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창비아동문고 144권. 동시 「감자꽃」으로 널리 알려진 권태응 시인의 동시집. 권태응 시인의 동시는 가락이 자연스럽고 어린아이다운 언어와 생활감각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사람과 자연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담고 있다. 어린이를 현실과 괴리된 존재로 간주해서 과장된 아름다움으로만 그려 내는 동심 천사주의에서 멀리 벗어나 있다. 농촌 아이의 생활 정서에 깊숙이 뿌리박은 작품들은 자연을 잃어버린 채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자주 꽃 핀 건 자주 감자, 파 보나 마나 자주 감자.”
권태응 시인의 동시집 『감자꽃』
동시 「감자꽃」으로 널리 알려진 권태응 시인의 동시집. 권태응 시인의 동시는 가락이 자연스럽고 어린아이다운 언어와 생활감각을 잘 표현하고 있으며, 사람과 자연에 대한 따스한 시선을 담고 있다. 어린이를 현실과 괴리된 존재로 간주해서 과장된 아름다움으로만 그려 내는 동심 천사주의에서 멀리 벗어나 있다. 농촌 아이의 생활 정서에 깊숙이 뿌리박은 작품들은 자연을 잃어버린 채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자주 꽃 핀 건 자주 감자, / 파 보나 마나 자주 감자. // 하얀 꽃 핀 건 하얀 감자, / 파 보나 마나 하얀 감자. -「감자꽃」 전문
둥둥 엄마 오리, / 못 물 위에 둥둥. // 동동 아기 오리, / 엄마 따라 동동. // 풍덩 엄마 오리, / 못 물 속에 풍덩. // 퐁당 아기 오리, / 엄마 따라 퐁당. -「오리」 전문
해님은, 낮에 놀고 밤엔 자고 / 달님은, 밤에 놀고 낮엔 자고. // 해님은, 언제든지 혼자 놀고 / 달님은, 별님들과 같이 놀고. -「해님과 달님」 전문
작가 소개
저자 : 권태응
1918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난 권태응 선생님은 1937년 일본 와세다 대학 정경학과에 입학하였고, 1939년 ‘독서회 사건’으로 1년간 감옥 생활을 하였습니다. 귀국하여 폐결핵 요양을 하던 중 1951년 병세가 악화되어 34세의 나이로 돌아가셨습니다. 1948년 동시집 『감자꽃』을 냈습니다.
목차
제1부 감자꽃 (1948)
제2부 춥긴 머 추워 (1947~48)
제3부 아기는 무섬쟁이 (1949)
제4부 공일날 (1950)
해설│티 없는 노래_유종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