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 20권. 곱셈구구가 세상에서 제일 어렵고 싫은 주인공이 동네 의사 선생님을 찾아가 쉽고 재미있게 곱셈구구를 외우는 방법을 배운다는 내용의 이야기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책 읽는 즐거움뿐 아니라 ‘아! 이런 방법이 있구나!’ 하면서 곱셈구구를 자연스럽게 외울 수 있다.
출판사 리뷰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선정 도서
“곱셈구구의 저주라고? 에이, 그런 게 어딨어!”
재미있는 동화를 읽으면서
곱셈구구까지 저절로 외워지는 신통방통한 동화책!
이 책은 곱셈구구 때문에 만날 혼나는 어린이, 수학 시험에서 자꾸 틀리는 어린이, 수학 학습지를 종일 푸느라 머리에서 김이 무럭무럭 나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이다.
초등학교 2학년이 되면 어린이들은 수학 문제를 풀 때 위기에 처한다. 손가락과 발가락만으로는 더 이상 모든 수학 문제가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2학년부터는 곱셈구구를 꼭 외워야만 수학 문제를 풀 수 있다. 그래서 선생님과 부모님들은 아이에게 곱셈구구를 외우라고 하지만, 2단부터 9단까지 틀리지 않고 곱셈구구를 외우는 것은 어린이들에게 여간 어렵고 힘든 일이 아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의 그런 고민을 같이 이해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해 준다. 곱셈구구가 세상에서 제일 어렵고 싫은 주인공이 동네 의사 선생님을 찾아가 쉽고 재미있게 곱셈구구를 외우는 방법을 배운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책 읽는 즐거움뿐 아니라 ‘아! 이런 방법이 있구나!’ 하면서 곱셈구구를 자연스럽게 외울 수 있다.
간호사 누나가 부르는 소리에, 명호는 떨리는 마음으로 진료실에 들어갔습니다.
하얀 가운을 입은 의사 선생님이 명호를 반갑게 맞아 주었어요.
“너 혼자 왔어? 용감하구나. 어디가 아프니?”
“가슴이 답답하고요, 과자를 먹어도 맛이 없어요. 코도 맹맹한 것 같고, 머리도 아파요.”
의사 선생님이 체온계로 열을 재고, 청진기로 숨소리도 들어 봤습니다.
“열은 없구나. 감기는 아닌 것 같고……. 언제부터 그랬니?”
“곱셈구구의 저주에 걸렸을 때부터요.”
명호는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곱셈구구가 안 외워지나 보구나.”
명호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곱셈구구의 저주라…….”
의사 선생님이 진지한 표정으로 손가락을 책상에 대고 톡톡톡 두드렸습니다.
“아, 그렇지! 바로 그 약이었어!”
작가 소개
저자 : 서지원
강릉에서 태어났으며, 한양대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1989년《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지식 탐구 능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주고, 유쾌한 입담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빨간 내복의 초능력자》《훈민정음 구출 작전》《수학도깨비》외 200여 종이 있으며, 서울시민이 읽어야 할 올해의 책 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뽑은 우수문학도서 등 여러 분야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