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더 나은 삶을 원하는 당신에게 건네는 ‘신개념’ 자기 계발서
자기 계발 열풍의 배경에는 살벌한 경쟁체제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책은 자기 계발의 \'제1과 제1장\'이 왜 \'민주주의 학습\'인지, 민주주의의 빛깔을 묻는 게 왜 우리 개개인의 자아실현과 직결되는지를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저자는 민주주의란 한낱 투표 제도가 아니라 우리의 삶, 인생, 자아실현의 문제라며 민주주의는 과연 4월 혁명 이후 얼마나 성숙했는지를 생각해보도록 권유한다.
책은 민주주의의 정의나 개념,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대신, 우리의 삶과 민주주의가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에 집중한다. 2008년 촛불 항쟁, 2009년 용산 참사,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 등 현재적 문제들을 조명하는 한편, 사회주의 혁명이 복지 국가 형성에 미친 영향, 노동 교육이 필요한 이유를 역설하면서 민주주의가 개인의 생존과 안위, 자아실현과 직결됨을 드러내고 있다.
책 제목에서도 드러나듯이 이 책은 흔히 ‘빨강’으로 오해하고 있는 민주주의의 색깔을 묻는다. 이에 저자는 민주주의가 인생, 싸움, 대화, 정치, 경제, 주권, 사랑이라는 일곱 빛깔로 이루어져 있다고 답하며, 각각 빛깔이 제대로 드러나기 위해 민주 시민이 갖춰야 할 삶의 태도를 제안한다.
출판사 리뷰
민주주의는 ‘다 아는 이야기’라거나 ‘한가한 소리’라고 외면하는 당신에게 권하는 ‘신개념’ 자기 계발서
4.19 혁명 50돌을 맞아 민주주의를 재조명하기 위해 펴낸 이 책은 민주주의의 정의나 개념, 역사에 대해 설명하는 대신, 우리의 삶과 민주주의가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에 집중한다. 2008년 촛불 항쟁, 2009년 용산 참사,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 등 현재적 문제들을 조명하는 한편, 사회주의 혁명이 복지 국가 형성에 미친 영향, 노동 교육이 필요한 이유를 역설하면서 민주주의가 개인의 생존과 안위, 자아실현과 직결됨을 드러내고 있다.
책 제목에서도 드러나듯이 이 책은 흔히 ‘빨강’으로 오해하고 있는 민주주의의 색깔을 묻는다. 이에 저자는 민주주의가 인생, 싸움, 대화, 정치, 경제, 주권, 사랑이라는 일곱 빛깔로 이루어져 있다고 답하며, 각각 빛깔이 제대로 드러나기 위해 민주 시민이 갖춰야 할 삶의 태도를 제안한다.
자아를 실현하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방법,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조건을 알려 준다는 점에서 《민주주의 색깔을 묻는다》는 명백한 자기 계발서이다. 다만 ‘성공’이나 ‘행복’을 위한 법칙들을 일괄적으로 제시하는 책들과는 달리, 책에 제시된 ‘일곱 가지 습관’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예시일 뿐이다. 진정한 자기 계발의 원칙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며,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자아실현이기 때문이다.
더 나은 삶을 원하는 당신에게 건네는 ‘신개념’ 자기 계발서
자기 계발서를 집어 드는 이유는 현재에 대한 불안, 더 나은 삶에 대한 욕망과 맞닿아 있다. 각종 자기 계발서가 쏟아지는 것은 ‘지금’ 불행한 사람이 많다는 뜻이 된다. 하지만 일상적 습관을 바꾸는 매뉴얼을 익힌다고 해서, 불안을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까.
《민주주의 색깔을 묻는다》는 전 세계 40여 개 나라에서 1천 500만 부가 판매된 자기 계발서를 예로 들면서 그 책을 읽은 사람 중 몇 명이나 ‘성공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를 묻는다. 동시에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면 우리가 왜 불행한지를 들여다보고, 그것을 바꾸어 낼 힘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성숙한 민주주의를 일궈 내기 위한 ‘일곱 가지 습관’을 제시하지만, 그것이 정답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진정한 자기 계발이란 자신에게 필요한 습관을 스스로 만드는 자아실현의 과정이기 때문이다.
먹고살기도 힘든데, 무슨 민주주의냐고?
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큰 오해 중 하나는 ‘먹고사는’ 문제와 상관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민주주의 색깔을 묻는다》는 10대 청소년들의 학교생활, 20대 청년들의 취업 문제, 3, 40대의 치열한 생존 경쟁, 집 장만과 노후 대책, 이 모든 것은 민주주의와 직결된 문제라고 주장한다.
대표적인 예로 어떤 정치적 지향을 가진 정당이 집권하느냐에 따라 대학등록금 국가 보조금이 달라지고, 장기임대주택 비율과 종합부동산세가 달라지며, 광우병에 걸린 소를 먹느냐 먹지 않느냐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민중이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돼야 하며, 그러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한 일곱 가지 습관
1. 민주주의가 자신의 인생이라는 진실에 눈떠라
2. 사람의 존엄성을 부정하는 사람이나 세력과는 싸워라
3. 신문. 방송의 틀을 벗어나 대화하고 토론하라
4. 직업 정치인이 정치를 독점하도록 방관하지 말라
5. 생계 차원을 넘어 창조적 경제생활을 하라
6. 단 한 번인 자신의 인생을 주권자로 살아가라
7. 다른 사람의 삶을 존중하며 사랑하고 연대하라
혁명은 나와 상관없다고?
2010년 4월 19일은 민중의 힘으로 부패한 이승만 정권을 몰아낸 4.19 혁명 50돌이다. 《민주주의 색깔을 묻는다》는 50여 년 전 청소년들의 힘으로 촉발된 혁명이 2008년 촛불 항쟁으로 이어졌음을 고찰하면서, 민중의 저항이 있었기 때문에 신분제 철폐, 보통 선거권 등과 같은 당연한 권리를 누릴 수 있음을 강조한다. 즉, 혁명은 내 삶과 별개의 것이 아니라 현재의 밑거름인 것이다.
《민주주의 색깔을 묻는다》에는 현재 OCN에서 방영 중인 미국 드라마 「스파르타쿠스」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이 책은 「300」과 「글래디에이터」를 넘어선다는 장대한 화면에 감탄하는 것을 넘어서서, 기원전 73년 로마 제국에 저항한 노예 검투사 ‘스파르타쿠스’는 처참히 목숨을 잃었지만 1789년 프랑스 민중들은 왕의 목을 단두대에 올릴 수 있었던 이유를 명쾌하게 제시한다. 대중매체의 확산과 여론 형성이 그 해답이다. 싸움과 대화를 통해 발전해 온 민주주의, 우리는 그 끝나지 않은 혁명의 연장선에 서 있는 것이다.
교과서 속 지식을 넘어선 일곱 빛깔 민주주의 이야기
《민주주의 색깔을 묻는다》는 민주주의를 인생, 싸움, 대화, 정치, 경제, 주권, 사랑으로 정의 내린다. 일곱 개의 키워드를 따라 읽다 보면, 교과서를 통해 얻은 파편적인 지식과 언론 권력에 의해 통제된 진실의 전말이 하나의 궤로 이어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2010년 우리가 겪고 있는 현실적 문제들을 정면을 파헤치고 있는데 특히 ‘톺아보기’에서는 “미친 소 OUT, MB OUT”을 외친 촛불 항쟁의 의미, 날치기ㆍ대리 투표로 통과된 미디어 악법의 함의, 용산 참사가 던진 교훈 등을 살펴본다. 사회주의 혁명이 복지 국가 형성에 미친 영향과 노동 교육이 필요한 이유 또한 민주주의를 새롭게 이해하는 밑거름이 되는 지식들이다.
따라서 이 책은 민주주의라고 하면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연도’를 떠올리는 청소년, 바쁜 경쟁 시대에 민주주의는 ‘한가한’ 소리라고 생각하는 청년, 민주주의의 색깔을 ‘빨강’이라고 생각하는 당신의 편견과 오해를 바꿔 줄 한 권의 책인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손석춘
현재 사단법인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원장이며 언론학 박사로서 연세대학교와 중앙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동아일보 기자,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언론개혁시민연대(언론연대) 창립공동대표를 지냈다. EBS TV \'톨레랑스\'를 진행하였으며 방송위원회 제1보도교양심의위원을 역임하였다.
청년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언론인으로 꼽히는 저자는 낮고 단호한 목소리로 우리 사회와 정치의 문제점을 짚어 내어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주권 혁명>, <신문읽기의 혁명>, 들이 있으며, 장편소설 <아름다운 집>, <유령의 사랑>, <마흔아홉 통의 편지>를 쓰기도 했다. 진실에 대한 소명을 다하려는 언론인으로서 민주언론상, 통일언론상, 한국기자상, 한국언론상, 안종필자유언론상을 수상했다.
목차
머리말
여는 글│자기 계발의 \'제1과 제1장
1장 민주주의는 인생이다
1. 대학 가서 미팅, 공장 가서 미싱?
2. 사람이 \'정치적 동물\'인 까닭
3. 개개인의 존엄성
톺아보기·북유럽 민주주의와 학교
2장 민주주의는 싸움이다
1. 어느 검투사의 영웅적 삶
2. 왕정과 신분 제도는 어떻게 막을 내렸을까
3. 분단 체제에 뿌린 민주주의 씨앗
톺아보기·4월 혁명과 촛불 항쟁
3장 민주주의는 대화다
1. 시민 혁명이 그때 성공한 이유
2. 유럽의 대화와 한국의 공론장
3. 대화를 가로막는 색깔
톺아보기·새로운 언론과 새로운 사회
4장 민주주의는 정치다
1. 법치주의의 뜻과 한계
2. 한국 법치주의의 야만성
3. 법치의 틀과 정치
톺아보기·다수결 법치와 \'허수아비 민주주의\'
5장 민주주의는 경제다
1. 민주주의가 밥 먹여 주지 않는다?
2. 신자유주의와 민주주의
3. 민주주의 정치 경제학
톺아보기·사회주의 혁명과 복지 국가
6장 민주주의는 주권이다
1. 주권의 확대와 노동 운동
2. 노동의 선입견과 주권 의식
3. 모든 권력이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나라
톺아보기·민주주의 수준과 노동자 의식
7장 민주주의는 사랑이다
1. 갈등과 화합의 고정 관념
2. 주권자들의 인간적 연대
3. 노동과 사랑의 민주주의
톺아보기·용산 참사와 민주주의 현주소
닫는 글│성숙한 민주주의에 이르는 7가지 습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