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갑자기 확 타올랐다가... 확 식어서 얼음처럼 되고...
따스했다가 뜨거웠다가 차가워졌다가... 오락가락...
'사람 속에도 불이 있다고고요, 불!'
불과 싸우다 돌아가신 순수한 전사, 아빠!
그 마지막 순간에 구하셨다는 아이는 지금쯤....
[불]은 순직한 소방관 아빠를 찾아가는 한 소년의 여로를 그린다.
그는 궁금해하고, 묻고, 찾고, 기뻐하고, 부딪치고, 두려워하고, 성찰하면서 자신의 여행을 완성한다. 물론, 소년의 여행도 온갖 가능한 여로들 중의 하나일 뿐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그만의 여로이고, 바로 그 점이 진짜로 중요한 것이다....
_작가의 말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이상운
연세대학교와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을 공부했으며, 10여 년 대학에서 강의를 했다. 1997년 장편소설『픽션클럽』으로 대산창작기금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2006년 장편소설『내 머릿속의 개들』로 문학동네작가상을 받았다. 장편소설『탱고』『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소설집『쳇, 소비의 파시즘이야』, 미니픽션집『달마의 앞치마』, 성장소설『내 마음의 태풍』『중학생 여러분』『바람이 불어, 내가 원치 않아도』등을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