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풍요로웠던 자연이 어떻게 황폐한 사막이 되어 갔는지 보여 주는 환경 그림책. 중국을 여행하고 온 작가가 사막화의 문제점을 몸소 체험하고 어린이에게 전하는 진지한 메시지를 담았다. '사막화'와 '인간의 책임'이란 진지한 주제를 섬세하고 밀도 있는 그림을 통해 아이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다.
나무와 숲, 동물 들이 풍요롭게 살던 공동체는 사람이 등장하면서 무너지기 시작한다. 과도한 사냥과 개발, 산림 훼손 등으로 주변은 집이 빼곡하게 들어선 갈색 도시로 바뀌어 갔고, 동물들은 살지 못하고 떠나고 마는데...
생명력으로 꽉 찼던 그림은 하얀 바탕의 모래 바람이 부는 그림으로 변해 있고, 이 대비는 사막화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느끼게 해 준다. 이 정성스런 그림은 절제된 글과 어우러져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감동적으로 전달한다. 특히 색깔과 화면 구성의 대비로 사막화의 심각성을 효과적으로 보여 준다.
작가 소개
저자 : 박경진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고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팥죽 할멈과 호랑이>를 비롯해서 <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두더지 딸 신랑감 찾기> 등에 그림을 그리셨고,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는 <대머리 사막>, <봄이 오면>, 구름골 사계절 시리즈 <꼭, 보고 말 테야!>, <아무도 몰랐으면 좋겠어!>, <여우야, 뭐 하니?>, <와, 대보름이다!>가 있습니다. <꿈꾸는 사막>은 <대머리 사막>의 다음 그림책으로 공존과 평화에 대해 이야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