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곰'들이 들려주는 짧은 이야기 19편을 따뜻한 그림과 함께 책으로 엮었다. 둥글둥글한 몸집에 포근한 털. 곰들의 귀여운 그림들이 가득하다. 아기곰과 엄마곰의 하루, 친구랑 싸움을 하는 곰, 물에 빠진 곰,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 얌전히 아이를 기다리는 아기곰 인형, 너무 오랫동안 가지고 놀아서 털이 다 빠진 곰인형 등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실려 있다.
글은 길어도 한 페이지를 넘기지 않고, 다루고 있는 내용도 엄마와 함께 보내는 하루, 놀이터에서 놀기,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기, 소리내기 놀이 등 아이들의 일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밖에서 놀고 온 아기 곰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박박 문질러 닦는 엄마에게 '차라리 엄마가 닦던 거나 한 번 더 닦으세요!'라고 소리지르는 아기곰의 골이 난 표정이 제일 기억에 남는 그림책.해가 저물면 아기곰과 엄마는동굴 속으로 엉금엉금 들어가요.엄마는 아기곰에게 뽀뽀를 해 줘요.귀에서 발끝까지 쪽쪽 소리나게뽀뽀를 해 주지요.그러면 아기곰은 엄마 품에꼭 안겨 잠이 들어요.잘 자요, 아기곰!'아기곰의 하루'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로즈마리 킨츨러벤케
독일 데사우에서 태어나 로마와 프랑크푸르트에서 독문학과 미술사학을 공부했다. 지은 책으로 <꼬마 비버의 크리스마스>, <농장으로 가는 길>, <나도 내가 좋아>, <테디가 무엇을 찾고 있을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