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Go Go 지식 박물관 시리즈 42권. 고고관(구석기실에서 신라실까지), 역사관(통일신라실에서 대외교류실까지), 미술관(서예실에서 도자공예실까지), 기증관.아시아관, 야외 전시실에 이르기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의 주요 유물과 우리 역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본문 이야기에 안 나오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주요 국보와 보물을 부록에 따로 실어 정보의 깊이를 더했다.
출판사 리뷰
“우리 유물들만의 비밀을 알아 버린 널
그대로 내보내 줄 순 없어!”할아버지가 지어 주신 구수한(?) 이름 때문에 반 친구들한테 놀림 받기 일쑤인 구석기. 그래도 배짱이 두둑해 웬만해서는 기죽는 일이 없어요. 그런데 큰일이 났어요. 학교에서 견학간 박물관에서 잔머리를 쓰다가 그만 박물관 안에 갇혀 버리고 말았지요.
박물관 안에는 현재와 과거, 두 가지 시간이 함께 있어요. 그 시간의 틈새는 문지기 용이 지키고 있지요. 용은 석기한테 박물관에 얽힌 문제 네 가지를 풀면 밖으로 내보내 주겠다고 겁을 줘요. 석기는 박물관 안에서 암각화에 새겨진 고래도 만나고 조선 시대 여자아이 혜진이, 추사 김정희 선생, 분청사기 장인과 같은 여러 사람을 만나며 용이 내 준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 나가요. 과연 석기는 문제를 모두 풀고 아무 탈 없이 박물관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요?
우리 역사의 보물 창고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은 15만 점에 이르는 소장품을 연구, 전시하는 것은 물론 중국, 일본, 베트남 같은 동아시아 문화까지 아울러 세계 6대 박물관의 규모를 자랑하는 곳이다. 1915년 일본이 경복궁 안에 만든 ‘총독부박물관’에 뿌리를 두고 있는 국립박물관은 기나긴 우리 역사만큼이나 많은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광복 뒤인 1945년 12월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름을 바꾼 뒤 6.25 한국전쟁이 일어나 부산으로, 그리고 다시 남산과 덕수궁을 거쳐 1972년 경복궁 안에 박물관 건물을 지어 자리를 잡기에 이른다. 1986년에는 중앙청 건물(옛 조선총독부 건물)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는데 ‘우리 겨레의 귀한 유물을 일제 강점기 식민 통치의 상징인 조선총독부 건물에 머물게 해서는 안 된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마침내 이를 받아들인 정부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옮기기로 하고 2005년 서울 용산에 지금의 박물관을 지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야기를 읽다 보면 박물관 유물과 우리 역사가 한눈에! 고고관(구석기실에서 신라실까지), 역사관(통일신라실에서 대외교류실까지), 미술관(서예실에서 도자공예실까지), 기증관.아시아관, 야외 전시실에 이르기까지, ≪용과 함께 깨어난 오천 년 우리 역사 국립중앙박물관≫ 한 권이면 국립중앙박물관의 주요 유물과 우리 역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첫 번째 마당인 고고관에서는 구석기 시대의 주먹도끼, 신석기 시대의 간석기.갈판과 갈돌.빗살무늬토기, 청동기 시대의 농경문 청동기, 부여.삼한 시대의 오리 모양 토기, 고구려의 짐승 얼굴 무늬 수막새, 백제의 관꾸미개와 산수무늬 벽돌, 신라의 금관과 토우가 ‘으뜸 유물’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역사관에서는 ‘가장 키가 큰 유물’을 찾는 것이 문제인데, 통일신라 십이지상, 발해의 연꽃무늬 기와.글씨가 있는 불비상, 시대별 화폐, 목판 인쇄와 금속 활자, 조선 시대 왕이 쓴 한글 편지, 호패와 마패, 백패와 홍패, 대동여지도와 같은 유물을 살펴본다.
미술관에서는 김정희와 한석봉의 글씨, 강희안의 [고사관수도], 조희룡의 [홍매도], 장승업의 [게], 영취산에서 설법하는 석가모니불 그림, 통일신라 감산사 석조 미륵보살, 고려 시대 천흥사 동종과 물가 풍경 무늬 정병, 조선 초기 분청사기인 구름 용 무늬 항아리와 같은 유물을 감상한다.
아시아관에서는 중국 유물인 창조신 복희와 여와, 삼채 말, 기념관에서는 손기정 마라톤 우승 투구, 박병래 기증품 두꺼비 연적과 같은 유물을 만나고 야외 전시관으로 나와 남계원 칠층석탑을 돌아 본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자랑하는 명품 유물이 한자리에본문 이야기에 안 나오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주요 국보와 보물을 부록에 따로 실어 정보의 깊이를 더했다. 국보 143-2호인 청동팔령구, 국보 78호 금동미륵보살 반가사유상, 국보 83호 금동미륵보살 반가사유상, 국보 104호 현화사 석등, 국보 95호 청자 칠보 투각 향로, 국보 96호 청자 거북 모양 주전자, 국보 121호 하회탈, 보물 2호 보신각종, 보물 1060호 백자 철화 끈 무늬 병, 보물 1437호 달항아리, 보물 527호 김홍도의 [서당], 보물 852호 휴대용 앙부일구와 같은 유물을 쉬운 설명 그리고 생생한 사진과 함께 실었다.



행복 초등학교 3학년 2반 구석기는 할아버지가 지어 주신 구수한(?) 이름에다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버릇이 있어서 아이들한테 놀림을 받기 일쑤다. 하지만 배짱도 두둑해 웬만해서는 기죽는 일이 없다. 어느 날 학교에서 박물관에 갔는데 잔머리를 쓰다 그만 박물관 안에 혼자 갇혀 버리고 만다. 게다가 박물관의 엄청난 비밀까지 알아버리고 말았는데…… -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윤희정
상상력이 풍부한 동화를 쓰고자 합니다. 다수의 시나리오를 썼으며 지은 책으로는 <스스로 자기 생각을 키우는 동화>, <원리가 보이는 과학동화 1, 2, 3>, <자연이 들려주는 생명 이야기>, <행복을 깨달은 나무>, <이상한 아저씨, 소크라테스를 만나다> 등이 있습니다.
목차
구석기, 박물관에 갇히다
용이 내 준 문제 네 가지
고고관 구석기실에서 신라실까지
·고고관, 으뜸 유물을 뽑아라!
·오리 토기에서 신라 토우까지
·고래와 헤어지다
역사관 통일신라실에서 대외교류실까지
·역사관, 가장 키 큰 유물을 찾아라!
·토끼 수호신과 함께한 고려 여행
·조선 시대 친구를 만나다
·지도의 비밀
미술관 서예실에서 도자공예실까지
·미술관, 문지기 용의 집을 찾아라!
·부처님을 만나다
·도공이 새긴 무늬
기증관 | 아시아관
·하늘과 땅을 만든 신의 이름을 찾아라!
·탑을 돌다
·박물관을 나서며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그 밖의 주요 국보와 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