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베스트셀러 <인성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인문학동화> 시리즈의 사회 편. <처음 사회동화> 시리즈는 사회 여러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어린이의 이웃으로 나타나 사회 현상과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 바른 시민의식을 지닌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알려 주는 동화이다.
《장준하 아저씨네 사진관》에서는 동네 사진관 아저씨로 변신한 장준하가 등장한다. 장준하는 제멋대로인 학급 회장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다담이에게 ‘민주주의의 주인은 국민이다’, ‘민주주의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권력 교체가 가능한 제도이다’, ‘민주주의는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등의 교훈을 통해 학급의 일 역시 나라의 일과 마찬가지이며, 학급의 주인은 반 아이들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그리고 이 깨우침은 이야기 속 아이들이 정당한 절차를 거쳐 자격이 없는 학급 회장을 물러나게 하는 계기로 작용하며,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는 생활 속 민주주의의 좋은 예시를 보여 준다.
출판사 리뷰
- 베스트셀러 <인성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인문학동화> 시리즈의 사회 편
- 초등학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 1위 사회가 쉬워지는 동화
- 언론, 역사, 정치, 경제 등 사회 현상과 개념을 각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들려주는
사회의 기초를 세워 주는 <처음 사회동화> 시리즈
- 사진관 아저씨로 나타난 장준하에게 듣는 민주주의의 의미와 가치!
초등학생이 가장 어려워하는 과목 1위, 사회사회는 많은 아이와 학부모가 어렵다고 꼽는 과목이다. 다른 과목에 비해 한 가지 주제 안에서 지리, 역사, 정치, 경제, 시사, 문화, 사회 현상 등 많은 분야를 다루고 있어 학습량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사회 교과에 나오는 내용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것들이다. 시시각각 쏟아지는 각종 사회 현안과 정치 현안, 경제 뉴스, 환경 지표, 역사 등은 지금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정보들이다. 어른이 되어 알아도 되는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린이의 지금 생활과 밀접하게 닿아 있다. 어른들마저도 추상적으로만 느꼈던 사회 개념을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배경 지식을 쌓고 통합적으로 이해한다면 사회 교과가 쉽고 재미있게 느껴질 것이다.
알고 나면 정말 쉬운, 사회 현상과 개념을 익히는 <처음 사회동화> 시리즈<처음 사회동화> 시리즈는 사회 여러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어린이의 이웃으로 나타나 사회 현상과 개념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하고, 바른 시민의식을 지닌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알려 주는 동화이다. 초등 중학년은 사회의 기초를 세울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유럽에서는 이미 저학년부터 정규 과정으로 시민의식을 심어 주기 위한 여러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사회는 곧 ‘정치 이야기’로 대표되면서 아이들은 몰라도 되는 이야기, 어른들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첨예한 의견 대립이 예상되는 이야기로 인식되는 게 대부분이다. 이런 의식이 팽배해지면서 아이에게나 어른에게나 사회는 해당 직업 종사자만의 일, 정치인들끼리 치고받고 싸우는 일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잘못된 것을 보아도 개선하려는 의지 없이 내게 큰 피해를 주지 않으면 적당히 넘어가면 되는 일로 치부되었다. 그러나 <처음 사회동화> 시리즈를 통해 사회 여러 분야에 걸쳐 있는 내용과 용어,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면, 사회는 더는 복잡한 현상이 아닌 일상의 모든 활동임을 알게 될 것이다.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인 《장준하 아저씨네 사진관》에서는 동네 사진관 아저씨로 변신한 장준하가 등장한다. 장준하는 제멋대로인 학급 회장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던 다담이에게 ‘민주주의의 주인은 국민이다’, ‘민주주의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권력 교체가 가능한 제도이다’, ‘민주주의는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등의 교훈을 통해 학급의 일 역시 나라의 일과 마찬가지이며, 학급의 주인은 반 아이들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그리고 이 깨우침은 이야기 속 아이들이 정당한 절차를 거쳐 자격이 없는 학급 회장을 물러나게 하는 계기로 작용하며,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는 생활 속 민주주의의 좋은 예시를 보여 준다.
만화와 도표 등을 활용해 개념을 쉽게 전달한 일러스트《장준하 아저씨네 사진관》에는 각 장에서 꼭 알아야 할 민주주의의 개념이 만화컷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야기책에서 일러스트는 대부분 삽화 형태로만 사용되지만, 이 책에서는 일러스트의 형태를 삽화로 한정하지 않고 만화와 혼용해서 텍스트의 흐름과 자연스럽게 연결 지어 어려운 개념을 쉽게 정리하는 장치로 활용했다. 짧은 호흡으로 읽을 수 있는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 등에 길들여진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형식이다.
각 분야 전문가의 생애와 사상을 설명한 해설글과 독후활동지《장준하 아저씨네 사진관》에는 민주주의의 개념이 각 장마다 드러나 있다. 재미있게 동화를 읽으면서 민주주의의 개념은 물론, 국민의 기본권, 선거의 4대 원칙, 선거 절차 및 대통령의 탄핵 절차까지 민주주의의 중요한 키워드를 자연스레 알 수 있다. 하지만 동화로는 미처 다 소개하지 못한 장준하의 생애와 교훈은 별도의 해설글을 통해 보충했다. 또한 동화로 배운 사회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게 책 속에 독후활동지를 실어 놓았다. 이 독후활동지를 풀다 보면 주요 개념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배경지식을 탄탄히 쌓을 수 있다.

“조별 과제 알지? 조사할 게 많더라.”
“그, 그래. 절반은 내가 조사할게. 너도 나머지 반…….”
찬우는 은수의 말을 툭 잘랐다.
“난 바빠. 회장이잖아. 그러니까 네가 다 조사해서 잘 정리해 와.”
은수의 말 같은 건 들을 필요도 없다는 표정이었다. 다담이는 주먹을 움켜쥐며 부르르 떨었다.
‘찬우 녀석, 저럴 줄 알았어!’
살금살금 찬우와 은수를 뒤따라와 본 게 다행이었다.
찬우에게 불만을 가지면서도 다담이의 말에는 고개를 젓는 아이들이 제법 되었다.
“회장이 좀 마음에 안 든다고 그때마다 갈아치우면 되겠냐?”
“그래, 찬우가 우리 반 회장을 영원히 하는 것도 아니잖아. 다음 학기에는 다른 회장을 뽑잖아. 귀찮고 복잡한 일 만들지 말고 조금만 참자.”
아이들의 실랑이를 듣다 보면 다담이도 헷갈렸다.
당장 회장을 바꿔 버리자고 소리치고 싶다가도 고개가 갸웃거렸다.
‘회장은 반 아이들이 모두 함께 투표로 뽑은 건데, 과연 회장을 바꿀 수 있을까?’
하굣길에도 다담이는 고개를 갸웃갸웃했다.
작가 소개
저자 : 이향안
제3회 SBS TV 문학상을 받으며 작가로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별난반점 헬멧뚱과 X사건>으로 제9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대상을 받았어요. 첫 동화 <광모 짝 되기>를 시작으로 창작 동화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책을 쓰고 있어요. 지은 책으로 <그 여름의 덤더디>, <채채의 그림자 정원>, <팥쥐 일기>, <나도 서서 눌 테야!>, <수리수리 셈도사 수리>, <마법에 걸린 집> 등이 있어요.
목차
작가의 말
독재 회장 김찬우 _ 민주주의 국가의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못 참아! _ 민주주의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권력 교체가 가능한 제도이다
찬우의 위기 _ 민주 정치의 핵심은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는 것이다
말도 안 돼! _ 민주주의는 가장 좋은 제도가 아니라 가장 덜 나쁜 제도이다
그날의 비밀 _ 민주주의는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찬우의 최후 _ 민주 시민의 권리와 의무를 잘 이용할수록 민주주의는 발전한다
회장 후보 정다담 _ 민주주의의 주인은 국민이다
펜과 실천으로 민주주의를 외친 장준하
독후활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