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3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어린이들을 웃기고 울린 명작!
새 번역, 새 그림으로 '꼬마 흡혈귀' 시리즈가 한국 독자들을 새롭게 만납니다!
《꼬마 흡혈귀 1 창가의 괴물》에 이어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돌아온 《꼬마 흡혈귀 2 눈물 골짜기의 비밀 파티》!어느새 꼬마 흡혈귀 뤼디거와 친해진 안톤! 안톤은 뤼디거가 가져온 흡혈귀 망토를 입고 하늘을 나는 놀라운 경험을 합니다. 공동묘지에 있는 비밀 통로를 통해 흡혈귀들의 안식처에도 가 보고, 뤼디거의 동생 ‘이빨 없는 안나’와 형 ‘힘센 룸피’를 만나기도 합니다. 평온했던 안톤의 일상은 놀랍고 새로운 모험으로 가득 찬 신나는 나날이 되지요. 물론 애를 태울 때도 많지만요.
《꼬마 흡혈귀 2 눈물 골짜기의 비밀 파티》에서는 더욱 오싹하고 짜릿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꼬마 흡혈귀 뤼디거가 인간과 어울렸다는 이유로 ‘지하 납골당 출입 금지령’을 받고 맙니다. 가족들한테서 쫓겨나고 말았지요. 쫓겨난 뤼디거가 관을 끌고 찾아간 곳은, 바로 안톤네 아파트 지하실입니다. 하는 수 없이 뤼디거를 숨겨 준 안톤은 몇 번이나 뤼디거의 관을 들킬 뻔합니다.
안톤과 친해진 뤼디거는 흡혈귀들만의 비밀 파티에 안톤을 데려갑니다. 흡혈귀로 변장한 안톤은 무시무시한 흡혈귀들 사이에서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요?
전 세계 어린이들을 웃고 울린 명작 '꼬마 흡혈귀' 시리즈!
다시 읽고 싶은 추억의 동화, 자녀와 함께 읽고 싶은 가족 소설!
평범한 소년 안톤과 꼬마 흡혈귀 뤼디거가 펼치는 짜릿한 모험에 초대합니다!
독일의 국민 동화라고 일컬어지는 '꼬마 흡혈귀' 시리즈! 3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어린이들을 오싹하고 신나는 모험으로 초대했던 '꼬마 흡혈귀' 시리즈를 새 번역과 새 그림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새롭게 소개합니다.
연극과 뮤지컬, TV 드라마, 극장 영화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꼬마 흡혈귀'는 이미 1980년대 말에 국내에 소개되었던 작품입니다.
'꼬마 흡혈귀' 시리즈 신간이 나올 때쯤이면 서점에 매일 들러서 책이 나왔나 확인하던 어린이들이 어느덧 어른이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이야기의 세계에 푹 빠졌던 때를 떠올리며 뤼디거와 안톤을 다시 만나고 싶어 하는 독자들이 강력하게 '꼬마 흡혈귀' 시리즈 재발간을 요청하였습니다. 또한 부모가 된 독자들이 아이와 함께 읽고 싶은 책으로도 손꼽아 주셨습니다.
거북이북스는 '꼬마 흡혈귀' 시리즈를 이은주 번역가의 새 번역과 파키나미 작가의 새 그림으로 새 한국어판 발간을 시작하였습니다. 독일에서 완결한 '꼬마 흡혈귀' 시리즈를 한국 독자들에게도 완결까지 소개할 예정입니다.
세계의 독자들에게 수십 년 동안 사랑받으며 독자들을 울고 웃겼던 '꼬마 흡혈귀' 시리즈는 어린이들을 독서의 세계, 이야기와 상상의 세계로 안내하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었습니다. 그림책에서 읽기 책으로 진입한 어린 독자들이 재미있는 이야기에 푹 빠지게 했습니다. 책 읽는 힘을 키우고, 책 읽는 습관을 만들어 더 깊은 독서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이야기의 재미가 무엇보다도 '꼬마 흡혈귀'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안톤은 꼬마 흡혈귀 뤼디거를 만나 이질적인 존재와 친구가 되는 경험을 합니다. 뤼디거가 준 흡혈귀 망토를 입고 하늘을 날기도 하지요. 아무도 모르는 비밀 입구를 통해 흡혈귀 가족이 모여 사는 지하 납골당에도 들어가 봅니다. 흡혈귀 관에 누워 보기도 하고, 오싹한 소동에 휘말리기도 합니다. 상상만으로도 짜릿한 이야기들이 쉴 새 없이 펼쳐집니다. 안톤과 뤼디거가 서로의 세계를 접하며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사건이 독자들을 빠져들게 만듭니다.
특히, 평범한 소년 안톤이 자신과 전혀 다른 존재인 꼬마 흡혈귀 뤼디거를 만나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편견을 깨는 우정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큰 흥미와 깨달음을 줍니다. 서로 다른 존재들이 만났기에 더욱 즐겁고, 더 큰 세상을 볼 수 있고,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걸 배우게 됩니다. 다른 존재를 탐색하는 과정, 서로 존중하는 모습, 다른 세계를 경험하며 짜릿한 모험을 즐기고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가는 기쁨을 익힐 수 있습니다.
다시 한국 독자들을 찾아온 '꼬마 흡혈귀' 시리즈는 어린이에게 즐거운 독서의 기쁨을, 어른들에게 추억을 만나는 설렘을, 가족에게는 가족이 다 함께 즐기는 독서의 뿌듯함을 선사합니다.

“잘 들어. 나, 집에서 나왔어. 지하 납골당 출입 금지령을 받았거든.”
사방이 조용한데도 뤼디거는 목소리를 낮춰 속삭였다.
“지하 납골당 출입 금지령이라고”
안톤이 어리둥절해서 물었다.
“그래! 난 더 이상 지하 납골당에 들어가지 못해.”
“못 들어간다고? 도대체 왜 집에 못 간다는 거야”
“그야 내가 인간들과 친하게 지냈기 때문이지. 그건 흡혈귀들에게 엄격하게 금지된 일이거든!”
-《꼬마 흡혈귀 2 눈물 골짜기의 비밀 파티》
“어쨌든, 넌 진정한 친구는 아니야!”
안톤이 말했다.
“아니라고? 정말 그렇다면 내가 널 흡혈귀 축제에 데려가려고 여기까지 왔겠냐?”
뤼디거가 억울하다는 듯이 버럭 소리를 질렀다.
“뭐? 어디?”
안톤이 깜짝 놀라 물었다.
“흡혈귀 축제!”
뤼디거는 자랑스럽게 말하며 망토를 벗었다. 뤼디거는 그 속에 좀 더 너덜너덜한 망토를 껴입고 있었다.
-<꼬마 흡혈귀 2 눈물 골짜기의 비밀 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