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속담은 어떤 이야기가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옮겨지면서 그 이야기의 뜻을 간직하는 가장 작은 문장이나 구절로 만들어진 것으로 생활 속에서 자꾸 써 먹을 때 속담의 가치가 살아난다. 속담에는 지방 풍습과 성격이 잘 나타나 있으며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생활 모습, 정서들이 담겨 있다. 이 책에 실린 속담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생활과 슬기와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임덕연
1963년 충청북도 중원에서 태어나 인천교육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 경기도 안산 고잔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은, 아이들의 교육 문제와 좋은 동화 쓰기에 관심있는 선생님들의 모임인 「교육문예창작회」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 동안 「만길이의 짝 바꾸기」를 펴낸 선생님은, 우리 어린이들의 삶 가꾸기에 도움이 되는글쓰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그림 : 김진덕
1964년 경기도 의정부에서 태어나 서울시립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 우리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돋우는 그림 그리기에 깊은 애정을 보이고 있는 선생님은, 그 동안 「선녀와 나무꾼」 「지리산 호랑이」등에 그림을 그렸고, 「소년 독립군 주몽 1·2·3」의 표지를 꾸며 주었다.
목차
글쓴이의 말 아름다운 우리 속담을 찾아서
호랑이 담배 먹던 이야기
춥기는 사명당 사첫방이라
평양 황고집이라
귀 막고 방울 도둑질한다
귀신이 곡할 노릇
신주 개 물어 갔다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본다
수원 깍쟁이
춘천 노목궤
대학을 가르칠라
복 없는 정승은 계란에도 뼈가 있다
양천 원님 죽은 말 지키듯
지성이면 감천
포천장 소 탓
송도 오이 장수
수원 남양 사람은 발가벗겨도 삼십 리 간다
독장수 구구
며느리가 미우면 발뒤축이 달걀 같다고 나무란다
능참봉을 하니까 거둥이 한 달에 스물아홉 번이라
머리 검은 짐승 남의 공을 모른다
강원도 포수
꿩 구워 먹은 자리
개 보름 쇠듯
황희 정승네 치마 하나로 세 어미 딸이 입듯
함흥차사
홍길동 합천 해인사 털어먹듯
혹 떼러 갔다 혹 붙여 온다
충주 결은 고비
춘향이 집 가는 것 같다
까마귀 고기를 먹었나
청기와 장수
저 먹자니 싫고 남 주자니 아깝다
호랑이도 제 새끼 귀여워할 줄 안다
이것이 목침 행하냐
원두한이 사촌도 몰라본다
손돌 추윈가
송도 계원
만석중이 놀린다
도낏자루 썩는 줄 모른다
송도 말년의 불가사리라
이런 속담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