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동화의 따분함을 뒤집는 상상력! 슈렉
2001년, 등장한 초록 괴물 슈렉은 기존의 동화를 뒤집고 비틀며 등장했습니다. 기존 동화의 멋진 왕자님과는 거리가 먼 슈렉은 진흙 샤워를 즐기고 동화책 따위야 화장실 휴지로 써버리는 초록 괴물이고, 피오나 공주는 성에서 왕자님의 키스만을 기다리는 대신, 스스로를 보호하는 용감한 여성이지요. 전 세계의 관객들은 이 기발하고 재기 넘치는 애니메이션에 열렬한 환호를 보냈습니다.
슈렉은 기존의 동화와는 다른 새로운 내용과 형식을 선보이며, 관습에 균열을 만들고 인식과 사고의 전환을 유도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슈렉 캐릭터는 탄생 후 10년 동안 영화, TV, 음악계에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문화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또한 후편 영화들은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등장인물들의 익살로 극장가에서 열렬한 환호를 받아왔습니다.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매력덩어리 슈렉의 이야기는 고정 관념을 부수는 통쾌한 유머와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더 이상의 슈렉은 없다!
진실한 사랑의 키스로 결혼한 슈렉과 피오나는 행복하게 살았을까요? 한 가정의 평범한 아빠와 가장이 된 슈렉은 무시무시한 괴물에서 관광객에게 사인이나 해주는 순한 초록 괴물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슈렉은 진정한 괴물이었던 시절을 그리워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복수를 꿈꾸던 럼펠스틸스킨(Rumpelstiltskin)과 진짜 괴물 되기 계약을 해버립니다. 하지만 계약서에 서명을 하게 된 그 순간 사랑하는 피오나를 다시는 못 만나게 되는 세상에 와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사랑스런 세 아이들도 볼 수 없는데다가 럼펠이 왕이 된 끔찍한 세상입니다.
완전 딴판이 되어버린 겁나먼 왕국! 초록 괴물 슈렉의 마지막 이야기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