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딸 하나는 부지런했지만 나머지 한 명은 못생기고 게을렀다. 부지런한 딸은 우연히 신기한 세계 속에서 홀레 아주머니를 만나 집안의 일을 거들며 황금을 얻게 된다.게으른 딸 역시 행운을 바라며 홀레 아주머니를 찾아가지만 검댕을 뒤집어 쓴 채 집으로 돌아오고 만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부지런함의 미덕을 가르쳐 준다. 시원스럽게 커다란 화면에 화사한 색감이 주인공 소녀의 감정과 이야기의 전개를 친근감 있게 전달해 준다.
어느 날 착한 딸이 물레질을 하다가 실꾸리를 우물에 빠뜨린다. 실꾸리를 찾기 위해 우물속에 뛰어들다 정신을 잃고 만다. 깨어 보니 우물 속 세상은 해님이 비치고 수많은 꽃들이 피어 있다. 길을 걷다가 마음씨 좋은 홀레 아주머니를 만나 함께 생활한다.
착한 달은 이부자리를 힘껏 떨어서 깃털이 눈송이가 날리도록 한다. 집이 그리워진 착한 딸이 마침내 대문을 나서는 순간 황금이 비오듯 쏟아진다. 어머니는 황금으로 뒤덮인 착한 딸을 반 갑게 맞이한다. 이번에는 게으른 딸 역시 행운을 얻기 위하여 일부러 우물 속으로 뛰어 든다.
홀레 아주머니 짐을 찾아가지만, 언제나 늦게 일어나고 이부자리도 힘껏 털지도 않는다. 마침내 집으로 가기 위하여 대문을 나서지만, 황금 대신에 시꺼먼 검댕만 뒤집어쓰고 만다.
작가 소개
저자 : 그림 형제 (Brother Grimm)
형 야콥 루트비히 카를과 동생 빌헬름 카를은 독일 헤센 왕국의 하나우에서 판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두 사람은 신화와 전설, 동화와 민속에 관심이 깊었다. 그림 형제는 헤센 주에 있는 카셀 시 도서관 사서로 일하면서 고서와 그들의 친구, 근처 농민들로부터 옛날 이야기를 모아 1812년 초판 <어린이와 가정의 동화집>을 출판했다.
그림 : 버나뎃 와츠 (Bernadettle Wattes)
영국 노샘프턴에서 태어났고 메이드스톤 미술 대학에서 수학했다. 영국 3대 그림책 작가 가운데에 한 사람으로 꼽히는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의 제자이며, 몇 년동안 에섹스 주의 할로우 대학에서 그림을 가르쳤다. 지금은 영국 켄트 주 하우스에서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