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내가 만난 미술가 그림책 시리즈 6권. 이 시리즈는 아이의 눈과 아이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미술가 이야기로, 영국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미술 교과서로 추천된 작품이다. 6권에서는 세잔이 단순한 형태와 거친 터치로 새롭고 독특한 화풍을 추구하던 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간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새 길을 열어가는 예술가의 뜨거운 열정, 꿋꿋한 삶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작가인 로렌스 안홀트는 방대한 자료조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각 미술가의 작품에 모티프가 되었던 아이들의 실화를 이야기로 꾸몄다. 더불어 그림도 미술가의 화풍과 가장 어울리는 기법을 선택해 미술가와 비슷한 그림체로 그 화가의 작품을 재현해 아주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에 삽입해 보여 준다. 또한 작가는 철저한 고증을 통해 미술가들의 크고 작은 특징을 책 곳곳에, 그림으로든 글로든 잘 녹여냈다.
출판사 리뷰
“때로는 사는 게 힘들지. 하지만 자신의 길을 따라가다 보면…….”
“마침내 정상에 이르게 되죠!”
그림에 있어 새로운 길을 개척한 근대 회화의 아버지 세잔과
그의 길에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 준 아들 폴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세잔과 사과를 닮은 아이>는 ‘내가 만난 미술가 그림책’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이다. 이 시리즈는 아이의 눈과 아이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미술가 이야기로, 영국에서 초등학생을 위한 미술 교과서로 추천된 작품이다.
<내가 만난 미술가 그림책>에는 실제로 미술가와 친구가 되었던 아이들이 등장한다. 작가인 로렌스 안홀트는 방대한 자료조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각 미술가의 작품에 모티프가 되었던 아이들의 실화를 이야기로 꾸몄다. 더불어 그림도 미술가의 화풍과 가장 어울리는 기법을 선택해 미술가와 비슷한 그림체로 그 화가의 작품을 재현해 아주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에 삽입해 보여 준다. 또한 작가는 철저한 고증을 통해 미술가들의 크고 작은 특징을 책 곳곳에, 그림으로든 글로든 잘 녹여냈다. 반 고흐의 경우, 그림을 그리면서 밀짚모자에 초를 세워놓았던 것이나 화가 공동체를 만들 생각으로 마련한 노란 집이 보이고, 드가의 경우 성격이 괴팍해서 모델들을 많이 힘들게 하고 직접 포즈를 잡아 보이기도 했던 점이 보인다. 레오나르도의 경우 동물을 좋아했던 것, 특히 새장에 가둬놓고 파는 새를 보면 사서 자유롭게 놓아주었던 것이나, 왼손잡이여서 뒤집힌 글씨를 썼던 것, 7천 쪽이 넘는 아이디어 공책을 남길 정도로 메모광이었던 모습도 책에서 찾을 수 있다. 이렇게 실제 미술가들의 세세한 습관까지 놓치지 않고 담아내고 있어서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그들의 모습을 더욱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미술가의 곁에서 친구가 되었던 아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그래서 이 시리즈는 위대한 미술가를 그린 위인전도, 명작에 대한 세밀한 정보책도 아니지만 오히려 더욱 생생하게 미술가들의 삶과 그들의 작품을 가슴으로 이해하고 깊이 감동하게 만든다.
근대 회화의 아버지,
세잔의 예술에 대한 열정과 믿음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책. 세잔(1839-1906)은 20세기 회화의 참다운 발견자로 근대 회화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초기에는 인상파 작업을 했으나 이후 구도와 형상을 단순화한 거친 터치로 독자적인 화풍을 개척해 나갔다. 그는 "자연은 구형, 원통형, 원추형에서 비롯된다."라고 견해를 밝힐 만큼, 자연을 단순하고 기본적인 형태로 집약하여 새로운 화면을 추구했다. 이 화풍은 이후 더욱 발전하여 야수파와 입체파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이 책은 세잔이 단순한 형태와 거친 터치로 새롭고 독특한 화풍을 추구하던 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잔은 매우 부끄러움이 많아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고, 특히 사람들과의 접촉에 대한 공포가 있어 악수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특이한 사람이었다. 가족과도 떨어져 지방의 어느 시골에서 혼자 작품에 몰두했는데, 마을 사람들은 늘 혼자 산에 올라가 이상한 그림을 그리는 그를 조롱하고 비웃었다. 하지만 그는 세상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예술에 있어 새로운 방식을 개척하고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으로 작업에 집중했다. 이 책은 세간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새 길을 열어가는 예술가의 뜨거운 열정, 꿋꿋한 삶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너는 작고 달콤한 사과처럼 동그랗지!”
아들의 눈을 통해 보는 아버지의 삶, 부자간의 정이 진하게 묻어나는 이야기이 책은 앞서 출간되었던 ‘내가 만난 미술가 그림책’들처럼 아이의 눈을 통해 그들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예술가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번 책은 그 아이가 바로 세잔의 '아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이 책의 주인공은 아버지와 이름도 똑같았던 세잔의 아들 폴 세잔이다. 대인 관계가 원만하지 못했고, 접촉에 대한 포비아까지 있었던 세잔이었지만, 아들에 대한 사랑만큼은 각별했다고 한다. 세잔이 남긴 많은 정물화와 초상화 중에는 자신의 아들을 그린 것도 많다. 사물을 단순한 형태로 표현했던 세잔은 자신의 아들을 동글동글하고 달콤한 사과 같다고 표현했다. 세잔은 사과를 즐겨 그린 것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이 책은 시골에서 혼자 작업에 몰두하고 있던 아버지를 아들이 찾아가, 그의 예술 세계를 이해하고 아버지를 응원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아들은 자신의 아버지가 오랜 시간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이해받지 못한 채 힘겹게 지내다 마침내 인정받게 되는 과정을 곁에서 지켜본다. 그리고 아버지와 그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바탕으로 이후 아버지의 그림을 세상에 소개하는 미술상으로 성장한다. 부자간의 깊은 정이 담긴 이야기는 예술가의 인간적인 면모를 더욱 부각시키며 한층 더 깊은 울림과 감동으로 다가온다.
작가 소개
저자 : 로렌스 안홀트
영국에서 태어나 네덜란드에서 자랐다. 미술을 공부한 경험과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미술 작품과 미술가의 삶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 <내가 만난 미술가 그림책> 시리즈를 만들었다. 실제로 미술가들을 만났던 어린이들의 흔적을 찾아내 이야기로 만들고 그림을 그린 이 시리즈는 영국에서 초등학생들을 위한 국정 미술 교과서로 추천되었다. 안홀트는 지금까지 60권 이상의 어린이책을 만들었는데, 이 책들은 17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 출판되었다. 작품으로는 <잊혀진 숲 The Forgotten Forest>과 <알 수 있겠니? Can You Guess?> <이렇게 뽀뽀해요 A Kiss Like This>와 <빌리와 커다란 학교 Billy and the Big New School>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