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남자아이들이 커 가는 과정은 험난하기만 하다. 장난을 치다가 다치는 것은 일상이며, 온 집안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부모들은 늘 걱정을 하는데, 커 가는 아이들도 또한 큰 고민거리가 생긴다. 바로 자신을 괴롭히는 친구에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그리고 좋아하는 여자 친구의 관심을 어떻게 끌어낼지가 걱정이다.
여기 ‘소심남’ 민오가 있다. 동네에서 키가 제일 작은 꼬마이며, 몸무게도 15킬로그램밖에 나가지 않는 약골이다. 민오에게는 두 명의 친구가 있다. 자신을 괴롭히는 덩치 큰 재수,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빼앗은 예쁜 여자 친구 아람이. 못된 재수의 괴롭힘을 물리치고 아람이의 관심을 얻게 되는 민오의 슬기로운 활약상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는 소심남 민오의 성장 이야기 그 첫 번째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놀이 공원에서 키가 커 보이는 요술 거울 앞에 서는 것을 가장 좋아할 만큼 작은 체구를 가진 민오는 자신을 괴롭히는 재수가 싫다. 그런데 재수가 민오를 실컷 괴롭힌 후 예쁜 아람이랑 영화를 보러 갈 계획이라고 말한다. 재수와 아람이가 영화를 같이 보러 가지 못하도록 민오는 용기를 내어서 재수를 골탕 먹이기로 결심한다. 작전은 뱀파이어 흉내 내기. 결국 민오는 겁에 질린 재수를 대신해서 아람이와 함께 영화를 보게 된다.
는 반전의 재미가 크다. 재수에게 괴롭힘을 당하기만 하던 민오는, 재수가 아람이와 영화를 볼 계획이라는 말에 태도가 돌변한다. 그리고는 뱀파이어 복장을 하고 변신한 민오는 용기 있는 아이로 변한다. 그 과정이 마치 슈퍼히어로 영화를 보는 듯 흥미진진하다. 그리고는 재치 있는 작전으로 싸우지 않고 재수를 골탕 먹이는 장면에서는 민오의 영특함이 돋보인다.
대부분 남자아이들의 가장 큰 고민은 자신을 괴롭히는 힘 센 친구를 어떻게 할 것인가이다. 무모하게 같이 주먹다짐을 할 수도 없고,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 말하기에는 친구들 사이에서 겁쟁이라 따돌림을 당할까 고민되는 것이 현실이다.
는 이런 상황에 처한 남자아이들에게 지혜와 슬기를 동원하면 육체적인 싸움 없이도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어떤 어려운 상황에 부닥치면 그대로 당하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용기도 함께 심어준다.
는 모든 남자아이들의 내면에 존재하는 용기 있는 영웅의 모습을 드러내는 성장 동화이다.
작가 소개
저자 : 파니 졸리
파리에 있는 에펠탑 근처에 살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유명한 출판사 여러 곳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200권 이상 출판했으며, 영화 시나리오 작가와 텔레비전 방송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착한 늑대 게리》,《쉬는 시간의 여왕》,《키 작아도 잘 할 수 있어》 등이 우리나라에 소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