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미실>, <논개>의 작가 김별아가 쓴 첫 창작 그림책. 기쁨과 사랑을 가르쳐준 소중한 존재, 아이에 대한 고마움이 가득 담긴 서정적인 그림책이다.
걸음마, 밥 먹기, 화장실 가기, 말하기, 다닥다닥 단추 꿰기, 꽁꽁 신발 끈 묶기, 친구와 싸우고 나면 먼저 이야기하기···. 엄마는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 것이 너무도 많아 언제나 정신없이 바쁘다. 그런데 어느 날, 아이가 엄마의 귀에 속살거린다. "엄마는 내 선생님이야." 하지만 엄마는 안다. 엄마가 가르친 것보다 아이가 엄마에게 가르쳐준 것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출판사 리뷰
《미실》, 《논개》의 작가 김별아가 쓴 첫 창작 그림책
기쁨과 사랑을 가르쳐준 소중한 존재, 아이에 대한 고마움이 가득 담긴 서정적인 그림책
“네가 아니었다면 엄마는 몰랐을 거야.
엄마를 키워주고 너를 키워준 부모님과 형제,
햇살과 바람과 바다와 공기.
그 모든 것에 감사할 줄 몰랐을 거야.”
엄마는 아이를 가르치고 고마움을 배웁니다
걸음마, 밥 먹기, 화장실 가기, 말하기, 다닥다닥 단추 꿰기, 꽁꽁 신발 끈 묶기,
두리번두리번 횡당보도 건너기, 친구와 싸우고 나면 먼저 이야기하기······.
엄마는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 것이 너무도 많아 언제나 정신없이 바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이가 엄마의 귀에 속살거립니다.
“엄마는 내 선생님이야.”
하지만 말이지요, 엄마는 압니다.
엄마가 가르친 것보다 아이가 엄마에게 가르쳐준 것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요.
세상 모든 엄마들의 마음은 다 똑같습니다.
엄마의 가슴에 남아 있는 뭉클한 이야기들이 하나씩 하나씩 펼쳐집니다
엄마는 다 기억합니다.
까만 밤을 하얗게 밝히며 젖을 먹였던 일을, 아픈 아이를 보살피기 위해 누군가에게 부끄러움 따윈 깡그리 잊고 매달렸던 일을, 아이가 처음 “엄마”라고 부를 때 세상이 환해지고 마음이 설레었던 일을, 아이의 맑은 눈에 펼쳐진 신비한 세상을 공유했을 때의 떨림을, 아이를 잃은 엄마들을 보며 마음이 아파 같이 울었던 슬픔을, 아이가 자랄수록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 일이 나쁘지만은 않다는 것을요.
이 기억들은 작고 한 없이 약한 엄마를 세상 누구보다 씩씩하고 용감한 사람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엄마의 간절한 고백으로 아이의 자존감은 쑥쑥 자랍니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아이에게 고마움을 전해주세요.
아이의 자존감은 쑥쑥 자랄 터이고,
아이와의 유대감, 아이에 대한 사랑은 더 고소해집니다.
사랑과 고마움이 간절한 엄마의 고백을, 서정적이고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그림을 아이와 함께 나누어요.
엄마 됨의 기쁨과 고마움에 푹 잠기는 귀한 시간이 찾아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별아
소설가. 1969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실천문학』에 「닫힌 문 밖의 바람소리」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제1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미실』을 비롯하여 장편소설 『내 마음의 포르노그라피』, 『개인적 체험』, 『축구전쟁』, 『영영이별 영이별』, 『논개』, 『백범』, 『열애』, 『가미가제 독고다이』, 『채홍』, 『불의 꽃』, 『어우동, 사랑으로 죽다』, 『탄실』 등과 산문집 『톨스토이처럼 죽고 싶다』, 『가족 판타지』, 『모욕의 매뉴얼을 준비하다』, 『죽도록 사랑해도 괜찮아』, 『이 또한 지나가리라!』, 『괜찮다, 우리는 꽃필 수 있다』, 『삶은 홀수다』, 『스무 살 아들에게』 등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