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서로 다르고 반대되는 감정을 동시에 느끼는 것을 '이중감정', '양가감정'이라고 한다. 아이들은 많은 경우에 이런 이중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동생이 태어나면 기쁘기도 하지만 부모님의 사랑을 빼앗겨 질투가 나는 것처럼 말이다. 이 책은 이중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지, 이런 이중 감정이 성장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알아볼 수 있는 철학 동화이다.
어느 날 아이에게 죽음이 찾아와서 이렇게 말한다. '넌 내가 누굴 데려갔으면 좋겠니? 엄마? 아니면 아빠? 내일까지 네가 골라.' 느닷없는 질문에 아이는 한숨도 못 자고 밤을 꼬박 새우고 만다.
아이는 아침부터 엄마 아빠를 조용히 관찰한다. 스포츠에 푹 빠져 있고 짝짝이 양말을 신고 달리기를 하다가 얼굴이 벌게져서 들어오는 아빠, 정원 가꾸기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고 신발장에 신발을 한가득 쌓아두고 단 한 켤레도 버리지 못하는 엄마. 하루 종일 시시한 일만 해 대는 엄마와 아빠 둘 중 누가 이 세상에 더 필요 없는 존재인지 진지하게 고민한다.
출판사 리뷰
▶ 서로 반대되는 감정인 이중감정도 성장을 위해 필요하다!어느 날 아이에게 죽음이 찾아와서 이렇게 말한다. ‘넌 내가 누굴 데려갔으면 좋겠니? 엄마? 아니면 아빠? 내일까지 네가 골라.’ 느닷없는 질문에 아이는 한숨도 못 자고 밤을 꼬박 새우고 만다.
아이는 아침부터 엄마 아빠를 조용히 관찰한다. 스포츠에 푹 빠져 있고 짝짝이 양말을 신고 달리기를 하다가 얼굴이 벌게져서 들어오는 아빠, 정원 가꾸기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고 신발장에 신발을 한가득 쌓아두고 단 한 켤레도 버리지 못하는 엄마. 하루 종일 시시한 일만 해 대는 엄마와 아빠 둘 중 누가 이 세상에 더 필요 없는 존재인지 진지하게 고민한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부모님에 대해 복합적인 감정을 느끼는 시기를 겪는다. 늘 헌신적인 사랑을 베풀어 주니 사랑하는 마음이 들다가도 본인에게 섭섭하게 하거나 화를 낼 때는 밉고 두려운 감정이 들기도 한다. 서로 다르고 반대되는 감정을 동시에 느끼는 것을 ‘이중감정’, ‘양가감정’이라고 한다. 아이들은 많은 경우에 이런 이중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동생이 태어나면 기쁘기도 하지만 부모님의 사랑을 빼앗겨 질투가 나기도 하고, 학교에 처음 갈 때는 설레기도 하지만 두렵기도 한 것처럼 말이다. 이렇게 한꺼번에 두 가지 감정이 들 경우 아이들은 혼란스럽고 불편하다. 이중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지, 이런 이중 감정이 성장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알아볼 수 있는 철학 동화이다.


작가 소개
저자 : 킴 퍼브스 어케선
덴마크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만화와 책, 잡지에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글을 쓰고 싶어 그림 그리는 걸 그만 두고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덴마크의 대표적인 어린이 책 작가이자 소설가이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 각본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