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1991년 11월 출간되어 11년 동안 27쇄를 찍었던 <짱구네 고추밭 소동>의 개정판. '두민이와 문방구점 아저씨', '어느 추수 감사절에 있었던 일' 두 편을 빼고, 다른 이야기들은 순서를 새로 바꿨다.

표제작 '짱구네 고추밭 소동'은 짱구네 밭에서 고이 자라던 고추들이 도둑에게 붙잡혀 가게된 일을 그렸다. 꼼짝없이 자루에 실려가던 고추들은 모두 합심하여 도둑을 물리친다. '불의의 대항하는 마음'을 의인화한 고추를 통해 전하는 동화이다.

전체 길이는 200 페이지에 가깝지만, 각각의 단편들은 10 페이지 내외의 길이이기 때문에 초등학교 저학년 생도 읽을 수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권정생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해방 직후 우리나라로 돌아왔습니다. 가난 때문에 얻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인세를 어린이들에게 써 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단편동화 「강아지똥」으로 기독교아동문학상을 받았고, 「무명 저고리와 엄마」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습니다. 동화 『사과나무 밭 달님』 『몽실 언니』 『바닷가 아이들』 『점득이네』 『하느님의 눈물』 『밥데기 죽데기』, 소설 『한티재 하늘』, 시집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등을 남겼습니다.

  목차

- 새벽 종소리
- 웃들 감나무 집 할아버지
- 빨간 책가방
- 벙어리 동찬이
- 짱구네 고추밭 소동

- 버들강아지야 어서 피어라
- 새끼 까치와 진달래꽃
- 승규와 만규 형제
- 우리들의 5월
- 황소 아저씨

- 쌀 도둑
- 새들은 날 수 있었습니다
- 용원이네 아버지와 순난이네 아버지
- 눈 덮인 고갯길
- 어느 섣달 그믐날

지은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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