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10년 동안 청소년 독자들의 역사 해갈에 도움을 주었던 <장콩 선생님과 함께 묻고 답하는 한국사 카페>가 3권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한국사의 맥락과 흐름을 짚어 낼 수 있도록 '문답식' 구성과 '주제별' 접근으로 친절하게 서술한 청소년 역사 교양서이다.
저자는 이번 개정증보판 작업 역시 '읽기 쉬운 역사', '질문과 답변이 있는 역사', '이해하기 편한 역사'에 주안점을 두었다. 현행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를 꼼꼼하게 분석하고 문화사와 생활사, 현대사의 최근 이슈를 꼼꼼하게 첨가하여, 3권은 근대 사회 시작에서 현대 사회까지로 구성했다. 저자가 직접 찍어온 역사 현장 사진과 유물 사진을 대폭 추가하여 보다 더 생생하고 가까운 역사로 느끼게끔 하였다.
출판사 리뷰
묻고 답하며 한국사를 단박에 꿰다!
청소년 역사서 서술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믿고 찾는 브랜드 ‘장콩 선생’이 돌아오다
역사 교사로 현장에서 20년 넘게 학생들과 호흡한 저자는 역사 분야에 스테디셀러를 여러 권 선보였다. 그중 대표작은 단연 『장콩 선생님과 함께 묻고 답하는 한국사 카페』이다. ‘장콩’은 역사 교사들이 믿고 선택하는 저자이며, 일반 독자들에게는 한국사를 쉽고 재미있게 쓰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책이 처음 발행된 10년 전에는 청소년 역사서 분야에 통사를 입말체로 들려주듯 서술한 역사책이 흔하지 않았다. 대체로 딱딱한 교과서적 기술이었다. 하지만 이 책의 발행 이후 청소년 역사서의 서술도 쉽고 편한 문체를 채택하는 경향이 늘어났다. 이 책은 저자가 학생들에게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던 수업 방식을 글로 옮긴 것으로, 초판 발행 10년에 맞추어 한국사의 큰 줄기 아래 촘촘하게 뻗어 있는 가지들을 하나하나 탐색할 수 있도록 고민하며 개정증보판을 펴내게 되었다.
청소년 역사서 부분 부동의 스테디셀러!
『장콩 선생님과 함께 묻고 답하는 한국사 카페』는 2008년 초판 발행 이후 “2008 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올해의 청소년도서”를 비롯해서 한우리독서운동본부와 어린이도서연구회 등의 추천도서로 선정되었으며 1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한국사 분야 부동의 스테디셀러인 이 책은, 교과의 부교재로 채택되거나 한국사 독서토론 교재로 널리 사용되면서 한국사 입문서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만큼 학부모와 청소년 독자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수행 평가나 서술형 시험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꼭 내게 던지는 질문처럼 느껴지고, 나의 궁금증에 대한 설명인 것 같아 지루하지 않았다.”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교실에서 가르치는 듯한 느낌이다.”
“한국사의 흐름을 따라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역사를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읽어 보면 좋을 듯합니다.”
하지만 이후 10년이 흘렀다. 그동안 중고등학교 역사(한국사) 교과서가 개정되었다. 개정된 교과서들을 살펴보며 장콩 선생은 집필진에 따라 같은 사안을 바라보는 서술의 결이 다름을 느꼈다. 학생들은 교과서 속 서술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될까? 저자는 개정된 중고등학교 역사(한국사) 교과서의 내용을 샅샅이 훑고 현대사의 민감한 쟁점들을 더하여 ‘장콩’만의 호흡으로 원고를 다시 쓰고자 마음먹었다.
그러는 사이 건국절 논란과 박근혜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가 불거졌다. 다행히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국정화 시도는 무산되었고, 잠시 멈춰졌던 원고 작업을 재개할 수 있었다. 저자는 살아 숨 쉬는 역사란 전체주의의 시각으로 단 하나의 관점에서 서술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며, ‘다양한 해석이 역사의 생명줄’이란 전제로 이 책을 엮어 내었다.
내용은 더욱 충실하게 시각 자료는 한층 참신하게
저자가 개정증보판을 펴내며 고민한 것은 크게 세 가지이다.
1. 현행 중학교에 교과서들의 주요 내용을 한 권에 융합시키자.
2.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읽히지 않는 책은 가치가 떨어진다.
그러므로 한자어를 최대한 풀어쓰며 쉬운 역사 서술이 되도록 노력하자.
3. 오랫동안 지켜 온 수업 방식인 질문과 답변을 더욱 알차게 활용하자.
이 원칙에 따라, 질문만 읽어도 한국사의 흐름이 잡히도록 기존의 형식을 유지하면서 큰 제목은 주제와 관련된 선생님의 질문, 작은 제목은 주제를 접한 학생들의 질문으로 더욱 구체적으로 보완하였다. 2권 52개의 주제를 3권 67개의 주제로 확장하여 시기별 생활사와 문화사 서술의 밀도와 정확성을 한층 높였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와 친일파 청산 등의 과거사 문제, 통일 및 남북 관계 문제는 물론 저출산과 취업난 같은 현대사의 쟁점과 사회적 문제까지 정치사회문화 전반을 꼼꼼하게 짚어 냈다.
더 나아가 이미지로 읽는 역사책을 모토로, 권마다 200여 개의 사진과 지도, 도표를 수정추가하였다. 더 정확한 지도와 도표는 내용 이해에 도움을 주고, 최근 발굴 자료를 포함한 저자가 직접 찍어 온 사진 등을 교체하여 역사의 생생함을 더했다. 이들 시각 자료에는 설명을 충실히 달아, 보조 자료로 훌륭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세심하게 배려하였다. 또한 한자에 능숙하지 못한 요즘 청소년들을 위하여 한자어를 최대한 풀어쓰고 쉬운 역사 서술이 되도록 노력했다.
연대기적 흐름을 바탕으로 주제별 각 시대의 주요 이슈를 파악한다
이 책은 역사를 시대순으로 나열하되, 단순한 연대기적 서술과 왕조 중심의 서술을 지양하였다. 저자는 시중의 중학교 역사 교과서 6종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교과서에서 다루는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각 시대별 주요 이슈를 그물망처럼 엮어 냈다. 독자는 지구의 탄생부터 삼국의 성장 과정을 지나 가야와 발해의 잊힌 역사를 조망하고, 고려에서 조선으로 이어지는 정치적 변화와 더불어 사회문화적 변화를 꿰뚫어 볼 수 있다. 아울러 ‘역사는 오래된 미래’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제를 선별함에 있어 ‘오늘, 우리’의 입장에서 짚어 보아야 할 주제를 다수 첨가하였다. 독립운동의 역사와 광복 이후의 상황을 오늘의 시각으로 재조명하고, 60년대 이후 격변하는 사회상과 민주화 과정, 최근 가장 큰 이슈였던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문재인 정부 출범에 이르기까지 현대사의 주요한 이슈를 빠짐없이 담아냈다.
쉬운 질문과 명쾌한 답변으로 흥미와 깊이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흔히 좋은 ‘질문’이 좋은 ‘대답’을 이끌어 낸다고 한다. 저자는 오래전부터 수업 방식으로 ‘질문과 답변’을 최대한 활용하였다. ‘질문’을 잘 한다는 것은 그만큼 사건이나 인물에 관심을 갖고 적확하게 이야기를 파악한다는 뜻이며, 가장 효율적인 학습 방법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은 67개의 큰 질문 아래 다시 세부적인 ‘질문과 답’을 통한 서술 방식을 취했다. 한 꼭지씩 짬짬이 읽기에 유용할뿐더러 질문 하나하나가 역사의 흐름을 좇아가고 있으므로 질문만 읽어 보아도 한국사에서 중요한 내용이 무엇인지, 각 시대별 주요 쟁점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적확한 질문과 명쾌하고 깊이 있는 대답으로 청소년뿐 아니라 제대로 역사를 접하고자 하는 성인, 자녀의 역사 공부에 관심 높은 학부모에서 역사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독자들에게 맞춤한 책이 될 것이다.
충실한 부록으로 한국사의 맥을 한눈에 쏘옥!
10주년 개정증보판의 새 옷을 입는 만큼 그림을 새롭게 보충하고, 자료 사진도 보강하였다. ‘역사돋보기’는 본문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이야기나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아야 할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으며, 본문을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한눈에 정리’를 마련하였다. 또한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국사 연표를 수록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3권 말미에는 장콩 선생님의 역사관과 학생들에게 역사를 어떻게 전달하고자 하는지를 엿볼 수 있는 에필로그를 실었다. 이는 한 개인의 사담이 아닌, 역사를 바라보는 자세에 관한 소중한 글이다.
묻고 답하며 한국사를 단박에 꿰다!
청소년 역사서 서술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믿고 찾는 브랜드 ‘장콩 선생’이 돌아오다
역사 교사로 현장에서 20년 넘게 학생들과 호흡한 저자는 역사 분야에 스테디셀러를 여러 권 선보였다. 그중 대표작은 단연 『장콩 선생님과 함께 묻고 답하는 한국사 카페』이다. ‘장콩’은 역사 교사들이 믿고 선택하는 저자이며, 일반 독자들에게는 한국사를 쉽고 재미있게 쓰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책이 처음 발행된 10년 전에는 청소년 역사서 분야에 통사를 입말체로 들려주듯 서술한 역사책이 흔하지 않았다. 대체로 딱딱한 교과서적 기술이었다. 하지만 이 책의 발행 이후 청소년 역사서의 서술도 쉽고 편한 문체를 채택하는 경향이 늘어났다. 이 책은 저자가 학생들에게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던 수업 방식을 글로 옮긴 것으로, 초판 발행 10년에 맞추어 한국사의 큰 줄기 아래 촘촘하게 뻗어 있는 가지들을 하나하나 탐색할 수 있도록 고민하며 개정증보판을 펴내게 되었다.
청소년 역사서 부분 부동의 스테디셀러!
『장콩 선생님과 함께 묻고 답하는 한국사 카페』는 2008년 초판 발행 이후 “2008 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올해의 청소년도서”를 비롯해서 한우리독서운동본부와 어린이도서연구회 등의 추천도서로 선정되었으며 1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한국사 분야 부동의 스테디셀러인 이 책은, 교과의 부교재로 채택되거나 한국사 독서토론 교재로 널리 사용되면서 한국사 입문서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만큼 학부모와 청소년 독자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수행 평가나 서술형 시험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꼭 내게 던지는 질문처럼 느껴지고, 나의 궁금증에 대한 설명인 것 같아 지루하지 않았다.”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교실에서 가르치는 듯한 느낌이다.”
“한국사의 흐름을 따라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역사를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읽어 보면 좋을 듯합니다.”
하지만 이후 10년이 흘렀다. 그동안 중고등학교 역사(한국사) 교과서가 개정되었다. 개정된 교과서들을 살펴보며 장콩 선생은 집필진에 따라 같은 사안을 바라보는 서술의 결이 다름을 느꼈다. 학생들은 교과서 속 서술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될까? 저자는 개정된 중고등학교 역사(한국사) 교과서의 내용을 샅샅이 훑고 현대사의 민감한 쟁점들을 더하여 ‘장콩’만의 호흡으로 원고를 다시 쓰고자 마음먹었다.
그러는 사이 건국절 논란과 박근혜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가 불거졌다. 다행히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국정화 시도는 무산되었고, 잠시 멈춰졌던 원고 작업을 재개할 수 있었다. 저자는 살아 숨 쉬는 역사란 전체주의의 시각으로 단 하나의 관점에서 서술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며, ‘다양한 해석이 역사의 생명줄’이란 전제로 이 책을 엮어 내었다.
『장콩 선생님과 함께 묻고 답하는 한국사 카페』 - 10주년 개정증보판
내용은 더욱 충실하게 시각 자료는 한층 참신하게
저자가 개정증보판을 펴내며 고민한 것은 크게 세 가지이다.
1. 현행 중학교에 교과서들의 주요 내용을 한 권에 융합시키자.
2.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읽히지 않는 책은 가치가 떨어진다.
그러므로 한자어를 최대한 풀어쓰며 쉬운 역사 서술이 되도록 노력하자.
3. 오랫동안 지켜 온 수업 방식인 질문과 답변을 더욱 알차게 활용하자.
이 원칙에 따라, 질문만 읽어도 한국사의 흐름이 잡히도록 기존의 형식을 유지하면서 큰 제목은 주제와 관련된 선생님의 질문, 작은 제목은 주제를 접한 학생들의 질문으로 더욱 구체적으로 보완하였다. 2권 52개의 주제를 3권 67개의 주제로 확장하여 시기별 생활사와 문화사 서술의 밀도와 정확성을 한층 높였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와 친일파 청산 등의 과거사 문제, 통일 및 남북 관계 문제는 물론 저출산과 취업난 같은 현대사의 쟁점과 사회적 문제까지 정치사회문화 전반을 꼼꼼하게 짚어 냈다.
더 나아가 이미지로 읽는 역사책을 모토로, 권마다 200여 개의 사진과 지도, 도표를 수정추가하였다. 더 정확한 지도와 도표는 내용 이해에 도움을 주고, 최근 발굴 자료를 포함한 저자가 직접 찍어 온 사진 등을 교체하여 역사의 생생함을 더했다. 이들 시각 자료에는 설명을 충실히 달아, 보조 자료로 훌륭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세심하게 배려하였다. 또한 한자에 능숙하지 못한 요즘 청소년들을 위하여 한자어를 최대한 풀어쓰고 쉬운 역사 서술이 되도록 노력했다.
연대기적 흐름을 바탕으로 주제별 각 시대의 주요 이슈를 파악한다
이 책은 역사를 시대순으로 나열하되, 단순한 연대기적 서술과 왕조 중심의 서술을 지양하였다. 저자는 시중의 중학교 역사 교과서 6종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교과서에서 다루는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각 시대별 주요 이슈를 그물망처럼 엮어 냈다. 독자는 지구의 탄생부터 삼국의 성장 과정을 지나 가야와 발해의 잊힌 역사를 조망하고, 고려에서 조선으로 이어지는 정치적 변화와 더불어 사회문화적 변화를 꿰뚫어 볼 수 있다. 아울러 ‘역사는 오래된 미래’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제를 선별함에 있어 ‘오늘, 우리’의 입장에서 짚어 보아야 할 주제를 다수 첨가하였다. 독립운동의 역사와 광복 이후의 상황을 오늘의 시각으로 재조명하고, 60년대 이후 격변하는 사회상과 민주화 과정, 최근 가장 큰 이슈였던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문재인 정부 출범에 이르기까지 현대사의 주요한 이슈를 빠짐없이 담아냈다.
쉬운 질문과 명쾌한 답변으로 흥미와 깊이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흔히 좋은 ‘질문’이 좋은 ‘대답’을 이끌어 낸다고 한다. 저자는 오래전부터 수업 방식으로 ‘질문과 답변’을 최대한 활용하였다. ‘질문’을 잘 한다는 것은 그만큼 사건이나 인물에 관심을 갖고 적확하게 이야기를 파악한다는 뜻이며, 가장 효율적인 학습 방법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책은 67개의 큰 질문 아래 다시 세부적인 ‘질문과 답’을 통한 서술 방식을 취했다. 한 꼭지씩 짬짬이 읽기에 유용할뿐더러 질문 하나하나가 역사의 흐름을 좇아가고 있으므로 질문만 읽어 보아도 한국사에서 중요한 내용이 무엇인지, 각 시대별 주요 쟁점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적확한 질문과 명쾌하고 깊이 있는 대답으로 청소년뿐 아니라 제대로 역사를 접하고자 하는 성인, 자녀의 역사 공부에 관심 높은 학부모에서 역사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독자들에게 맞춤한 책이 될 것이다.
충실한 부록으로 한국사의 맥을 한눈에 쏘옥!
10주년 개정증보판의 새 옷을 입는 만큼 그림을 새롭게 보충하고, 자료 사진도 보강하였다. ‘역사돋보기’는 본문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이야기나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아야 할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으며, 본문을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한눈에 정리’를 마련하였다. 또한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국사 연표를 수록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3권 말미에는 장콩 선생님의 역사관과 학생들에게 역사를 어떻게 전달하고자 하는지를 엿볼 수 있는 에필로그를 실었다. 이는 한 개인의 사담이 아닌, 역사를 바라보는 자세에 관한 소중한 글이다.
강화도 조약이 불평등 조약이라면서요?
강화도 조약은 국제법에 따라 조선과 일본이 대등한 주권 국가의 입장에서 체결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조약이야. 하지만 이 조약은 일본의 무력 행위에 굴복하여 반강제적으로 맺은 조약이었고, 조약 내용 또한 조선에게 지극히 불리한 불평등 조약이었어. 강화도 조약이 얼마나 불평등했냐 하면 조선은 일본 사람들이 무역할 수 있는 항구를 일본의 요구대로 열어 줘야 했으며, 그곳에 일본인들이 거주하는 공간까지 마련해 줘야 했어.
조선이 황제의 나라가 되었다고요?
고종은 러시아 공사관으로 들어간 지 1년 만에 경운궁으로 돌아왔어. 이때 고종은 땅에 떨어진 나라의 위신을 드높이고 청과 대등한 나라임을 선포해 자주독립 국가로서의 면모를 갖추고자 했어. 그래서 국호를 대한 제국으로, 연호를 광무로 정하고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원구단을 만들어 이곳에서 황제 즉위식을 거행했어.
친일파 청산이 왜 가장 시급했나요?
조국 광복 이후에 우리 민족이 해결해야 했던 핵심 과제 중의 하나가 친일파를 처단하여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일이었어. 왜 그랬냐고? 광복 이후 3년간 우리 땅을 관할했던 미군정은 친일파 처단 문제에 있어서 무척 미적지근했어. 과거 일제 치하에서 관리와 경찰을 했던 친일 세력 대부분을 원활한 행정 처리와 치안 유지를 명분 삼아 그대로 두었으며, 친일파를 처단해야 한다는 우리 민족의 정당한 요구에는 미온적으로만 대처했어.
작가 소개
저자 : 장용준
장용준이라는 이름보다는 ‘장콩 선생’으로 더 잘 알려진 저자는 역사 전공자로, 현재 남도 땅 고등학교 에 근무하고 있다. 젊어서부터 도서관 활용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적용 방안을 찾아 왔으며, 학생들과 쉬운 역사 수업을 하기 위한 다양한 수업 방법을 개발해 왔다. 배움에 열정을 가진 학생들에게 교과서보다 이해하기 쉬운 역사책을 선물하고 싶다 는 장콩 선생의 바람이 이 책에 듬뿍 담겨 있다. 지금까지 쓴 책으로『장콩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국사 맞수 열전』,『장콩 선생의 우리 역사 이야기 1~3』,『장콩 선생님과 함께 묻고 답하는 한국사 인물 카페』,『장콩 선생님과 함께 묻고 답하는 세계문화유산 이야기』 등이 있다.
목차
1 위기의 조선, 근대 국가 건설로 나아가다
01 흥선 대원군이 가슴속에 품은 야망은?
02 강화도 조약으로 조선의 문은 열리는가?
03 흔들리는 조선, 개화냐 척사냐?
04 동학 농민 운동은 왜 일어났는가?
05 갑오개혁의 내용과 한계는?
역사돋보기 - 해외에 떠도는 우리 문화유산은 얼마나 될까?|강화도 조약의 굴욕, 그 내용은?|우리나라 국기 ‘태극기’가 탄생한 이야기|동학 농민군을 이끈 세 명의 지도자|갑오개혁 추진으로 달라진 조선 사회
한눈에 정리 - 흥선 대원군의 고민과 선택은?
2 국권을 지키기 위해 일어서다
06 을미년에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07 독립 협회가 만민 공동회를 개최한 까닭은?
08 조선이 대한 제국으로 나라 이름을 바꾼 까닭은?
09 을사조약 체결에 목숨 바쳐 저항한 까닭은?
10 애국 계몽 운동은 어떻게 전개되었나?
11 개화기에 들어온 신문물들은?
역사돋보기 - 민비는 누구인가?| 서재필 다시 보기|대한 제국 때 여학교의 생활 모습|외국인 기자 매켄지가 본 대한 제국의 의병들|애국 계몽 운동기 때의 베스트셀러|이것이 한국 최초!
한눈에 정리 - 삼국 간섭과 을미사변
3 우리 민족은 일제에 어떻게 대항했을까?
12 일제의 통치 방식이 세 번 변한 까닭은?
13 기미년 3월 1일, 대한 독립 만세!
14 1920년대 국내의 민족 운동은 어떻게 전개되었나?
15 중국과 만주에서 무장 투쟁을 전개한 까닭은?
16 민족 문화를 지키기 위한 노력은 어떻게 전개되었나?
역사돋보기 - 위안부 협상과 평화의 소녀상|독립 만세 운동에 참여한 제암리 사람들|이슈! 물산 장려 운동|청산리 전투의 영웅, 김좌진은 누구인가?|우리의 독립 의지를 고취시킨 두 편의 시
4 대한민국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다
17 조국 광복은 어떻게 찾아왔는가?
18 대한민국 정부는 어떻게 수립되었는가?
19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기 위한 노력들은?
20 6·25 전쟁이 우리에게 남긴 상처는?
21 1960~70년대 우리나라는 어떤 변화를 겪었을까?
22 1980년대 이후의 우리나라는 어떤 변화 속에 살고 있나?
23 평화 통일을 위하여 무엇을 해야 하나?
역사돋보기 - 조국 광복을 맞이하던 날, 우리 민족은?|대한민국 헌법 전문|세계 각국의 민족 배신자 처벌|6·25 전쟁! 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처들|제4공화국 시절 금지곡이 된 노래들|제1공화국부터 문재인 정부 출범까지|6·15 남북 공동 선언
에필로그 역사를 위한 변명-역사 공부가 필요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