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1+1은 수학적으로 생각하면 2지만 인간관계에서는 정해진 답이 없다. 인간이 다른 인간과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단 한 사람과의 짧은 인연으로 삶이 바뀌어 버린 이야기는 너무 흔하지 않는가. 베틀북의 철학 동화 두번째 권은 존재 하나에 존재 하나가 더해져 더없이 행복해진 이야기들을 담았다.
너무 재주가 많아 외톨이로 지내다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이해해주는 당나귀 폴디를 만나면서 행복해진 말 막시, 하얀 고양이와 함께 지내기 위해서 가시를 모두 뽑아버린 고슴도치 이겔슈타인, 쥐를 사랑한 고양이 시세로, 사람이지만 물 속 세계를 그리워하는 어부, 달빛 아래서 스케이트를 타는 잉어 슈핀스키 등 범상치 않은 주인공들이 등장한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내가 어떤 사람과 관계를 맺고 있는가'를 알아야 한다. '나'를 정의 내리기 위해서 '너'가 필요하다는 중요한 진리를 이 책은 가르쳐 준다.
작가 소개
저자 : 루드비히 아스케나지
1921년 체코의 슐레지엔 지방에서 태어났다. 1968년 어린이와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를 발표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체코의 정치 상황 때문에 1968년 스웨덴으로 망명했고, 이후 이탈리아와 미국을 오가며 어린이를 위한 동화, 소설, 영화, 드라마 대본 등을 독일어로 쓰고 있다. 독일 청소년 작가상, 드라마 부분 칸느 대상을 수상했고 1986년 이탈리아에서 눈을 감았다.
목차
재주 많은 말 막시와 당나귀 폴디의 우정
흔들목마와 검은 고양이 메피스토
고슴도치와 고양이의 사랑
쥐 질비와 고양이 시세로
건망증이 심한 바부부
치즈를 쪼는 딱따구리 망치
물고기가 된 어부
스케이트 타는 잉어
세인트 버나드 쌍둥이 조제프와 아돌프
살아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