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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유령 텐트
시공주니어 | 3-4학년 | 201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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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43권. 가디언 문학상, 블루 리본상, 휘트브레드 아동문학상, 네슬레 스마티즈 상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문단과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힐러리 매케이. 언제나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고민과 일상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데 탁월한 역량을 보이고 있는 힐러리 매케이가 들려주는 ‘말썽왕 찰리’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 찰리가 형을 위해 유령을 물리치는 왁자지껄한 소동이 일어난다.

  출판사 리뷰

겁쟁이 우리 형은 내가 지킨다!
용감하고 씩씩한 말썽왕 찰리,
유령으로부터 형을 구하다?!

가디언 문학상, 블루 리본상, 휘트브레드 아동문학상, 네슬레 스마티즈 상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문단과 독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힐러리 매케이. 그녀는 재치 있는 유머와 엉뚱하지만 사랑스런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들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탄탄한 구성 속에 사실적이고 일관성 있는 인물 묘사가 독창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영국의 대표 작가이다. 그녀는 ‘말썽왕 찰리’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진짜 속내를 억지스럽지 않은 웃음으로 무장시켜 아이들에게 선보인다. 그녀의 이야기는 읽으면 읽을수록 웃음이 나고, 책을 다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마법 같은 매력을 지니고 있다.
언제나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고민과 일상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데 탁월한 역량을 보이고 있는 힐러리 매케이가 들려주는 ‘말썽왕 찰리’ 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 찰리가 형을 위해 유령을 물리치는 왁자지껄한 소동이 일어난다.

무뚝뚝하지만 속 깊은 형제간의 의리
구박덩어리 자신과 모든 면에서 다른 맥스 형을 볼 때마다 찰리는 부럽기만 하다. 형은 키도 크고 머리도 좋고 무슨 운동이든 다 잘한다. 양손 놓고 자전거 타기, 손가락이나 계산기를 사용하지 않고 계산하기, 무슨 농담인지 따로 설명하지 않고 단박에 사람들을 웃기기, 웃을 때 탄산음료가 코로 터져 나오지 않게 하기도 가능하다. 높이뛰기 할 때 바지가 흘러내리지 않고, 공을 찰 때 운동화가 날아간 적도 없는 형은 찰리에게 ‘우상’ 같은 존재이다. 이런 것들이 어른들에게는 사소해 보이지만 찰리를 비롯한 어린아이들에게는 아주 중요하고 커다란 문제가 될 수 있다.
완벽한 맥스 형이 좋기만 한 건 아니다. 늘 이래라저래라 잔소리하고 심부름을 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의 찰리, 형의 말을 무시하기 일쑤다. 잔소리가 많긴 하지만 맥스 형은 결정적인 순간에 늘 부모님처럼 친구처럼 찰리 옆에 있어 주는 듬직한 형이다. 일방적으로 형만 찰리를 도와주는 건 아니다. 때로는 상황이 역전되어 찰리가 형을 도와주기도 하고 보호하기도 한다. 둘은 이렇게 도움을 주고받으며 위기들을 하나씩 극복해 나간다.
찰리와 맥스를 보노라면 실제 형제들 사이에서 있을 법한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대화 속에는 여자아이들처럼 살갑지는 않아도 무뚝뚝함 속에 들어 있는 깊은 정이 느껴진다. ‘고맙다’고 한마디 하는 게 정말 어려운 찰리와 맥스지만, 말로 다할 수 없는 고마운 마음들을 서로는 알고 있다. 쑥스럽게 고맙다고 해도 상대는 그저 “아, 뭘 그런 걸 가지고.”라고 대답할 뿐이다. 포장되지 않은 작가 특유의 생생한 표현들이 돋보인다.
날마다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가는 찰리와 맥스의 생활은 요즘의 많은 외동아들 외동딸들한테 마냥 부럽기만 한 모습일 것이다. 헨리가 늘 맥스 형과 비교되는 찰리를 보고 “너네 형이랑 같이 살지 않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라고 했지만, 결국에는 부러운 마음들을 고백했듯이 말이다.

말썽왕에서 의리왕으로, 진정한 용기를 배워 나가는 찰리!
늘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하던 찰리는 집안에서 모두가 말썽왕으로 여기지만, 스스로는 이렇게 생각한다.

“우리 집에서 정상인 사람은 나 하나야. 아빠는 너무 구닥다리고, 엄마는 정신이 이상하고, 맥스 형은 자기가 슈퍼맨인 줄 알아. 난 정말 다행이야!” -본문 중에서, 찰리의 말

찰리는 이웃집 아저씨의 스포츠카 유리창을 깨고는 무서워서 벌벌 떤다. 잘못했다고 빌러 가는 일도 엄마에게 미루고만 싶고, 길에 차를 주차한 아저씨 잘못이라며 변명하기 바쁘다. 그 뒤로 차가 지나가는 것만 봐도 소파 뒤에, 형 뒤에 숨곤 한다. 두려움에 떠는 찰리를 위해 맥스 형은 아저씨에게 같이 가 주고, 범인으로 몰려도 찰리를 일러바치지 않는다. 이런 형을 보며 찰리는 아주 근사하게 형에게 보답하고 싶어 한다. 찰리는 형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보다 영웅처럼 멋지게 보이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괜한 영웅 심리가 발동한 찰리는 모든 상상력을 동원해 갖가지 위험 속에서 형을 구해 내는 상상을 한다. 이 과정에 남자아이 특유의 엉뚱하고 발랄한 상상력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아저씨에게 사과하는 용기조차 선뜻 들지 않는 찰리다.
공상 속에서는 시도 때도 없이 용기를 내던 찰리가 큰맘 먹고 현실에서 용기를 발휘하는 계기가 생긴다. 유령이 나오는 엠마 할머니네로 형이 혼자 가게 되자, 용감하게 따라나선 것이다. 할머니네 도착한 찰리는 용감하게 나서 유령을 무찌르고 형을 구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다시 집으로 돌아오자 그 많던 용기들은 모두 게 눈 감추듯 자취를 감춘다.

‘집으로 돌아온 다음에 뭐가 달라졌지? 엠마 할머니 집에서는 용감하게 행동하는 게 참 쉬웠는데. 그런 용기가 다 어디로 간 걸까? 다시는 슈퍼 영웅이 될 수 없는 걸까? 앞으로도 계속 길모퉁이에 사는 아저씨를 두려워하며 살아야 하는 걸까? 아저씨는 계속 앞 유리창을 깨뜨린 사람이 맥스 형이라고 생각할까?’ -본문 중에서, 찰리의 생각

찰리는 생각 끝에 용기를 내 아저씨에게 달려간다. 그러고는 진짜 범인이 자신이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자기를 버리고 엠마 할머니네 간 사실에 서운해하는 헨리를 달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어느덧 찰리가 훌쩍 큰 느낌이다. 말썽왕 찰리가 ‘의리왕’으로 다시 태어나는 순간이다. 이렇듯 이 작품은 찰리가 한 뼘 성장하는 모습을 아름답고 감동적으로 보여 준다. 작품 속에서 쑥쑥 크는 찰리를 지켜보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또한 라이벌 형보다 더 멋져 보이려고 했던 모든 노력들을 넘어 결국에는 진정한 용기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는 결말은 진한 감동을 남긴다.

칭찬이 고래를 춤추게 한다
‘007’에 나오는 주인공 제임스 본드처럼 용감하고 싶은 찰리는 엠마 할머니 앞에서 정말로 용기 있고 책임감 있게 여러 일들을 처리한다. 요리도 하고 회생 불가능해 보이는 프라이팬을 깨끗이 닦기도 하고, 다락방에서 텐트를 꺼내 오기도 하고…….
집에서는 불가능했던 것들이 엠마 할머니 집에서는 가능했던 이유가 무얼까?

그 순간부터 찰리와 엠마 할머니는 친구가 되었다. 엠마 할머니는 찰리가 이제껏 만났던 사람들과 달랐다. 할머니는 처음부터 찰리를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아이로 대해 주었다. 그래서 찰리는 점점 더 겁이 없어졌다. -본문 중에서

아이들은 이렇다. 믿어 주고 기대하는 만큼 꼭 자기의 역할을 해낸다. 모든 사람들이 찰리를 말썽꾸러기로만 여겼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동네에서도……. 하지만 환경이 바뀌고 찰리를 존중해 주는 엠마 할머니가 등장하자 찰리는 자동으로 변한다. 쏟아지던 잔소리와 벌도 늘 소용없었지만, “어머나, 많이 컸구나! 맥스 형보다 훨씬 많이 컸어! 들어와, 007!”, 엠마 할머니의 이 인사 한마디가 찰리를 변하게 했다. 작가가 말하고 싶었던 게 바로 이런 게 아닐까?

찰리의 형 맥스는 키도 크고 머리도 좋고 운동도 다 잘하는 완벽한 학생이다. 하지만 찰리의 생각은 다르다. 늘 심부름만 시키고 이래라저래라 잔소리하는 귀찮은 형일 뿐이다. 어느 날, 찰리는 형 축구화로 이웃집 아저씨의 스포츠카 유리창을 깬다. 화가 난 엄마는 스포츠카 주인아저씨를 찾아가 사과하라고 명령하고, 찰리는 겁에 질린다. 이때 맥스는 찰리와 함께 가 주고 아저씨에게 사고 경위를 대신 말해 준다. 화가 난 아저씨는 맥스를 혼내지만 맥스는 동생이 범인이라고 일러바치지 않는다. 찰리는 언제든 형에게 보답하고 싶어 하는데, 마침내 그 기회가 찾아온다. 엠마 할머니네 유령으로부터 형을 구하는 것이다. 유령을 무찌른 찰리는 더 큰 용기를 내 아저씨에게 진짜 범인은 자기라고 자수하러 간다.

  작가 소개

저자 : 힐러리 매케이
세인트앤드루스 대학에서 식물학과 동물학으로 학위를 받았으며, 화가, 학교 도서관 사서, 공공 안전 전문가, 농장 일꾼 등 다양한 일을 했다.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재치와 유머가 가득한 작품들로 평단과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찰리> 시리즈에서도 미워할 수 없는 말썽왕 찰리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 ‘유쾌한 데뷔작’이라는 호평을 받은 《책벌레들의 책 없는 방학》으로 가디언 문학상을 받았고, 《새피의 천사》로 2002년 휘트브레드 아동문학상, 《책벌레들의 책 없는 방학》 속편 《책벌레들의 비밀 후원 작전》으로 네슬레 스마티즈 상을 받았다. 그밖에도 <찰리> 시리즈, 《금요일에 만난 개, 프라이데이》를 썼다.

  목차

1장. 아침에 일어난 일
2장. 오후에 일어난 일
3장. 저녁에 일어난 일
4장. 부엌에서 일어난 일
5장. 텐트에서 일어난 일
6장. 헨리의 생각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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