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초등 > 3-4학년 > 명작,문학
체리나무 할아버지  이미지

체리나무 할아버지
좋은 아이책
주니어김영사 | 3-4학년 | 2002.02.10
  • 정가
  • 8,500원
  • 판매가
  • 7,650원 (10% 할인)
  • S포인트
  • 383P (5% 적립)
  • 상세정보
  • 15.2x22.3 | 0.246Kg | 176p
  • ISBN
  • 9788934908920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품절된 상품입니다.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토니노에게는 네 분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신다. 친할아버지, 친할머니는 도시에 있는 토니노의 집에서 함께 지내시고,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는 약간 떨어진 시골에 살고 계신다. 외할아버지 댁에는 알퐁지나라는 거위와 펠리스라는 체리나무가 있다.

얼마뒤 외할머니는 돌아가시지만, 토니노는 한 달 정도 외할아버지와 단 둘이 살게 될 기회를 얻는다. 여느 어른들과는 다른 외할아버지의 생활은 한참 자라나는 시기에 있는 토니노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 아름다운 상상력을 가질 수 있는 법, 주위의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는 법 등.

그러나 즐거운 기억을 오래 계속되지 않는다. 외할머니의 죽음에 충격을 받았던 외할아버지는, 시에서 도시계획을 이유로 할아버지네 밭에 도로를 만든다고 하자 너무 상심한 나머지 정신이 혼미해지고 만다.

  출판사 리뷰

넉넉하고,따뜻한 할머니 할아쩌지의 모습을 찾아서
요즘 아이들에게 눈을감고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을 머릿속에 떠올려 보라고 하면 과연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까요? 아마 시골집에서 텃밭을 일구거나, 누런 소를 끌고 논으로 향하는 모습을 떠올리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농촌 자체의 모습도 많이 변했을 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농촌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기회도 점점 줄어들었 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아직도 할아버지, 할머니는 시골에서 함박 웃음을 지으시며 넉넉한 마음으로손자, 손녀들을 기다려 주셔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이렇게 점점 잊혀져 가는 할01해지 활머니의 따뜻한 모습을 어린 토니노는 시골에 사시는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를 통해서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경험들은 토니노가 평생동안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앞으로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만약 우리 아이들에게도 토니노처럼 할머니, 할아버지에 대한 넉넉하고 감동적인 기억이 있다면 좀더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할머니, 할아버지의 사랑을 흠뻑 느껴 보세요.

체리나무 할아버지
도시에 사는 토니노는 같은 집에 살고 있는 친할아버지, 친할머니보다 시골에 사시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함께 했던 추억이 더 많습니다. 시골에서 텃밭도 가꾸고, 닭과 거위도 기르면서 살고 계시는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들. 외할머니는 거위에게 이름까지 붙여 주면서 자식처럼 사랑을 했고, 외할아버지는 예쁜 딸이 태어나던 날 정원에 체리나무를 심어 딸과 함께 자라도록 했습니다. 그 딸이 이제 엄마가 되었고, 외할아버지는 튼실하게 자란 체리나무 타는 법을 손자인 토니노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에는 토니노를 위해 체리나무를 네온사인으로 장식해 마치 하얀 꽃이 핀 것 같은 멋진 트리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시골집의 땅과 거위들에게 의지하면서 사시던 외할아버지에게 어려운 일이 닥쳤습니다. 그것은 바로 시에서 도시계획을 이유로 외할아버지의 땅을 요구한 것입니다. 외할아버지는 결국 병을 얻으시고 체리나무가 있는 시골집에 가보지도 못한 채 병원에서 돌아가셨습니다. 사람처럼 숨을 쉰다고 느낄 정도로 체리나무를 나무 이상으로 사랑하신 외할아버지의 가슴에 커다란 상처를 남긴 채···. 그 후 법원의 최종 판결을 알지 못한 채 돌아가신 외할아버지를 대신해서 엄마가 시를 상대로 싸웠지만 허사였습니다.결국 시에서는 체리나무를 베어 내고, 땅을 파기 위해 포크레인을 몰고 외할이해지의 땅으로 들어오는데...

각박한 현대 생활에 잔잔한 감동과 위을을 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외할아버지에게서 나무 타는 법을 배운 토니노에게 체리나무는 더없이 좋은 친구이자 놀이터입니다. 또한 외할아버지를 따라 눈을 감고 체리나무가 숨쉬는 것까지 느낄 수 있었던 토니노에게 체리나무는 단순한 나무가 아니라 어쩌면 외할아버지의 또 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체리나무를 베어 내려고 하자 가슴 에 가시가 박힌 듯한 아픔을 느끼며 자기도 모르게 체리나무 위로 올라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외할아버지가 살아 계시는 동안 받았던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체리나무를 아니 외할아버지를 지킨 토니노!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메마르기 쉬운 우리의 마음에 토니노의 돌발적인 행동은 잔잔한 감동과 위안을 전해 줄 것입니다.

아이의 눈에 바친 가족간, 세대간의 갈등, 삶의 기쁨과 고통을 꾸밈없이 자연스럽게 표현
아빠와 엄마의 다툼, 외할아버지·외할머니와 엄마가 겪는 갈등, 친할아버지·친할머니와 엄마 사이의 갈등 등 어린 토니노의 눈에 비친 어른들의 다툼이 처음에는 견딜 수 없을 만큼 힘들었지만 결국에는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의 잘못을 감싸안는 가족의 힘을 보여 줍니다. 그러는 동안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의 죽음이 고통이 되기도 했지만, 동생 코리나가 태어남으로 해서 토니노 가족에게 또 다른 기쁨을 안겨 줍니다.

언젠가 꿈에서 내가 코리나와 함께 나뭇가지 위에서 재주를 넘었다 나무가 너털웃음을 웃는 것처럼 몸을 떨었다. 물론 그것은 꿈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나무가 숨을 쉴 수 있다면 웃을 수도 있지 않을까? -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안젤라 나네티
이탈리아 볼로냐 근처인 부드리오에서 태어나 현재 페스카라에서 살고 있다. 수많은 어린이책을 쓰고, 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권위있는 상인 '안데르센 동화 작가상'을 받은 바 있다.

  목차

- 오타비아노 할아버지 ... 9
- 테오돌린다 할머니 ... 21
- 외할아버지의 텃밭 ... 35
- 가슴에 박힌 가시 ... 58
- 마지막 카니발 ... 77
- 외할아버지의 입원 ... 97
- 하늘나라로 떠나신 외할아버지 ... 132
- 체리나무 할아버지 ... 147

  회원리뷰

리뷰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