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1. 천원은 너무해“천 원으로 일주일을 버티라고? 말도 안 돼!”열 살 수아의 용돈 아껴 쓰기 대작전!열 살 수아는 “이제 수아도 용돈 받을 때가 된 것 같아.”라는 엄마 말에 기겁을 한다. 짠순이 엄마가 주는 쥐꼬리만 한 용돈을 받느니 그때그때 타 쓰는 게 훨씬 유리하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엄마는 일주일 용돈으로 달랑 1000원을 주겠다고 한다.
일주일은, 하루에 두 번 간식을 먹는다면 2×7=14…… 간식을 자그마치 열네 번이나 먹어야 하는 기나긴 시간이다. 1000원이면 초콜릿 아이스크림 하나만 사 먹어도 홀랑 사라지고 마는 푼돈이다. 수아는 용돈을 받지 않으려고 버둥거려 보지만, 엄마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데….
2. 장래 희망이 뭐라고“나는 무엇이 되어야 할까? 뭐라도 될 수 있을까?”공부를 싫어하고 안 하고 못하는 열두 살 수아의 장래 희망 찾기!수아는 장래 희망에 관한 글짓기를 해 오라는 숙제를 받아 들고 깊은 고민에 빠져 든다. 장래 희망이 없지는 않은데, 발표하기가 영 꺼려지는 까닭이다. 그도 그럴 것이 수아의 장래 희망은 자그마치 성형외과 의사이다. ‘외모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과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는 거룩하고 갸륵한 의도가 있긴 하지만, 공부를 싫어하고 안 하고 못하는 주제에 성형외과 의사를 운운하기는 아무래도 염치가 없다. 솔직히 친구들의 비웃음과 어른들의 잔소리를 감당할 자신도 없었다.수아는 비웃음과 잔소리를 피할 수 있는 장래 희망을 찾아서 열심히 머리를 굴려 본다. 선생님이 충고한 대로 좋아하고 잘하는 일도 찾아본다. 하지만 수아가 좋아해서 남보다 잘하는 일이라고는 ‘벌렁 누워서 빈둥거리기’와 ‘슬슬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구경하기’밖에 없다. 수아는 ‘검사 및 발표용’이 아닌 진짜 답을 찾을 수 있을까? 그 답은 수아에게 희망이 되어 줄 수 있을까?
3. 독서 퀴즈 대회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꼭 한 번 상을 타 보고 싶은 5학년 수혜의 독서 퀴즈 대회 도전기. 5학년 수혜에게 지난 1학기부터 목표가 생겼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상장을 받아 보는 것이 그 목표다. 하지만 공부도 운동도 못하고, 미술이나 음악에도 영 취미가 없는 수혜가 상을 타기란 하늘의 별 따기나 다름없다. 그나마 희망을 걸어 볼 곳이라고는 독서 퀴즈 대회뿐인데, 지난 1학기 때는 선정 도서를 읽을 엄두가 나지 않아 그만 포기하고 말았다.그런데 2학기 선정 도서 여섯 권도 제목을 보아하니 하나같이 ‘구리기’ 이를 데 없다. 여섯 권 모두 이야기책이라는 게 그나마 위안이라면 위안이랄까. 수혜는 설마 이야기책 두 권도 못 읽겠냐며 <걸리버 여행기>와 <홍길동전>을 빌려 오지만 그 설마가 사람을 잡는다. ‘해괴망측한’ 지명이 가득하거나 우리말인 듯 우리말이 아닌 듯한 대사가 가득했다. 사실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책이 아닌 걸 수혜가 몰랐던 탓이다.수혜는 궁리 끝에 공부도 좀 하고 이런저런 상도 좀 타 본 김수현과 한승희에게 자문을 구한다. 하지만 돌아온 답은 ‘독서 퀴즈 대회도 시험이니 시험공부 하듯 준비해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라는 것이다. 분노와 절망에 사로잡힌 수혜는 하는 수 없이 꼼수를 쓰기로 한다. 친구 주희가 책을 읽고 요점 정리를 해 놓은 수첩을 빌려 달달 외우기로 한 것이다. 물론 책은 안 읽고 말이다. 과연 수혜의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


작가 소개
저자 : 전은지
경기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나와서 10년이 넘게 번역가로 일했습니다. 수아, 헌철 남매와 전쟁과 평화를 되풀이하며 살다 보니 자연스레 어린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쓴 어린이 책으로 《천 원은 너무해!》, 《쪽지 전쟁》, 《비밀은 내게 맡겨!》, 《가짜 일기 전쟁》 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