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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세뱃돈 뺏지 마세요!
시공주니어 | 3-4학년 | 201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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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아이들의 흥미를 돋우는 '세뱃돈'을 소재로 씌어진 저학년 장편동화. 주인공 동철이의 깜찍한 비밀 작전과 과정, 그리고 그 결과를 궁금하게 만들며 재미난 에피소드를 흥미진진하게 엮어 간다. 오랫동안 독서지도사로 활동하며 아이들과 함께 호흡해온 작가의 실제 경험이 담긴 작품.

동철이는 해마다 세뱃돈을 받는 족족 엄마가 뺏어 간다는 것에 불만이 가득하다. 하지만 올해만큼은 엄마에게 세뱃돈을 뺏길 수 없다고 다짐한다. 그건 바로 세뱃돈으로 축구화를 꼭 사고 싶어서다. 지독한 구두쇠 엄마는 축구화를 절대 사 줄 리 없고, 그렇다면 남은 방법은?

엄마와 아들 사이의 불꽃 튀는 신경전, 엄마 눈을 피해 돈을 챙기는 동철이의 조마조마한 순간들, 그 순간들을 무사히 넘겨 한껏 들뜬 아이 모습 등 시종일관 궁금증을 유발하고, 아이들의 공감을 일으키는 대사와 생생한 현장감이 작품의 몰입을 돕는다.

  출판사 리뷰

세뱃돈을 엄마 몰래! - 세뱃돈을 지키기 위한 완벽한 작전
설날마다 으레 집안에서 벌어지는 싸움이 있다. 바로 엄마와 아이들 간의 ‘세뱃돈’ 쟁탈전. 아이들은 세뱃돈을 엄마가 가져간다고 볼멘소리를 하고, 엄마들은 ‘용돈 관리’라는 이유로 아이들더러 세뱃돈을 맡기라고 강요(?)한다. 아이들 입장에선 ‘엄마 은행’에 돈을 저금하면 다시는 찾을 수 없다는 생각에 세뱃돈을 사수하려 들지만, 엄마들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세월이 흘러 시대가 변해도 변함없는 설날 광경이다.

『엄마, 세뱃돈 뺏지 마세요!』도 ‘세뱃돈’ 때문에 벌어지는 엄마와 아이 사이의 신경전을 소재로 삼았다. 작품 속 주인공 동철이는 해마다 세뱃돈을 받는 족족 엄마가 뺏어 간다는 것에 불만이 가득하다. 하지만 올해만큼은 엄마에게 세뱃돈을 뺏길 수 없다고 다짐한다. 세뱃돈으로 축구화를 꼭 사고 싶어서다. 지독한 구두쇠 엄마는 축구화를 절대 사 줄 리 없고, 그렇다면 방법은? 동철이는 단짝 친구, 세종이와 함께 엄마 몰래 세뱃돈을 빼돌리는 방법을 궁리한다. 비밀 작전은 무얼까? 작전은 성공할까? 동철이는 축구화를 살 수 있을까?
작품은 아이들의 흥미를 돋우는 ‘세뱃돈’이라는 소재로, 동철이의 깜찍한 비밀 작전과 과정, 그리고 그 결과를 궁금하게 만들며 재미난 에피소드를 흥미진진하게 엮어 간다. 오랫동안 독서지도사로 활동하며 아이들과 함께 호흡해 온 작가의 경험이 묻어 있다.

* 예측 불허 이야기로 긴장감 넘치는 재미 선사!
엄마와 아들 사이의 불꽃 튀는 신경전, 엄마 눈을 피해 돈을 챙기는 동철이의 조마조마한 순간들, 그 순간들을 무사히 넘겨 한껏 들뜬 아이 모습 등, 작품은 시종일관 궁금증을 유발하고, 아이들의 공감을 일으키는 대사와 생생한 현장감이 작품의 몰입을 돕는다.
동철이가 비밀 작전에 성공한 뒤, 주인공도 독자도 한숨 골라도 되나 싶을 때, 작가는 극적 에피소드를 넣어 또다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동철이가 화장실에서 세뱃돈을 쥐고 똥을 눈 찰나, 엄마가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고, 그 바람에 동철이는 변기 속에 돈을 빠뜨리고 만다. 모든 게 들통 나는 순간이다.
예측 불허 이야기는 결코 힘없는 결말로 이어지지 않는다. 엄마를 속인 죄로 아이가 혼이 나고, 반성하면서 끝난다면 독자들은 그동안 앞에서 끌고 왔던 재미난 에피소드는 모두 잊고 싱거운 교훈적 결말에 재미를 잃을 것이다. 누구나 한 번쯤 겪을 법한 상황을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며 재치 있게 끌고 가는 작가의 솜씨는 마지막까지 유감없이 발휘된다. ‘이해와 사랑’이라는 따뜻하고 보편적인 주제가 기다리고 있지만, 이 또한 끝까지 긴장을 잃지 않고 설득력 있는 마무리로 감동을 전한다.

* 엄마 마음, 아이 마음 들여다보기
작가는 흥미로운 에피소드 속에 중심을 잃지 않는 캐릭터들의 성격을 십분 살려 끝을 맺는다. 그 안에 아이와 엄마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랑’을 배치해 두고 있다. 결코 과장되거나 억지스럽지 않다.

거짓말이 들통 난 동철이는 세뱃돈도 몽땅 빼앗기고, 용돈마저도 깎인다. 그토록 바라던 축구화를 살 수 없는 건 물론이다. 축구 경기가 있는 날, 동철이는 전반전에서 세종이의 새 축구화를 빌려 신고 팀의 승리를 이끈다. 그러자 정작 후반전에 뛰어야 할 세종이는 뛰지 못하고, 화가 난 세종이는 동철이에게 다시는 축구화를 빌려 주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게다가 ‘구두쇠 엄마한테 사 달라고 하라’며 ‘엄마’까지 들먹이며 약 올린다.

동철이 엄마는 낡은 때수건들을 이어 붙여 다시 사용하고, 한쪽이 구멍 나면 짝짝이 양말이 될까 봐 양말마다 같은 색깔로 사 놓고, 이웃집에서 버리는 재활용품들을 살림에 보탤 정도로 알뜰하다.(이런 엄마를 동철이는 ‘지독한 구두쇠’라고 생각한다.) 동철이가 축구화를 사 달라며 악을 쓰고 울어도 축구화가 당장 필요하지 않다는 이유로 꿈쩍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가 ‘축구화’ 때문에 친구한테 무시당해 상처 받는 모습 앞에서는 바로 무너진다.(우리네 엄마와 다르지 않다.) 고개를 푹 숙인 채 걷고 있는 아이를 끌고 신발 가게로 들어서는 것. 하지만 작가는 앞에서 끌고 온 엄마 캐릭터를 한순간에 무너뜨리면서까지 억지 감동을 주지 않는다.

“내년에도 세뱃돈은 엄마가 관리할 거니까 다시는 말도 꺼내지 마. 알았어?”
“네!” (본문 중에서)

동철이 엄마 식대로 사랑을 표현하고 아이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엄마, 엄마의 진심을 느끼고 ‘예스’로 화답하는 아이. 서로의 진심이 느껴지는 따뜻한 결말이다.

* 우리 전통 명절에 대한 진정한 의미 돌아보기
(…) 설이란 한 해를 신중하게 시작하라는 뜻이야.
한 해가 시작되는 날인데 애들에게 덕담도 해 주고 그래야지. (본문 중에서)

동철이 할아버지는 빨리 세배를 주고받고 용돈 주고받는 것으로 설날을 끝내 버리려는 분주한 식구들에게 한마디 건넨다. ‘우리 전통 명절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돌아보자’는 작가의 메시지를 엿볼 수 있다. 곧 설날이다. 설날의 진정한 의미는 잊은 채, 온통 세뱃돈 생각에 흥분하는 아이들, 그저 빨리 ‘번거로운 명절’이 지나기를 바라는 어른들, 모두가 귀담아듣고 돌아보는 기회로 삼아 보면 어떨까.




  작가 소개

저자 : 최은순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어요. 대학에서 국문학을 공부했어요. 동화 작가가 되고 싶은 꿈을 갖고 있다가 2007년 장편 동화 『방구리』로 한우리문학상 대상, 2013년 『우도의 꼬마 해녀』로 아동문학부문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수상했어요. 지은 책으로는 『아버지의 눈』 『방구리』 『논어 우리반을 흔들다』 『날아라! 우리 꿀벌』 『뽀글뽀글 막걸리 합주곡』 『필리핀에서 만난 리처드』 『작은 눈이 어때서?』 『우도의 꼬마 해녀』 등이 있습니다.

  목차

작가의 말

1. 이번엔 절대로 뺏기지 않아
2. 세뱃돈은 내 거야!
3. 비밀 주머니 작전
4. 드디어 설날!
5. 이런 기분 처음이야
6. 세뱃돈 주인은 엄마가 아니라 나야
7. 변기 속에 빠진 내 세뱃돈
8. 내 축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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