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PLUS」 시리즈의 모험 이야기는 대부분 제로니모의 평범한 일상에서 시작됩니다.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시리즈에서 보여 주었던 방식 그대로 다양한 인간관계를 지혜롭고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방법을 이야기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평온하기만 했던 제로니모의 일상은 곧 별난 사건이 연속적으로 벌어지는 특별한 일상으로 뒤바뀌고, 특정 인물과 작품을 익살스럽게 흉내 내는 패러디 기법을 통해 독자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아이들은 서로 비슷한 구석이라곤 전혀 없는 다양한 개성을 지닌 생쥐들과 신나는 모험을 함께하면서, 서로 달라 어색했던 그들이 점점 조화를 이루어 마침내 한마음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지켜보게 됩니다. 그들이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진정한 우정과 포용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PLUS」 시리즈에는 관계 맺기가 서투르고 어려운 아이들에게 제로니모가 전하는 특별한 비법이 담겨 있습니다.
4권에서는 어두컴컴하고 사방이 꽉 막힌 공포의 성에서 벌어지는 모험이야기를 다룹니다. 겁 많은 제로니모가 비밀을 간직한 야옹야옹 성에 들어가 무서운 고양이 유령과 미라, 흡혈귀 등 소름 끼치게 무서운 대상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공포 체험은 어린이들을 금세 책 속으로 빠져들게 합니다. 든든한 가족들의 도움으로 두려움을 씩씩하게 이겨 내고 성의 비밀까지 밝혀내는 과정을 보면서, 앞으로 겪게 될 도전과 기쁨의 순간을 맞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야기 뒤에는 제로니모가 공포의 성에 들어간 10월 31일인 할로윈에 대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출판사 리뷰
공포의 성에서 펼쳐지는 오싹오싹 소름 끼치는 이야기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PLUS>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 ‘야옹야옹 성에서 보낸 공포의 하룻밤’이 출간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4권은 비밀스러운 사건을 마치 실타래 풀듯 풀어 나가는 제로니모의 뛰어난 추리력이 돋보였던 전편의 이야기에 감탄스러운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오싹오싹한 공포가 더해졌다. 이 책은 어두컴컴하고 사방이 꽉 막힌 공포의 성이라는 한정된 장소에서 벌어지는 모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공간 설정이 이야기에 단조로움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성 안이라는 공간의 제약을 통해 으스스한 분위기에 힘을 보태어 공포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하는 데 일조했다.
겁 많은 제로니모가 비밀을 간직한 야옹야옹 성에 들어가 무서운 고양이 유령과 미라, 흡혈귀 등 소름 끼치게 무서운 대상들을 차례차례 만나면서 벌어지는 요란한 공포 체험은 독자를 금세 책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벽장 안에 들어 있는 암컷 생쥐의 해골과 갑옷을 입은 외팔 고양이, 말하는 부엉이와 거대란 박쥐 그림자 등의 소재들은 책 속에서 마치 공포 만화영화의 특수 효과가 연상될 만큼 생생하게 표현되었다. 게다가 읽는 내내 반복되는 커다란 고양이 울음소리와 쇠사슬 끌리는 소리는 실제로 들리진 않아도 독자의 간담을 서늘하게 해 제로니모가 느끼는 긴장감을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한다. 독자는 다음 페이지에 펼쳐질 기이하고 재미있는 공포 이야기를 궁금해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기게 될 것이다.
책을 읽은 뒤에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독자에게 유용한 이야기와 관련된 정보 페이지를 만날 수 있다. 제로니모가 공포의 성에 들어가게 된 날인 10월 31일, 할로윈에 대한 정보를 다룸으로써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날이지만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한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제로니모의 모습 속에 투영된 우리가 사는 세상의 이야기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제로니모와 함께 모험을 떠나면서 제로니모의 모습 속에 자연스럽게 투영된 우리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는 데 있다. 좌충우돌하며 두려움을 극복하는 제로니모의 모습 속에 두려움 앞에 작아지기도 하고 당당히 극복하고 일어서기도 하는 우리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 번도 가 본 적 없는 낯선 곳에서 길을 잃은 제로니모가 두려움에 휩싸여 온몸을 바르르 떠는 모습 속에는 꼭 잡고 있던 엄마 손을 놓쳐 낯선 곳에 혼자 덩그러니 남게 되어 울먹울먹하던 우리의 어린 시절 모습이 들어 있다. 또한 앞으로 펼쳐질 일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제로니모가 느끼는 막연한 공포심은 미래를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느끼는 두려움과 흡사하다.
겁 많고 소심한 제로니모는 공포의 대상과 마주할 때마다 혼비백산하지만, 든든한 가족들의 도움으로 두려움을 씩씩하게 이겨 내고 더불어 수상한 성의 비밀까지 지혜롭게 밝혀낸다. 어린이 독자는 제로니모와 함께 오싹오싹한 공포심을 이겨 내며 머리를 맞대어 비밀을 풀어내는 과정 속에서 앞으로 성장하면서 겪게 될 숱한 도전과 기쁨의 순간을 여유롭게 맞이하는 방법을 미리 터득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어떤 일이든 담대하게 받아들일 줄 아는 여유로운 마음과 지혜의 참된 가치를 깨우칠 수 있다.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이 돋보이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이 책이 독자에게 전하는 또 다른 메시지는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은 그 어떤 무기보다 강력한 힘을 지닐 수 있다는 것이다. 야옹야옹 성에서 밤새 제로니모를 괴롭힌 고양이 유령, 미라, 흡혈귀가 사실 가문의 성을 지키기 위해 꼬마 고양이 남매가 변장 도구와 특수 효과를 빌어 꾸며 낸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 순간, 독자는 뜻밖의 반전에 깜짝 놀라는 동시에 가슴 찡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아직 어리고 힘없는 꼬마 고양이들이 성을 사려고 협박까지 하는 욕심 많은 어른들에 맞설 방법은 성이 마법에 걸린 것처럼 보이게 해서 아무도 성에 얼씬거리지 못하게 하는 것뿐이었다. 갑자기 성에 들어온 제로니모도 꼬마 고양이들에게는 낯선 침입자였기에 꼬마 고양이 남매는 성을 지키기 위해 온갖 도구들을 이용해 제로니모를 겁주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자기와 비슷한 또래의 꼬마 고양이들이 온 힘을 다해 늠름하게 성을 지키는 모습을 통해 비록 나이가 어리고 덩치가 작아도 절대 기죽지 않고 용감하게 도전하는 정신을 배울 수 있다.
무엇보다 열악한 환경에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어린이의 순수한 마음을 간직한 채 어려움을 이겨 냈다는 점이야말로 이 책이 어린이 독자들에게 전하려고 하는 중요한 메시지이다. 이 책에서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은 많은 것들을 변화시켰다. 먼저 성을 지켜 내려는 꼬마 고양이들의 순수함이 제로니모 가족들의 마음에 감동을 줘 도움의 손길을 내밀게 했다. 결국 나쁜 어른들에 의해 상처받은 꼬마 고양이들의 마음이 따뜻한 제로니모 가족들의 위로와 사랑에 의해 치료될 수 있었다. 또한 꼬마 고양이들이 그토록 지키고 싶어 한 가문의 성은 박물관과 놀이 공원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꼬마 고양이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가문의 추억이 깃든 성을 영원히 지킬 수 있게 된 것이다. 어린이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이 갖고 있는 가장 순수한 마음을 간직한 채 열심히 노력한다면 나와 세상에 좋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귀한 진리를 배울 수 있다.
줄거리
냄새 나는 봉우리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루파 아주머니를 만나러 가기 위해 길을 나선 제로니모는 거미줄투성이 밀림 지역인 어둠의 숲을 지나다가 짙은 안갯속에서 길을 잃는다. 점점 더 짙어만 가는 안개를 뚫고 무작정 앞으로 걷던 제모니모는 ‘야옹야옹 성으로 가는 길’이라고 쓰여 있는 표지판을 발견하는데, 지도를 펴서 살펴보았지만 이상하게도 그 성은 지도에도 나와 있지 않은 곳이었다. 하지만 그 성에라도 가서 길을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한 제로니모는 보기에도 섬뜩한 야옹야옹 성으로 들어가게 된다. 성에 있는 방을 하나하나 둘러보던 제로니모는 주방에서 암컷 생쥐의 해공과 생쥐의 뼈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하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는데……. 제로니모는 성의 벽에 걸린 초상화들을 통해 이 성이 야옹야옹 귀족 가문의 것이고, 이 성의 주인이 고깃덩어리꿀꺽 야옹야옹 후작의 어머니임을 알게 된다. 그런데 자꾸만 들려오는 그르르르르륵 하는 이상한 소리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리고 마침내 제로니모의 눈앞에 정체를 드러낸 새하얀 생쥐꿀꺽의 유령! 제로니모와 그의 가족들은 야옹야옹 성에서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까? 그리고 이 성을 둘러싼 수상한 비밀을 과연 캐낼 수 있을까?
작가 소개
저자 : 제로니모 스틸턴 (Geronimo Stilton)
제로니모 스틸턴 시리즈의 대표 저자명이자 주인공의 이름이다. 실재 인물이 아닌 \'엘리자베타 다미\'라는 이탈리아 동화 작가의 동화책에 나오는 쥐이다. 제로니모 스틸턴 시리즈로 지금까지 130권이 넘는 책이 출간되었는데, 이 시리즈는 35개 국어로 번역될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았으며, 2001년 안데르센 상과 2002년 eBook 올해의 책 상을 받았다. 엘리자베타 다미는 자신의 동화책을 모두 이 제로니모 스틸턴의 이름으로 발표했다.
역자 : 성초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서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스페인 현대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스페인 어 동시통역사 및 번역가로 일하면서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소설가 이순원, 김채원, 박현욱의 작품을 스페인 어로 번역했으며, 『플라테로와 나』,『소년기사 세바스티안』,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4,5』를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시월의 어느 안개 낀 밤이었어 l 새빨간 고양이 깃발 l 이야아아아아옹! l 내가 콧수염을 얼마나 애지중지하는데! l 커다란 생쥐 뼈와 무시무시한 해골 l 감자를 곁들여 널 먹어 치울 테다! l 오빠는 늘 허둥지둥한다니까! l 고양이의 눈 l 야옹야옹 귀족 가문 l 번개처럼 빠르게 l 속았지롱, 속았지롱! l 제로니모 형은 정말 겁쟁이야! l 이상한 못 l 형은 정말 바보야, 슈퍼 바보! l 사라진 유령의 정체 l 콧수염을 다 뽑아 버릴 테다! l 아, 지성적 생쥐들이란… l 돌로 만든 관 속의 미라 l 야옹야옹 성의 진짜 여주인 l 거울 속 비밀 l 삼촌을 믿어요! l 나는야 꼬마지만 엄청난 싸움쟁이! l 닭 털의 비밀 l 붉은색 실크 망토 l 친애하는 생쥐 친구들, 알아맞혀 봐! l 어마어마한 비밀 l 도대체 이게 무슨 장난질이야? l 꿀꺽이로와 꿀꺽이라 l 일 년 뒤, 할로윈 l 부록·할로윈은 어떤 날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