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유아 > 4-7세 > 창작동화
꽃신 이미지

꽃신
사파리 | 4-7세 | 2010.01.20
  • 정가
  • 9,800원
  • 판매가
  • 8,820원 (10% 할인)
  • S포인트
  • 441P (5% 적립)
  • 상세정보
  • 22.4x25.5 | 0.488Kg | 42p
  • ISBN
  • 9788962248821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품절된 상품입니다.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삶을 가꾸는 사람들 꾼ㆍ장이> 8번째 이야기는 갖바치 소년이 절름발이 아가씨에게 아주 특별한 꽃신을 만들어 주어 은혜를 갚는 이야기다. 잔잔하고 따뜻한 감동이 있는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의 발을 사랑하고 신는 사람의 마음까지 헤아렸던 갖바치의 장인 정신은 물론 화려한 색감과 세밀한 그림 표현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우리 전통 신발은 신분, 계절과 날씨, 옷차림에 따라 그 쓰임새가 달랐다. 일반 백성들은 주로 짚신, 중인들은 닥나무나 삼을 짚신처럼 엮은 미투리를 신었다. 양반들은 갖바치가 만든 신을 신었는데, 나이와 성별에 따라 각기 다른 신발을 신었다. 다양한 전통 신발과 전문적인 정보도 같이 살펴 볼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요즘은 공장에서 다양한 신발을 만들지만, 타고 난 신분에 따라 하는 일이 정해졌던 옛날에는 신발을 만드는 사람도 따로 있었어요. 갖바치는 예전에 가죽으로 신발을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삼았던 사람이에요. 갖바치는 기술이 뛰어났지만 천한 신분이라는 이유로 무시를 당했어요. 하지만 신발을 만드는 일은 나라에서 관리했을 만큼 중요한 일이었어요.《고려도경》에 의하면 고려 시대에는 기술이 뛰어난 장인들을 관청에서 관리하여 신발을 만들게 했다고 해요. 또 조선 시대 때 나라를 다스리는 기준이 된 최고의 법전이었던《경국대전》을 보면 그때에도 궁궐 안에 갖바치들을 두고 신발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지요.
가죽으로 신발을 만드는 일은 고되고 힘든 일이었어요. 갖바치는 신발 한 켤레를 만들기 위해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했을 뿐 아니라 신는 사람의 마음까지 헤아려야 했지요. 이렇게 만들어진 신발은 발에 꼭 맞아 편안할 뿐 아니라 아름다웠어요.
우리 전통 신발은 신분, 계절과 날씨, 옷차림에 따라 그 쓰임새가 달랐어요. 일반 백성들은 주로 짚신을 신었어요. 짚신은 농사일이 없는 한가한 때에 볏짚으로 쉽게 만들 수 있었지요. 중인들은 닥나무나 삼을 짚신처럼 엮은 미투리를 신었어요. 양반들은 갖바치가 만든 신을 신었는데, 나이와 성별에 따라 각기 다른 신발을 신었어요. 남자들은 태사혜, 흑피혜, 흑혜, 유혜 등을 신었고, 여자들은 당혜, 운혜 등을 신었어요. 노인들은 발볼이 넓어 신기 편한 발막을, 나라의 관리들은 관복을 입을 때 오늘날의 부츠처럼 목이 긴 목화신을 신었지요.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다른 신발을 신기도 했어요. 비가 올 때에는 나무로 굽을 높게 만든 나막신을 신었어요. 또 신발 가죽을 들기름에 절이고, 바닥에 징을 박은 징신을 신기도 했어요. 추운 겨울에는 발과 다리를 따뜻하게 감싸는 동구니신을 신는데, 눈이 올 때에는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신발 위에 설피를 덧씌우기도 했답니다.
전통 신발은 오른쪽 왼쪽 구분이 없지만 오래 신다 보면 자연스럽게 신는 사람의 양쪽 발에 꼭 맞도록 모양이 변한답니다. 또 모양도 예쁘지만 신으면 신을수록 편안했어요. 하지만 고무신이 널리 사용되고 서양의 구두와 운동화가 들어오면서 갖바치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어요. 이제는 우리 주위에서 전통 신발을 쉽게 찾아보기 힘들지만 갖바치의 장인 정신은 아름다운 우리 문화로 남아 있습니다.
이 책은 갖바치 소년이 절름발이 아가씨에게 아주 특별한 꽃신을 만들어 주어 은혜를 갚는 이야기입니다. 글 작가는 잔잔하고 따뜻한 감동이 있는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의 발을 사랑하고 신는 사람의 마음까지 헤아렸던 갖바치의 장인 정신을 잘 표현해냈습니다. 그림 작가는 화려한 색감과 세밀한 표현을 통해 아이들이 아름다운 우리 전통 신발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독자들은 책을 읽고 난 뒤에 작은 물건 하나에도 사람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았던 우리 조상들의 아름다운 정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의 끝부분에는 갖바치와 신발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자세하게 실어 아이들이 책을 잘 이해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윤아해
성균관대학교 박사과정에서 아동 문학을 공부하였고, 아동 문학과 창작을 가르치며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 책에는 어린 시절 작가와 함께 했던 강아지 밤밤이를 떠나보낸 마음을 담았다.쓴 책으로는 《꽃신》 《달기의 흥겨운 하루》 《잘 자라라 내 마음》 《오줌싸개》 《내 진심은 멋져요》 등이 있다.

  회원리뷰

리뷰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