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호랑이가 나오는 옛 이야기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동물 중에 으뜸인 무서운 호랑이가 곶감 하나에 벌벌 떠는 모습은 언제 들어도 환한 웃음을 짓게 하는, 해학이 가득한 이야기입니다. 여러가지 색깔의 종이와 골판지로 집과 나무, 동물들을 섬세하고 다양한 표정으로 표현해 놓았습니다. 종이 하나로 이런 효과를 낼 수 있구나 하고 절로 감탄이 느껴집니다.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책에 나와 있는대로 종이를 가지고 만들기를 해보면 참 재미있는 놀이가 될 듯합니다.
출판사 리뷰
호랑이와 곶감은 호랑이가 나오는 이야기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로, 어수룩하면서도 친근감이 느껴지는 호랑이에는 우리의 정서가 담겨 있다. 산천초목을 벌벌 떨게하는 호랑이가 달콤한 곶감이 무서워 줄행랑을 친다는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웃음을 자아낸다.
우리 조상들의 해학과 풍자, 역설의 미학이 잘 드러나 있는 이야기다. 호랑이 캐릭터는 우리 민화그림을 응용하였고, 색색의 종이를 자르고 접고 붙여 화면을 꾸몄다. 단순하면서도 역동감 넘치는 화면구성 속에서 동물들의 익살스러운 표정을 잘 살려냈다.
작가 소개
글 : 정근
어린이를 위한 동화, 뮤지컬, 극본, 노랫말을 썼으며 동요 작곡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지은책으로는 <이런 말 하면 안 되는데...>, 그림책 <자장 자장>, <마고 할미> 등이 있으며, 동요집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고 대표곡으로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으면\' \'우체부 아저씨\' 등이 있다.
그림 : 이정혜
이정혜는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였고, 광고·포스터·어린이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주로 페이퍼 컷 기법을 쓰며, 종이에 예리한 선과 각을 주어 입체적으로 표현한다. 작품으로 『송이야, 문을 열면 아침이란다』, 『나무를 심는 사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