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유치원에서 둘도 없는 단짝 친구인 배니와 리사. 어느 날 배니는 평소와 다름없이 유치원 가는 길에 리사네 집에 들른다. 그런데 있어야 할 리사가 없다. 활짝 웃으며 반겨주어야 할 리사 대신, 지친 표정의 리사 엄마가 나와서 '전날 밤에 리사가 병원에 실려갔다'는 말을 전해준다.
리사의 병명은 소아암. 병문안을 온 배니에게 리사가 말한다. "배니야, 이제 옛날 같지는 않을 거야. 나 얼마 못 산대."
병실 침대에 나란히 앉아 <어린 왕자>를 함께 읽고, 밤하늘에 빛나는 별을 바라보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두 꼬마 친구. 유난히 반짝거리는 파란 별을 가리키며 배니가 말한다. "별이 참 예뻐, 꼭 너 같아!"
어린이들에게는 더더욱 충격일 수밖에 없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빛처럼 고요하고 담담하게 들려주는 그림책이다. 가히 인종 전시장이라고 부를 만한 서유럽에서 만들어진 작품답게, 그림책에 등장하는 꼬마 주인공들의 인종 구성이 다채롭다는 점이 눈에 띈다.배니는 리사한테 다가갔어요.리사가 배니의 손을 잡으며 말했어요."보고 싶었어. 너는 내 가장 친한 친구잖아.""나도 너무 보고 싶었어. 네 생각도 많이 했어.놀이터에서도, 유치원에서도 말이야.우리 이제 같이 사탕도 먹고 그러자.비밀도 다 말해 줄게. 음, 그러니까...""배니야, 이제 옛날 같지는 않을 거야. 나 얼마 못 산대."리사가 고개를 떨궜어요.배니는 리사의 손을 꼭 잡았지요.-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파트릭 질송
1956년 아프리카 콩고에서 태어나 사회학을 공부했다. 어린이 극장에서 일했으며, 벨기에의 학교에서 프랑스 말을 가르치기도 했다. 쓴 책으로 <저 파란 별이 리사예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