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사계절 역사일기 시리즈 2권. 동화작가와 역사학자가 함께 쓴 책으로, 아이들에게 어려운 역사 이야기를 또래 친구의 일기라는 친숙한 형식으로 보여 준다. 2권 고조선 편에서는 농사짓기, 철기 만들기, 범금 8조 같은 흥미를 돋우면서도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20~25가지 주제로 담았다. 책에 실린 그림과 글은 역사학자 외에도 복식, 음식, 건축 등 각 분야사 전문가들의 고증을 철저히 받은 것이다.
출판사 리뷰
일기로 보는 역사의 하루하루!
아이들을 위한 본격 생활사 시리즈
초등 교육 과정이나 교사용 지도서를 보면 초등학교 역사 교육은 생활사와 인물사를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나옵니다. 하지만 정작 초등학생에 맞는 생활사와 인물사가 어떤 것인지도 모호하고 적당한 수업 자료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역사 일기’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어려운 역사를 이야기로, 그것도 또래 친구의 일기라는 친숙한 형식으로 보여 주는 책입니다. 이는 생활사와 인물사가 중심이 되어야 하는 초등 역사 교육의 방향을 잘 담고 있습니다. 각 시대의 생활사와 함께 주인공이 쓴 일기를 통해 풀어 가는 인물사가 결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야기와 함께 읽는 다양한 역사 지식
‘역사 일기’ 시리즈는 일기 형식의 이야기와 함께 관련된 여러 가지 역사 지식을 담고 있습니다. 의식주는 물론이고 2권 고조선 편의 경우 농사짓기, 철기 만들기, 범금 8조 같은 흥미를 돋우면서도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20~25가지 주제로 담았습니다. 책에 실린 그림과 글은 역사학자 외에도 복식, 음식, 건축 등 각 분야사 전문가들의 고증을 철저히 받은 것입니다. 이제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의 생활사를 보여 주려면 ‘역사 일기’ 시리즈로 충분합니다.
작가와 학자가 함께 역사를 쓰다
‘역사 일기’ 시리즈는 동화작가와 역사학자가 함께 쓴 책입니다. 역사학자는 먼저 그 시대의 생활상을 보여 주는 다채로운 정보를 엮었습니다. 이는 아이들이 먼저 객관적인 역사 사실을 알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으로 동화작가는 자료와 역사학자의 해석을 바탕으로 그 시대의 아이가 쓴 일기 형식으로 역사 동화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동화작가의 상상은 역사학자와 충분히 토론하여 역사적 개연성을 갖추었습니다.
눈앞에 생생하게 그려지는 고조선 사람들의 일상생활
아이들 역사 공부의 첫 단추인 고조선
우리 민족사의 첫머리에 해당하는 고조선은 초등 역사 교육에서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초등학교 『사회』 6학년 1학기 책을 펼치면 “처음으로 세운 나라 고조선”이라는 제목 아래 고조선에 관한 내용이 나옵니다. 그러나 어느 부분이든지 설명과 자료 그림이 너무 소략해서 교과서만 봐서는 도저히 그 시대를 제대로 이해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아이들은 교과서의 내용을 보충하면서도 새롭게 그 시대를 보게 해 주는 역사책을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생각보다(?) 발달한 고조선
‘역사 일기’ 시리즈의 두 번째 권인 『고조선 소년 우지기, 철기 공방을 지켜라』는 기원전 150년 고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때는 청동기 시대를 지나 철기 시대가 무르익고 고조선이 발전한 국가의 모습을 갖춘 시기입니다. 고조선 사람들은 울타리를 두른 방어용 마을에서 주로 농사를 지으며 살았습니다. 이제까지 고조선은 주로 단군신화나 청동기 위주로 소개되었지만, 이번 책은 철기 문화를 배경으로 상당히 발전한 국가의 모습을 갖춘 고조선 시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송호정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 『처음 읽는 부여사』 『단군, 만들어진 신화』 『한국 고대사 속의 고조선사』 『아틀라스 한국사』(공저) 『한국생활사박물관』(공저) 『미래를 여는 한국의 역사』(공저) 『아! 그렇구나 우리 역사』(공저) 『타임캡슐 우리 역사』(공저)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 「고조선 국가형성 과정 연구」 「고조선·부여의 국가 구조와 정치 운영」 등이 있다.
저자 : 김남중
낡고 오래되고 버려진 것들이 안타까운 동화 작가. 오랫동안 아무도 손대지 않아 햇빛에 바래고 먼지에 덮여 잊혀 가는 것들을 동화에 담기 위해 골목길 돌아다니길 좋아한다. 『덤벼라, 곰!』으로 제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바람처럼 달렸다』로 제1회 창원아동문학상을 받았다. 이외에 『공포의 맛』『불량한 자전거 여행』『나는 바람이다 1~7』『싸움의 달인』『수평선 학교』등을 썼다.
목차
큰 집이 좋아
내 동생 우서니
두암이와 돼지 발
즐거운 잔치
군사 구경
버섯과 물고기
처음 공방에 간 날
벼 베기
가난한 가을
추수 감사 의례
국경의 장터
공방의 하루
슬픈 장례식
침입자
뭉쳐야 한다
용대 아저씨의 반항
전쟁의 냄새
칼보다는 삽
갈라진 공방
팽팽한 대결
도둑맞은 볏가마
갈라진 뼈
재판
도둑
겨울이 가면 봄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