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시리즈 51권. 말썽꾸러기 꼬마 해적이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 냈다. 남의 물건을 훔치고 싸움을 일삼는 토토가 왜 외톨이가 되었는지, 그런 토토를 담임선생님이 어떻게 가르치는지 등 토토가 성장하는 과정을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보여 준다. 토토가 책을 통해 진짜 꿈을 찾아 나가는 과정은, 가장 훌륭한 교육이란 스스로 깨우쳐서 배워 나가는 것임을 알려 준다.
출판사 리뷰
세상에서 가장 값비싼 보물을
발견한 꼬마 해적 이야기!책에서 지식을 훔친 해적! 무더위가 시작되고 여름 방학이 코앞에 다가왔다. 즐거운 여름휴가를 기대하는 아이들에게 시원한 바다를 연상케 하고 상상력의 세계로 빠져 볼 수 있는 책 한 권이 출간되었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책 먹는 여우》만큼 재미있고,《책으로 집을 지은 악어》보다 책에 대한 사랑이 지극한《책을 사랑한 꼬마 해적》이다. 이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토토 가족은 개성 넘치는 해적들이다. 보통 해적이라면 무서운 얼굴에 끊임없이 약탈을 일삼는 무법자를 떠올리지만 토토 가족은 기존의 해적 모습과 조금 다르다. 물론 남의 물건을 훔친다는 해적의 본분은 잊지 않았지만, 토토는 보통 아이들처럼 학교에 다니고 선생님을 짝사랑하며 토토의 아빠 해적 왕은 그런 토토의 의견을 존중해 주고, 토토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을 지원해 준다.
이 책은 말썽꾸러기 꼬마 해적이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 냈다. 남의 물건을 훔치고 싸움을 일삼는 토토가 왜 외톨이가 되었는지, 그런 외톨이 토토를 담임선생님이 어떻게 가르치는지, 선생님의 말씀을 토토는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등 한 아이가 학교 안에서 성장하는 과정을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보여 준다. 선생님은 토토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격려하고 책을 통해 꿈을 찾으라고 가르쳐 주고 이러한 조언은 토토가 변화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토토가 책을 통해 진짜 꿈을 찾아 나가는 과정은, 가장 훌륭한 교육이란 스스로 깨우쳐서 배워 나가는 것임을 알려 준다. 결국 토토 덕분에 이 유별난 해적 가족은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사회를 위해 올바르게 사용하는 용기와 추진력도 갖게 된다.
유명해지고 싶고, 장난치고 싶고, 사랑받고 싶어 하는 꼬마 해적 토토!
토토야말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가장 현실적으로 그려낸 주인공이 아닐까?
어린 독자들은 해적 토토가 꿈을 이룬 모습을 보며, 책이라는 보물 상자를 열면 그 안에는 무한한 꿈과 용기 그리고 자신감을 갖게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의 내용]
"넌 원래 해적이라 훔치는 걸 좋아하지?"
토토는 얼른 대답했어요.
"그야 물론이죠.."
"그럼 앞으로는 이 책 안에 든 것을 훔쳐봐! 책 안에는 해적들이 좋아하는 어마어마한 보물이 들어 있단다. 정말이야." -본문 중
어느 날 학교에 삼각 모자를 쓰고 검은 안대를 한 꼬마 해적이 전학을 온다. 아이의 이름은 토토. 토토는 친구들에게 바다 이야기를 들려주며 금세 유명해진다. 토토는 해적선으로 된 집에 친구들을 초대해 총과 칼, 멋진 망원경, 지도, 금화가 든 보석 상자 등을 보여 준다. 하지만 토토는 해적의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친구들의 물건을 훔치고, 일부러 싸움을 건다. 급기야 교장실에서 커다란 지구본을 훔쳐 교장 선생님에게 크게 혼이 난다. 토토는 더 이상 학교에 가지 않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토토는 외롭고, 친구들과 선생님이 점점 그리워진다. 며칠 후 담임선생님이 찾아와 토토에게 학교로 돌아와 앞으로는 친구들의 물건을 훔치는 대신 책 속의 지식을 훔치라고 말한다. 토토는 선생님의 말씀을 따라 책을 읽기 시작하는데, 점점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된다. 그 후 토토는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늘 책을 가까이 한다. 어른이 된 토토는 해적 초등학교의 선생님이 된다. 해적 초등학교에서는 칼싸움, 밧줄타기, 수영 등을 가르쳐 주는데 무엇보다도 '책 속의 지식 훔치기'란 과목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토토는 수업이 끝나면 자신이 그랬듯이 아이들에게 책을 읽고 자신의 꿈을 찾으라고 말한다.
작가 소개
저자 : 양태석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1991년 월간 《문학정신》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었습니다. 여러 출판사에서 편집장으로 일했고, 지금은 소설과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는 소설집 《다락방》과 동화집 《아빠의 수첩》, 《사랑의 힘 운동본부》, 《책으로 집을 지은 악어》, 《강물아 강물아 이야기를 내놓아라》, 《아빠의 꽃다발》 등 30여 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