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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을 걸어두는 나무
책속물고기 | 3-4학년 | 201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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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속상한 일, 짜증나는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걱정을 달고 사는 아이, 주인공 줄리엣은 고민과 걱정을 어떻게 해결했을까? 근심, 걱정이 있으면 누구에게든지 말하고 그래야 견뎌낼 수 있고,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동화다. 여기서 근심, 걱정거리를 걸어두는 나무는 이를 대신하는 대상이다.

줄리엣은 매일 잠자기 전 걱정 나무의 가지에 앉아 있는 동물들에게 하루 동안 있었던 고민들을 털어 놓고 잘 돌봐 달라고 자신의 걱정들을 가지에 걸어놓는다. 걱정 나무의 동물들은 줄리엣의 고민을 묵묵히 들어주고, 이 과정에서 줄리엣은 그 자체만으로도 용기와 자신감을 얻게 된다는 내용이다.

또한 할머니에 관한 에피소드도 눈에 띄는데 할머니가 줄리엣에게 걱정을 털어놓는 장면은 매우 인상적이다. 어른들도 걱정이 있고 누군가에게는 털어놓아야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누구나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작가는 자신의 어렸을 적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 안에 세심하게 풀어놓고 있다.

  출판사 리뷰

<수상 내역>
●2007년 호주 국립 평화 어린이 문학상
●2008년 호주 가족상담협회 어린이 문학상
●2008년 호주 퀸스랜드 문학상 어린이 문학 부문 최종 후보
●2008년 호주 아델라이드 페스티발 어린이 문학상 최종 후보

사소한 걱정들로 잠 못 이루는 걱정 공주, 걱정 왕자들을 위한 공감의 선물!


아이들은 자라면서 더 많은 근심과 걱정, 고민 속에 놓이게 된다. 가족 안에서, 친구들 사이에서, 그리고 공부나 해야 할 일들 때문에 생기는 걱정과 고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런 아이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부모나 선생님이 아이들의 걱정을 대신해 줄 수 있으면 참 좋겠는데, 그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아이의 성장을 위해서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건 그러한 걱정을 다룰 수 있도록 용기와 자신감을 주고, 스스로 해결하도록 기다려 주는 것이다. 굳이 좀 더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면 그 중에 아이가 해결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을 분간할 수 있게 해 주는 것 정도이다.
이 책은 이러한 취지에 잘 부합하는 책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사회적인 감수성이 커가는 초등 중학년 이상의 아이들에게 일상에서 겪는 근심, 걱정, 고민, 스트레스를 어떻게 다루면 좋은지 모범을 보여 준다. 그렇다고 교훈적인 이야기는 아니다. 누구에게든 일어날 법한 친숙한 소재와 친근한 이야기를 통해 일상의 공감을 이끌어낸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굳이 큰일을 겪지 않아도 내적으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는 걸 느끼게 될 것이고, 주인공 줄리엣처럼 결국 그렇게 될 것이다.


관계에서 오는 고민과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묘안!

속상한 일, 짜증나는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그냥 묻어 둘 수도 있고, 나를 속상하게 한 대상에게 화를 낼 수도 있고, 아니면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대신 해결해 달라고 도움을 청할 수도 있다. 그런데 만약 이 중 어떤 방법으로도 당장은 해결이 불가능하다면?
우리는 이 책 <걱정을 걸어두는 나무>에서 근심, 걱정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걱정을 달고 사는 아이, 주인공 줄리엣을 통해서 말이다. 줄리엣은 당당하게 자기 생각을 말하지 못하고 혼자 속으로 끙끙 앓는 전형적인 소심아이다. 엄마, 아빠가 싸울 때 싸우지 말라고 적극적으로 말하지 못하고, 오히려 두 분이 이혼을 할까 봐 걱정을 한다. 또 말괄량이 동생이 줄리엣을 놀릴 때도 피하기만 할 뿐 혼내지 못한다. 그 이유는 가족의 평화와 행복을 그 누구보다도 몹시 바라기 때문이다. 자기까지 투덜대고 불만을 말하고 화를 내고 짜증을 내면 오히려 가족들 간의 관계가 나빠질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줄리엣도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이제 폭발하기 직전이다. 이때 줄리엣 앞에 모습을 드러낸 해결사가 있다. 바로 걱정을 들어주고 돌봐주는 ‘걱정 나무’. 줄리엣은 매일 잠자기 전 걱정 나무의 가지에 앉아 있는 동물들에게 하루 동안 있었던 고민들을 털어 놓고 잘 돌봐 달라고 자신의 걱정들을 가지에 걸어놓는다. 걱정 나무의 동물들은 줄리엣의 고민을 묵묵히 들어주고, 이 과정에서 줄리엣은 용기와 자신감을 얻게 된다. 그러고는 스스로의 힘으로 하나씩 문제들을 해결해 나간다. 이젠 화를 내야 할 때는 화를 내고, 의견을 말해야 할 때는 분명히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멋진 아이가 된 것이다.
근심, 걱정이 있으면 누구에게든 말하는 것이 옳다. 그래야 견뎌낼 수 있고, 성장할 수 있음을 이 작품은 말하고 있다.


노인들의 걱정과 불안도 함께 들여다보는 작가의 각별함!

<걱정을 걸어두는 나무>에서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부분은 할머니에 관한 에피소드이다. 줄리엣의 할머니는 화학대학 총장까지 지낸 분인데 은퇴를 하고 난 후 자아실현의 기회를 완전히 잃고 만다.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란 기껏해야 각종 노인 강좌를 듣는 것이 전부였다. 게다가 몸까지 쇠약해져 가족들에게도 걱정을 주고, 자신까지도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잃게 된다.
할머니가 불행하다고 제일 먼저 느낀 건 바로 줄리엣이었다. 누구보다 할머니의 행복을 바라던 줄리엣은 할머니를 돕기로 하고 도울 방법을 구체적으로 찾는다. 그리고 마침내 할머니에게도 ‘걱정 나무’를 선물한다. 그리고 이에 앞서 손녀에게 은퇴 후의 삶에 대한 불만과 근심, 걱정을 털어놓은 할머니는 이것이 계기가 되어 노인대학의 강좌를 맡는다.
이 부분은 대다수의 작품에서 할머니와 손자를 다루는 방식과 많이 다르다. 보통은 할머니나 할아버지가 손자, 손녀를 아끼고 사랑을 주고 희생을 한다. 이 작품들도 나름 의미가 있지만, <걱정을 걸어두는 나무>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도 개성과 인성을 지닌 한 인간으로 보았다는 점이 괄목할 만하다. 그래서 할머니가 줄리엣에게 걱정을 털어놓는 장면은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어른들도 걱정이 있고 누군가에게는 털어놓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용기와 자신감을 회복하여 다시 행복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
이처럼 누구나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다. 아주 가까운 사이, 당연한 것 같은 관계로 맺어진 가족들 사이에서는 더욱 각별한 관심과 이해가 필요하다. 작가는 자신의 어렸을 적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적인 관계들을 하나씩 돌아볼 수 있도록 작품 안에 세심하게 녹여내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마리안느 머스그로브
시드니에서 자란 마리안느 머스그로브는 이미 열한 살 때 첫 장편 소설을 썼다. 같은 반 친구를 주인공으로 한 이 로맨틱스릴러 작품은 출판되지 않았지만, 친구들에게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이미 그때부터 마리안느의 꿈은 작가였다. 대학에서 가장 좋아하는 과목인 영어와 가장 싫어하는 과목인 법률. 그리고 사회복지학을 공부한 뒤 몇 년 동안 사회복지사로 일했다. 그러다 2007년 첫 작품 『걱정을 걸어두는 나무』를 쓴 뒤, 바로 호주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인 작가 중 한 사람이 되었다.

  목차

1. 8분 47초! / 2. 오프의 장난 / 3. 손님이 오면 꼭 잠가 두어야 하는 방 / 4. 할머니의 추억
5. 모습을 드러낸 걱정 나무 / 6. 걱정 1호 휴 알렌 / 7. 젬마와 극한 스포츠의 영웅 베티나
8. 굉장히 특별한 날 / 9. 엄마의 이발 사건 / 10. 머리 가리기 / 11. 할머니와 안전 경보기
12. 걱정의 무게 / 13. 화산 모양의 지우개 / 14. 발표회 준비 / 15. 두근두근 시상식
16. 휴 알렌의 배꼽털 수집품 / 17. 세 가지 퀴즈 / 18. 원칙의 문제 / 19. 식탁 위의 가족 전쟁
20. 좋아하는 친구 순서 / 21. 더 이상 못 참아! / 22. 한 가지 고민 해결! / 23. 할머니의 고민
24. 엄마와 아빠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 / 25. 세 명의 여전사 / 26. 난 뭐든 견뎌낼 수 있어!
나의 걱정 나무 / 곰곰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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