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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색 눈사람
좋은책어린이 | 3-4학년 | 2010.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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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 21권.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민지를 ‘깜씨’라고 놀리던 기우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바라본 다문화 가족에 대한 속마음을 엿볼 수 있다. 또한 기우가 민지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보면서 독자들은 다문화 가족인 민지가 이 땅에서 함께 사는 친구라는 것을 공감하게 된다.

  출판사 리뷰

다문화 가족인 내 친구의 이야기,
눈사람이 되고 싶은 민지의 초콜릿색 꿈이 펼쳐진다.


이 책은 요즘에 우리 주변에 흔히 있지만 눈여겨보지 않았던 다문화 가족의 속 깊은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이다. 엄마가 베트남 사람이어서 초콜릿색 피부를 가진 주인공 민지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까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이해가 어느 정도인지 생각해 보게 된다.
민지는 짝꿍인 연주가 아무리 ‘넌 초코우유 색 피부가 참 예뻐.’라고 말을 해도, 반 친구들과 같은 얼굴색을 갖고 싶다. 민지는 ‘다문화’라는 말도 싫고 깜씨라는 말도 싫지만 내색할 수가 없다. 하얀 눈사람이 되고 싶은 꿈도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다. 분명히 친구들이 놀릴 테니까.
하지만 민지는 자신을 감싸 주는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다문화’가 나쁜 게 아니라 여러 가지 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것이라는 것을 알고 힘을 낸다. 또 걸핏하면 민지를 놀려 대던 기우와의 마음속 화해를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눈을 갖게 된다.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민지를 ‘깜씨’라고 놀리던 기우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바라본 다문화 가족에 대한 속마음도 되돌아볼 수 있다. 또한 기우가 민지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보면서 독자들은 다문화 가족인 민지가 이 땅에서 함께 사는 친구라는 것을 공감하게 된다.

[시리즈 소개]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는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의 독서 의욕 신장을 위해 탄생한 창작 동화이다. 이 시대 최고의 동화 작가와 그림 작가들의 작품으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재미와 감동, 행복감을 안겨 준다.

경비 아저씨와 행정실 선생님은 민지를 ‘다문화’라고 불렀습니다.
‘왜 자꾸 나를 ‘다문화’라고 부르는 거야? 난 그게 뭔지도 모르는데…….’
사실 민지는 ‘다문화’라는 단어가 자기처럼 피부색이 다른 아이들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습니다. 민지는 ‘다문화’라는 말에 자꾸 마음이 상했습니다. 하지만 늘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고 인사했습니다. 마음이 꾹 하고 잠깐 아플 뿐이니까요.

그때 연주가 말했습니다.
“얘들아, 우린 초콜릿색 눈사람을 만들까? 하얀 눈사람은 지겹잖아.”
“좋아!”
아이들이 외쳤습니다.
연주가 민지에게 눈을 찡긋했습니다. 민지도 연주를 보며 방긋 웃었습니다.
“초콜릿색 눈사람을 만들려면, 모래랑 흙이 필요해.”
나서서 말한 아이는 기우였습니다. 양동이와 삽을 찾아온 기우와 아이들은 정글짐 한쪽에서 눈을 헤치고 모래와 흙을 퍼 담았습니다. 민지와 연주는 눈사람에게 눈, 코, 입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정글짐에서 돌아온 기우가 눈사람에 모래와 흙을 묻히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기우를 보던 연주가 씩 웃으며 민지의 어깨를 톡 쳤습니다. 민지도웃으면서 같이 모래와 흙을 묻혔습니다.
그제야 주호네도 눈덩이 두 개를 굴려 와 그 옆에 세우고 마무리를 했습니다.
어느덧 눈사람이 완성되었습니다.
하늘에서는 계속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연주네 모둠 아이들이 만든 초콜릿색 눈사람에도 하얀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머리에도, 어깨에도 커다란 눈송이가 소복소복 내려앉았습니다. 주호네 모둠 아이들이 만든 눈사람 위에도 하얀 눈이 사뿐사뿐 내렸습니다.
“어머, 눈사람도 다문화 가족이네요!”
담임 선생님이 활짝 웃으며 외쳤습니다. 아이들도 일제히 “와아아!” 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이들 소리에 웃음이 가득 담겨 울려 퍼졌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박민호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어요. 1988년 《소년》지에 동화가 추천 완료되어 문단에 나왔고 1992년 제1회 동쪽나라 아동문학상을 받았으며, 2016년 부총리겸교육부장관 감사장을 받았어요.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아빠의 편지》《내 동생 검둥오리》《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짓말》《초콜릿색 눈사람》《징》《옹달샘이 되고 싶은 구덩이》 등이 있고, 엮은 책으로는《소똥 밟은 호랑이》《도깨비 똥 봤니?》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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