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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
랜덤하우스코리아 | 청소년 | 20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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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뉴베리 상을 두 번 수상한 게리 D. 슈미트가 들려주는 불행과 함께 사는 법!

사회적 편견을 고발한 사회적 의미에서의 성장소설로 게리 D. 슈미트의 한계가 어디인지 궁금하다는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백인과 인디언의 역사와 자신의 땅에서 쫓겨나 노예로 팔려간 인디언의 슬픈 역사와 전쟁(캄보디아 내전)으로 눈앞에서 누나를 잃고, 목숨을 걸고 탈출하여 도착한 남의 나라에서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는 보트피플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러한 무거운 소재들을 가족의 죽음, 가문의 비밀,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의 실로 엮어 결국 모든 것이 하나로 엮이는 놀라운 구성력을 보여주는 저자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재미를 전달한다.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 선정 \'최고의 책\', 미국서점협회 선정 \'최고의 책\', 그레이트레이크북 상 최종 후보작등으로 선정된 이 책에는 편견과 아집에 휩싸여 있는 어른들에 대한 비판과 아이를 둘러싼 어른들의 구시대적인 편견을 극복하는 사회적인 의미에서의 성장을 함께 보여주고 있다. 아무리 불행과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 집을 지어도, 불행을 피해 요리조리 도망을 다녀도 불행은 찾아온다. 이 책은 불행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불행과 함께 살아야 할지를 보여줌으로써 삶을 이해해 가는 성장의 과정을 담았다.

  출판사 리뷰

뉴베리 상을 두 번 수상한 게리 D. 슈미트가 들려주는 불행과 함께 사는 법!
어둡지만 아름다운 소설, 밝지만 가슴 아픈 이야기


2008 뉴베리 수상작 《수요일의 전쟁》에서 셰익스피어와 베트남 전쟁, 마틴 루서 킹 목사와 케네디 대통령, 비틀즈를 소재로 믿기지 않을 만큼 커다란 재미와 감동을 줬던 게리 슈미트가 불행과 함께 사는 법을 알려주는 성장소설 『트러블』로 돌아왔다. 세계적 권위의 상들을 휩쓴 전작 『수요일의 전쟁』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재미와 감동으로 게리 D. 슈미트의 한계가 어디인지 궁금하다는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은 다시 한 번 우리를 빙그레 미소 짓게 하고, 큰 소리로 웃게 만들고, 눈물 한 방울 흘리게 만들 것이다.

성장과 사회 고발, 유머와 감동을 담은 가슴을 흔드는 성장소설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그 문제를 자신의 이야기 속에 녹여 많은 이야기를 전하는 게리 슈미트는 전작 《수요일의 전쟁》을 통해 베트남 전쟁을 반대했고, 2004년 뉴베리 아너 상과 프린츠 아너 상을 받은 《트러블》을 통해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힘없고 가난한 말라가 섬사람들을 짓밟은 비극적인 사건을 이야기했다. 이 책 《트러블》에서는 백인과 인디언의 역사와 자신의 땅에서 쫓겨나 노예로 팔려간 인디언의 슬픈 역사와 전쟁(캄보디아 내전)으로 눈앞에서 누나를 잃고, 목숨을 걸고 탈출하여 도착한 남의 나라에서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는 보트피플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재만 보면, 책 한 장 한 장이 한없이 무겁고 지루할 것 같지만 게리 슈미트는 이 무거운 소재들을 가족의 죽음, 가문의 비밀,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의 실로 엮어 결국 모든 것이 하나로 엮이는 놀라운 구성력을 보여 준다. 특히, 가문의 비밀과 형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는 결말에서 우리는 놀라움과 함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 어떤 자극적인 소재도 없이, 털이 뭉텅이로 빠진 볼품없는 검둥개와 만나기만 하면 싸움질을 하는 친구와 떠난 카타딘을 향한 헨리의 여정을 지켜보는 독자들은 게리 슈미트가 왜 뉴베리 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그의 탁월한 글 솜씨에 탄성을 지르게 될 것이다.

사회적 편견을 고발한 사회적 의미에서의 성장소설

《수요일의 전쟁》에서와 마찬가지로 《트러블》에도 편견과 아집에 휩싸여 있는 어른들이 등장한다. 헨리는 차이의 재판을 지켜보면서, 학교의 최고 기부자의 아이들인 자신들에게는 한없이 자비로웠던 교장 선생이 가난하고 힘없는 이민자들에게는 무자비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있는 자들은 결코 알 수 없었던 사회의 부조리를 목격한 헨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극복하기 위해 애쓴다. 이런 의미에서 게리 슈미트의 성장소설이 그렇듯 《트러블》도 한 아이가 어른으로 자라는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주인공 아이를 둘러싼 어른들의 구시대적인 편견을 극복하는 사회적인 의미에서의 성장을 담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아무리 불행과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 집을 지어도, 불행을 피해 요리조리 도망을 다녀도 불행은 찾아온다. 그리고 차이처럼 다른 이에게 찾아온 불행을 그 사람을 대신해 받아들여야 할 때도, 어떤 행동이 불행을 불러 올 것이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누군가를 위해 그것을 받아들여야 할 때도 있다.
불행이 찾아오기로 마음먹으면, 그 누구도 피할 도리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불행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불행과 함께 살아야 할지 생각해야 한다. 칼날등성이 카타딘으로 향한 힘겨운 길은 불행의 여러 모습을 보면서 불행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삶을 이해해 가는 성장의 과정이었다.

수상 내역 및 서평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 선정 ‘최고의 책’
미국서점협회 선정 ‘최고의 책’
그레이트레이크북 상 최종 후보작
VOYA(Voice of Youth Advocates) 선정 ‘최우수 도서’
와일드 상 ‘최고의 책’ 부문 수상
BBC 선정 ‘최고의 책’
켄터키블루그래스 상 ‘최고의 책’

  작가 소개

저자 : 게리 D. 슈미트 (Gary D. Schmidt)
게리 D. 슈미트는 뉴베리 영예상과 마이클 L. 프린츠 영예상을 받은 『고래의 눈 Lizzie Bright and the Buckminster Boy』을 쓴 작가이며, 2008년에는 『수요일의 전쟁 The Wednesday Wars』으로 다시 한 번 뉴베리 영예상을 받았다. 그는 롱아일랜드 교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원자폭탄 경계경보가 울리면 책상 아래에 웅크리고 앉았고, 베트남 전쟁을 강력하게 반대하는 목소리들을 들었고, 학교에 있는 벽돌담에서 지우개를 탁탁 털었으며.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외웠다.

지금은 부인과 여섯 자녀와 함께 미시건 주 알토에 있는 농장에서 지내며 장작을 패고, 텃밭을 일구고, 글을 쓰고, 야생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주고, 가끔은 바닷바람이 내륙까지 불어오기를 희망하고 있다. 미국 미시건주의 그랜드 래피드즈에 있는 캘빈 대학의 영어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국내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큰 바위 얼굴』, 『수요일의 전쟁』, 『고래의 눈』『트러블』 등이 있다.

역자 : 김영선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와 미국 코넬대학교 언어학과에서 공부했다. 지금은 대학 강의와 번역을 함께 하고 있다. 특히 클래식 완역을 비롯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 번역에 힘쓰고 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구덩이』,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 『로빈슨 크루소』, 『드럼, 소녀 & 위험한 파이』, 『물의 아이들』, 『보물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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