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1942년 칼데곳 영예도서로 선정된 판타지 그림책. 어미를 잃고 버려진 강아지 삼형제가 새로운 가정을 찾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완다 가그의 대표작으로, 유쾌한 줄거리, 부드럽고 풍부한 표현이 담긴 컬러 그림이 돋보인다. 꿈과 사랑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자신을 펼쳐나가는 어린 생명에 대한 격려와 애정이 깃들여 있다.
세 마리 강아지 중 한 마리는 눈에 보이지 않아서 아무개라 불렸다. 어느 날 소녀와 소년이 나타나 보이는 강아지 두 마리는 데려갔지만 아무개는 보이지 않아 데려갈 수 없었다. 투명 강아지 아무개는 길을 잃고 헤매다가 갈까마귀의 도움으로 마법을 익힌. 마법의 힘으로 아무개는 모습이 보이게 되었고, 강아지 삼형제는 다시 만나게 된다.
출판사 리뷰
1942년 칼데곳 영예도서로 선정된 판타지 그림책!
이 그림책은 어미를 잃고 버려진 강아지 삼형제가 새로운 가정을 찾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세 마리 강아지 중 한 마리는 눈에 보이지 않아서 아무개라 불렸습니다. 어느 날 소녀와 소년이 나타나 보이는 강아지 두 마리는 데려갔지만 아무개는 보이지 않아 데려갈 수 없었습니다. 강아지 형제들을 뒤쫓아 가던 보이지 않는 투명 강아지 아무개는 길을 잃고 헤매다가 갈까마귀의 도움으로 마법을 익힙니다. 마법의 힘으로 아무개는 모습이 보이게 되었고, 강아지 삼형제는 다시 만나게 됩니다.
보이지 않는 강아지 아무개는 소외되고 무시당하는 현대 사회의 어린이들의 모습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강아지 아무개가 자신의 모습을 찾으려는 마법의 노력은 어린이들이 성장하면서 겪는 어렵고 힘든 현실을 은유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책에는 꿈과 사랑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자신을 펼쳐나가는 어린 생명에 대한 격려와 애정이 깃들여 있습니다.
'존재는 운동을 통해서만 스스로를 드러낸다.'라는 철학적 명제나, 기계화된 산업사회에 대한 적응을 마법으로 비유한 날카로운 현실 풍자를 보여주기도 하는 이 그림책은 엄마들에게도 많은 생각거리를 주는 의미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 그림책은 완다 가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녀의 대표작으로 여기는 작품으로, 유쾌한 줄거리, 부드럽고 풍부한 표현이 담긴 컬러 그림이 돋보입니다.
완다 가그의 유일한 컬러 그림책!
그녀는 미국의 그림책 역사에서 단순한 삽화 동화책이 아닌, 이야기하는 그림들이라고 말하는 본격적인 그림책의 전성기를 연 대표적인 작가입니다. 완다 가그는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에게 들었던 유럽의 옛이야기를 독특하게 재구성하는 탁월한 재능을 발휘하였습니다.
완다 가느는 이 그림책에서 처음으로 컬러 판화 그림을 시도하였는데 글은 옛이야기의 재구성이 아니라 창작 동화였습니다. 마침내 이 그림책으로 1942년 칼데곳 영예도서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완다 가그
미국 미네소타 주의 뉴얼름에서 일곱 형제의 맏딸로 태어났다. 그 당시의 뉴얼름은 유고슬라비아, 보헤미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지에서 이민온 사람들이 가장 많은 미국 속의 유럽이었다. 이 마을 특유의 게토(ghetto) 문화가 가그의 예술적 감수성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화가가 꿈이었던 가그의 아버지는 가난한 생활 속에서도 자식들이 맘껏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독려해 주었다.화목하고 예술적인 집안 분위기에서 자란 가그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잇따라 잃고 동생들을 보살펴야 할 가장이 된다. 가장으로서 그녀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그림 그리는 재능을 파는 것이었다. 그녀는 여섯 째 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상업 미술과는 인연을 끊고 시골로 들어가 작품 활동에 몰두했다. 두 번째 개인전에서 한 편집자의 눈에 들어 정식 그림책 작가로 데뷔한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동네 어른들한테 자주 들어왔던 유럽의 옛이야기를 독특하게 재구성하는 이야기꾼으로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