서]. 2017년 한우리 독서토론논술 <소크라테스> 2단계 교재 선정『나는 밥 먹으러 학교에 간다』. 2017년 도깨비책방 선정도서(문화융성위원회)『소년 프로파일러와 죽음의 교실』. 2017년 행복한 아침독서 신문 추천도서『뉴턴 살인미수 사건과 과학의 탄생』. 2016년(1월) 한국출판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나는 밥 먹으러 학교에 간다』. 2016년 청소년 북토큰 선정도서(문화체육관광부, 한국서점조사연합회)『나는 밥 먹으러 학교에 간다』. 2016년 행복한 아침독서 신문 추천도서『나는 밥 먹으러 학교에 간다』
목차
│프롤로그│ 위클래스 상담실
1부 벽
01. 유치원 야유회
[아들] 아빠는 내 동심을 짓밟았다
[아빠] 때로는 자식을 따끔하게 혼내야 한다
02. 간섭과 충고 사이
[아들] 아빠가 싫은 게 아니라 간섭이 싫다
[아빠] 노력은 사람을 배신하지 않는다
03. 서로 다른 마음
[아들] 산은 붉고 내 뺨은 빨갛다
[아빠] 치솟는 노여움을 어찌해야 할까?
04. 거대한 충돌
[아들] 모든 건 사춘기 호르몬 탓이다
[아빠] 당장 그만둬!
[아들] 우울하고 쓸쓸하고 괴롭다
[아빠] 두려움이 모래폭풍처럼 휘몰아쳤다
[아들]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다
[아빠] 아들이 내 품에서 멀어졌다
2부 바람
05. 뒷모습
[아들] 가느다란 물방울
[아빠] 아버지는 참 든든하셨는데
06. 낯선 어울림
[아들] 아빠, 잘하네!
[아빠] 좋은 아빠
07. 아들은 아빠 등을 보고 자란다
[아빠] 하늘이 운다
[아들] 검은 양복을 입고
[아빠]아버지가 걷던 길
08. 자전거 탄 사랑
[아들] 내가 듣고 싶은 이야기
[아빠] 아빠 노릇
│에필로그│ 바람이 통하는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