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바우솔 그림책 시리즈 2권. 모든 걸 자기 맘대로 하고 싶어서 바깥세상으로 나간 투덜이 박쥐 이야기를 담은 책. 주인공 투덜이박쥐는 ‘나 밖에 모르는 아이’의 대표 모델이다. 더불어 사는 것을 무시하고 이기적인 자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매사에 투덜거리는 투덜이박쥐의 바깥세상 탐험기를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이야기한다.
출판사 리뷰
아이들은 모두 자기가 일 순위예요. 집에서는 언제나 자기가 왕이거든요.
하지만 아이들은 학교나 유치원에 입학하면서 이 세상에 왕은 자기 혼자가 아니었음을 깨닫게 되지요.
<얘들아, 사는 게 즐겁냐?>는 말하자면 모든 걸 자기 맘대로 하고 싶어서 바깥세상으로 나간 투덜이 박쥐 이야기예요.
투덜이 박쥐는 과연 바깥세상에서 무엇을 찾았을까요?
자기 맘대로 할 수 있는 묘약을 찾아냈을까요?
사는 게 재미있냐고 물으신다면?뾰족산 중턱, 긴 동굴에는 천 마리가 넘는 박쥐들이 우글우글 모여 삽니다. 투덜이 박쥐는 화장실을 사용하기 위해 줄을 서고,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보기 위해 텔레비전 채널 다툼을 벌여야 하는 동굴에서의 공동생활이 너무 짜증스럽기만 합니다. 결국 투덜이박쥐는 동굴을 떠나 바깥세상으로 나갑니다. 과연 투덜이 박쥐는 바깥세상에서 ‘사는 데 재미’를 찾았을까요?
영원한 내편 가족의 품을 벗어나 처음 타인과 마주한 아이들이 보게 되는 세상아이들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단체 생활을 시작합니다. 그곳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더불어 사는 법을 알아가게 됩니다. 주인공 투덜이박쥐는 ‘나 밖에 모르는 아이’의 대표 모델입니다. 더불어 사는 것을 무시하고 이기적인 자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한 마디로 투덜이박쥐는 소유욕이 강한 아이, 질투심이 많은 아이, 혼자 사랑 받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대명사입니다. <얘들아, 사는 게 즐겁냐?>는 매사에 투덜거리는 투덜이박쥐의 바깥세상 탐험기를 통해 더불어 함께 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말해줍니다.
아빠가 쓰고, 딸이 그려서 더욱 따뜻해진 그림책<얘들아, 사는 게 즐겁냐?>는 '행복(청림아이)'에 수록되어 있는 김남길 작가의 작품을 그림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딸이 특별히 그림 작업에 참여하여 아빠의 글에 날개를 달아주었습니다. 투덜이박쥐의 이기적인 행동도, 대왕박쥐의 근엄한 명령도 신나게 보이는 이유는 부녀의 환상적인 찰떡궁합 팀워크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오후 여섯 시, 박쥐들의 일과가 모두 끝났어요.
박쥐들은 하루 일이 끝나면 한자리에 모여서 텔레비전을 보았어요.
지금이 바로 그 시간이에요.
박쥐들은 숨을 죽인 채, 대왕의 명령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렸어요.
“얘들아, 사는 게 즐겁냐?”
“즐거워요오오오오!”
박쥐대왕이 묻자 박쥐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합창했어요.
그러나 투덜이박쥐는 대답하지 않았어요.
허구한 날 똑같은 질문에 똑같은 대답을 하는 것조차 진저리가 났으니까요.
“텔레비전을 봐도 좋다.”
마침내 박쥐대왕의 허락이 떨어졌어요.
박쥐들은 앞을 다투어 텔레비전 앞으로 모여들었어요.
서로 앞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야단법석을 떨었지요.
“비켜! 여기는 내 자리야.”
“야야, 밀지 마!”
-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김남길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동물과 곤충을 좋아하여 자연 과학과 관련된 책을 많이 써 왔습니다. 그동안 지은 창작 동화로 《참으로 당돌한 학교》, 《15분짜리 형》, 《쓰레기를 먹는 공룡》, 《산소가 뚝!》 등이 있고, 어린이 책으로 《10원이 황금알을 낳는 경제 이야기》, 《동물로 세상에서 살아남기》, 《공룡 상상》, 《생태계를 지키는 아이들을 위한 안내서》, 《나무들이 재잘거리는 숲 이야기》, 《나무가 자라야 사람도 살지!》 등이 있고, 그림책으로 《숲이 좋아요》, 《바다가 좋아요》, 《소풍을 떠나요》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