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두껍아 두껍아 옛날옛적에 시리즈 13권. ‘자린고비’에 대한 가장 대표적이고 재미있는 일화를 엮어 소개한다. 자린고비가 이웃사람이 준 고기를 밥도둑이라며 밖으로 던져버렸다는 이야기, 자린고비 부인이 생선 만진 손을 씻어 생선 없는 생선국을 끓였다는 이야기, 부채가 닳는다면서 부채 앞에서 연방 도리질을 했다는 이야기 등 자린고비가 절약하는 모습은 지독함을 넘어 엉뚱하고 재미있다.
서사가 길고 묘사가 많은 원본을 어린이 독자 수준에 맞게 간략하면서도 맛깔 나는 글로 다시 풀어 어린 유아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옛이야기 그림책이다. 다소 허무맹랑한 자린고비가 아끼고 절약하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옛이야기의 해학과 웃음을 선사한다.
출판사 리뷰
절약과 나눔의 참의미를 알려주는 우리나라 대표 구두쇠 ,
‘자린고비’를 다룬 첫 단행본 그림책! 세상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고약한 구두쇠 자린고비.
사는 집, 옷차림, 먹는 것만 보면 부자인지 아무도 알 수 없었지요.
마침내 자린고비에 대한 소문은 바람처럼 온 나라에 퍼져
임금님 귀에도 들어가게 되었어요.
과연 자린고비가 그토록 인색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절약의 참의미와 나눔의 미학을 보여주는 자린고비 이야기 굴비를 매달아 놓고 밥을 먹었다는 자린고비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놀부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 구두쇠 이야기인 ‘자린고비’에 대해서는 재밌는 일화들이 많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자린고비가 이웃사람이 준 고기를 밥도둑이라며 밖으로 던져버렸다는 이야기, 자린고비 부인이 생선 만진 손을 씻어 생선 없는 생선국을 끓였다는 이야기, 부채가 닳는다면서 부채 앞에서 연방 도리질을 했다는 이야기 등 자린고비가 절약하는 모습은 지독함을 넘어 엉뚱하고 재미있기까지 합니다. 다소 허무맹랑한 자린고비가 아끼고 절약하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옛이야기의 해학과 웃음을 선사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에게 인정사정도 없는 지독한 구두쇠로만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자린고비는 아낄 때는 아끼고 베풀 때는 확실하게 베풀었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렇게 아낀 재물을 이웃과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베푸는 모습을 통해서 절약의 참의미와 나눔의 미학을 알려줍니다. ‘자린고비’는 지나친 풍요와 낭비가 만연한 물질만능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인물상이며, 주변사람들을 돌보는 모습을 통해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까지 알려줍니다.
깔끔하고 맛깔 나는 글과 익살스런 그림으로 다시 태어난 <자린고비>그림책 <자린고비> 는 전해져 내려오는 많은 일화 중에서 자린고비의 구두쇠 성격을 잘 드러내면서도 아이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일화를 골라 엮었습니다. 서사가 길고 묘사가 많은 원본을 어린이 독자 수준에 맞게 간략하면서도 맛깔 나는 글로 다시 풀어썼습니다. 그래서 <자린고비>는 어린 유아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옛이야기 그림책입니다.
<자린고비>는 무엇보다도 주인공 ‘자린고비’를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그림책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특히 처음에는 주변 사람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인색한 구두쇠 영감으로 보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모은 재산을 베푸는 인자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극적인 변화를 보여줘야 합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신인 그림작가는 세상에서 가장 익살스럽고 개성 강한 자린고비 캐릭터를 만들어냈습니다. 먹선이 살아있는 수묵채색화로 옛이야기 느낌을 살리면서도, 기발하고 현대적인 구성과 구도를 활용하여 새로운 옛이야기 그림책을 완성해 냈습니다.
인생의 길라잡이가 되어 주는 옛이야기 그림책각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옛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인간사와 세상사를 간접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견고한 이야기 구성을 갖추며, 기승전결의 흐름이 분명하고, 권선징악의 안정된 결말을 맺고 있어 아이들이 쉽게 기억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웃음을 주는 극적 요소가 많고, 흥미롭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등장하여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낙관적인 세계관을 전달합니다.
입에서 입으로 전승되면서 상징적이고 단순화된 옛이야기는 화자(작가)와 청자(독자)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로 변화·발전이 가능합니다. 옛이야기를 접하면서 아이들은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옛이야기는 그림책의 고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린고비’ 이야기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물 설화로, 조선시대 충청도에 살았던 실존 인물이라는 설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일화가 채록되었습니다. 채록자나 시기에 따라 내용이 축소.확대되거나 변용되기도 하였지만, 자린고비는 우리나라 대표 구두쇠 이야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린고비’ 원본은 여러 가지 일화가 묶인 다소 긴 이야기인데, 그림책 <자린고비>에서는 그 중 가장 대표적이고 재미있는 일화를 엮어 소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