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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시간에 철학하기
웅진주니어 | 청소년 | 201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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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지식의 사슬 시리즈 4권. 지리적인 주제들을 지리적인 개념을 동원하여 원인과 결과를 설명하는 방식과는 달리, 현상의 의의와 가치를 조목조목 이야기하며 철학적 접근을 시도한다. 철학박사이자, 교육의 현장에서 고등학생들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교사인 저자 안광복이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히 짚어서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생각할 동기를 부여하는 수준 높은 일러스트를 통해 주제를 쉽게 이해하고 독창적인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주변을 촬영한 사진을 곳곳에 배치하여 철학의 주제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주변의 사소한 것도 철학의 주제가 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출판사 리뷰

“지리는 공간을 보는 눈을 틔우고 철학은 공간의 가치를 일깨운다.
지리학의 주제를 철학으로 성찰할 때 우리의 삶은 한결 건강해질 것이다.”


이제 지리학은 평화를 위한 학문으로 거듭나는 느낌이다. 지역 특성을 이해하면 상대방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도 쉽게 가슴에 다가온다. 사람 먹을 음식도 부족한 중앙아시아의 혹독한 사막을 알면, 돼지고기를 먹지 못하게 막는 이슬람의 풍습이 지혜로 여겨질 테다.
나아가 철학적으로 깨인 생각은 땅의 가치를 한결 깊게 만든다. 철학자들은 ‘왜?’라는 질문을 거듭해서 던진다. 땅과 공간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삶과 자연을 건강하고 튼실하게 가꾸어 준다. 먹을거리에서 비즈니스, 도시에서 환경 문제에 이르는 이 책에 담긴 논의는 이런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교실 안 지식이 생활 속에 생생하게 살아나다!

『지리 시간에 철학하기』는 다른 책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지리적인 주제들을 다루지만, 이 주제들을 풀어가는 방식은 확연히 다르다. 보통 지리적인 개념을 동원하여 원인과 결과를 설명하는 식이라면, 이 책에서는 현상의 의의와 가치를 조목조목 이야기하며 철학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보지만 생각 없이 지나치게 되는 주제들 - 우리나라 사람들은 왜 명당을 찾을까? 왜 편의점은 주로 건물 1층에 있을까? 민족 갈등, 종교 갈등의 원인은 무엇일까? 우리는 왜 환경을 보존해야 하나? - 을 살펴보면서 그 안에 살아있는 지식을 찾아내고, 동시에 이러한 과정이 바로 '철학'임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풍수지리학과 명당의 개념을 설명하며 서울이 왜 명당인지 알아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풍수지리학이 발달한 과정과 이유를 고찰하고 나아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야 삶에 보탬이 될지, 놓치지 말아야 할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까지 살펴본다. 청소년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책에서 배운 지식을 생활에 적용하는 방식을 배울 것이며, 나아가 자신의 삶을 건강하게 가꾸는 방법도 익히게 될 것이다.

세상을 넓게 보게 하는‘왜’라는 질문

저자는 본문에서 지리학은 세상을 넓게, 철학은 세상을 깊게 보게 해 준다고 했다. 그리고 지리 시간에 철학하는 작업을‘순리(順理)’를 찾아 가는 작업이라고 했다. 순리를 찾는다는 것은 고리타분한 설교가 아니라, 땅의 가치를 찾아 그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땅 위에 사는 사람들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철학하는 능력을 배양하여 논술 시험 등에서 강조하는 논리적 사고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생활 속에서 기발한 호기심을 갖는 방법, 또 이런 호기심을 풀어가는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앞으로는 모든 수업 시간을 생기 넘치는 토론 시간으로 바꿔갈 수 있는 기초 체력을 마련할 것이다.

고등학교 철학 교사의 생생한‘철학하기’

『지리 시간에 철학하기』의 저자 안광복은 철학박사이자, 교육의 현장에서 고등학생들에게 철학을 가르치는 교사이다. 저자는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히 짚어서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므로, 내용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저자의 설명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철학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철학의 역사나 철학자들의 사상에 관한 지식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철학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생생한‘철학하기’강의는 청소년들이 앞으로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생각할 동기를 부여하는 수준 높은 일러스트와 생생한 사진

『지리 시간에 철학하기』는 청소년 교양서에서는 드물게 감성적인 일러스트를 활용했다. 독자는 일러스트를 통해 주제를 쉽게 이해하고 독창적인 생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우리 주변을 촬영한 사진을 곳곳에 배치하여 철학의 주제가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주변의 사소한 것도 철학의 주제가 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본문의 내용을 보충할 수 있는 상세한 지도를 삽입하여 더 알고 싶은 욕구를 충족할 수 있게 배려했다.

[시리즈 소개]

우리는 학교와 사회에서 과학과 사회를 따로 배우고 국사와 세계사를 따로 배운다. 삶을 이루는 여러 분야를 뜯어 놓고 각각의 체계에 따라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다. 이러한 분과별 지식을 우리 삶의 실제 모습에 맞게 통합하여 인식할 때, 우리는 비로소 온전한 지식을 얻었다고 할 수 있다.‘지식의 사슬 시리즈’는 사슬처럼 얽혀 있는 분과별 지식의 연결 고리를 드러내는 시도를 통해 21세기가 요구하는 통합적 지식을 추구하는 교양서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안광복
소크라테스처럼 ‘일상에서 철학하기’를 실천하는 임상 철학자. 서강대학교 철학과에서 공부하고 동 대학원에서 ‘소크라테스 대화법’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대한민국에서는 무척 드문 ‘철학교사’로 임용되어 지금까지 서울 중동고등학교에서 철학 수업을 하고 있다. 꾸준한 저술과 강연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는 인문학 필자이기도하다. 《철학, 역사를 만나다》,《교과서에서 만나는 사상》,《서툰 인생을 위한 철학 수업》,《도서관 옆 철학카페》,《철학자의 설득법》,《열일곱 살의 인생론》,《소크라테스의 변명: 진리를 위해죽다》등 십수 권의 철학책을 펴냈고, 이 책들은 30만 명이 넘는 독자들을 ‘철학하는 즐거움’에 오롯이 빠져들게 한 믿음직한 안내서가 되었다.

  목차

1부 땅 읽기 먹을거리, 살거리의 지리학
01 풍수지리 조상님, 조상님, 명당 드릴게 복을 주세요
02 바다와 육지 21세기, 바다가 육지가 된다면
03 음식과 식품 전 세계 식탁, 석유로 하나가 되다
04 지도는 타고난 거짓말쟁이? 눈 뜨고도 넘어가는 지도의 속임수
05 아파트 한국인은 유목민이 되었는가?

2부 비즈니스 지리학 쇼핑과 관광, 그리고 스포츠
01 시간과 산업 시계는 어떻게 달력을 이겼을까?
02 쇼핑 왜 편의점은 건물 꼭대기에 들어서지 않을까?
03 지역 브랜드 뭉쳐도 죽고 흩어져도 죽는다?
04 관광 산타에게 고향을 돌려줘!
05 리조트 유토피아 흉내 내기
06 스포츠 논두렁 골프가 대중화된다면

3부 도시 지리학 시가지 계획의 철학, 교통 속에 숨은 비밀
01 도시 설계 도시는 광고판이다!
02 길과 도시 넓은 도로, 빈부격차를 키우다
03 철도와 시간 시간은 어떻게 인간을 지배하게 되었을까?
04 뱃길과 도시 권력은 강물을 타고 흐른다
05 지하철 땅값을 끌어올리는 45분의 규칙

4부 지리의 눈에 비친 지구 민족, 종교, 환경 그리고 전쟁
01 민족 세상에서 제일가는 민족은?
02 종교 갈등 경제가 풀리면 신들도 화해한다?
03 국경선 긋기 맥도날드끼리는 전쟁을 안 한다?
04 날씨와 문명 ‘날씨 프렌들리’한 문명은 불가능할까?
05 환경 문제 지구의 코털을 건드리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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