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원자폭탄을 만들었던 과학자들은 어떤 사람이었고, 원자폭탄의 재료인 우라늄-235의 비밀은 무엇인지. 원자폭탄의 개발 원리에서부터 일본 원폭의 역사까지 원자폭탄에 관한 전반적인 것을 오펜하이머와 함께 배운다. 20세기 과학의 큰 축을 이루고, 앞으로도 중요한 사안으로 남을 원자폭탄에 대해 쉽게 이해하게 해준다.
출판사 리뷰
원자 폭탄의 개발 원리에서부터 일본 원폭의 역사까지, 오펜하이머가 소개하는 원자 폭탄의 모든 것!
오펜하이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로스앨러모스의 연구소장으로 원자폭탄 제조계획을 지도한 인물이다. 이 책은 10시간의 수업을 통해 원자폭탄 개발 전의 역사적 상황부터 원자폭탄이 투하되기까지를 생생하게 오펜하이머의 말로 들려준다.
저자는 원자폭탄이 개발되기 전 히틀러의 파시즘에 쫓겨 유럽을 떠났던 과학자들의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여기에는 어떻게 유럽의 과학이 미국으로 옮겨졌는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그렇게 미국으로 모여든 과학자들이 어떻게 인류 구원이라는 목적만으로 뭉치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부가되어 있다.
오펜하이머의 수업은 이야기 순서에 따라 그 당시의 상황이 얼마나 급박하게 진행되고 있었는지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원자폭탄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노르웨이의 중수 공장을 파괴하는 과정을 이야기할 때는 특공대원으로 선발된 노르웨이 출신의 특공대원이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공장에 접근하기 위해 전략을 짜고 동포인 인근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했던 노력들을 읽다 보면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또한 원자폭탄 투하가 결정된 후 지역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는 그것들을 다뤘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강하게 살아난다.
마지막 수업에서 오펜하이머는 원자폭탄 개발의 기초를 제공한 우라늄의 분리 과정을 설명한다. 여기에서 오펜하이머는 이 책이 원자폭탄이라는 가공할 만한 폭탄만을 설명하는 글이 아님을 분명하게 보여주는데, 그것이 원자력이라는 대체 에너지로 어떻게 유용한가에 대한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 과학 연대표, 체크, 핵심 내용, 이슈, 현대 과학, 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작가 소개
저자 : 송은영
고려 대학교에서 물리학을,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원자핵 물리학을 공부했어요. 물리학을 공부하면서 생각하는 힘을 얻었지요. 과학과 수학 지식을 어떻게 하면 더 쉽고 재미있게 알릴 수 있을지 고민하며 글을 쓰고 있어요. 글을 쓴 지 10년을 넘어서부터는 열심히 쓰자, 15년이 지나고부터는 부끄럽지 않게 쓰자고 저와 약속했어요. 20여 년 가까이 되어서는, 더 열심히 쓰자고 다짐했지요.쓴 책으로 ≪속담 속에 숨은 수학≫, ≪세종대왕의 생각실험실: 훈민정음≫, ≪미스터 퐁 과학에 빠지다≫, ≪아인슈타인의 생각실험실≫, ≪장영실의 생각실험실: 해시계와 물시계≫, 《동요에서 찾은 놀라운 수학 원리≫ 등이 있어요.1999년 제17회 한국과학기술 도서상(저술 부분, 과학기술처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목차
첫 번째 수업 과학자들의 망명
두 번째 수업 우라늄 원자핵 분열
세 번째 수업 미국과 독일의 상황
네 번째 수업 원자 폭탄 개발
다섯 번째 수업 중수 공장 폭파 작전
여섯 번째 수업 원자 폭탄 투하 지역 선정
일곱 번째 수업 원자 폭탄 투하와 항복
마지막 수업 원자 폭탄의 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