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주변 사람들과 사물들의 크기를 비교해 봄으로써 크기에 대한 포괄적 개념과 크기는 비교를 통해 알아낼 수 있다는 원리를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과학 그림책이다. 한두 줄 정도의 짧은 텍스트로 ‘크다 작다’는 개념을 다양한 각도에서 간단명료하게 알려준다.
형과 동생이 손님들에게 인사하고, 강아지와 놀고, 서로 키를 재고, 옷을 바꿔 입고, 신발을 바꿔 신고, 화분을 깨트려 엄마에게 혼이 나고, 마루에 앉아 벌을 서고, 방에 들어와 놀다 잠이 들 때까지의 하루를 따라가며‘크다 작다’의 다양한 개념을 경험해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크다 작다’가 절대적 개념이 아닌 상대적 개념임을 알려준다. 형은 동생보다 크지만 어른들과 비교하면 형도 작고 동생도 작다. 강아지와 비교하면 형도 크고 동생도 크다. 즉 같은 사물도 비교 대상에 따라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다는 원리를 이야기하듯 들려준다.
부록에는 이 책에서 다룬 크다 작다의 개념과 비교 방법에 대해 알기 쉽게 알려주어 책을 읽어 주시는 부모님께 도움을 준다.
출판사 리뷰
크다 작다, 크기를 비교해 보아요!
크다 작다의 개념을 알려주는 우리 아이 첫 과학 그림책
「과학의 씨앗」시리즈 네 번째 작품『형은 크다 나는 작다』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형은 크다 나는 작다』는 주변 사람들과 사물들의 크기를 비교해 봄으로써 크기에 대한 포괄적 개념과 크기는 비교를 통해 알아낼 수 있다는 원리를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과학 그림책이다.「과학의 씨앗」시리즈는 과학이란 단순히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사고 체계를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기획되었다. 아이들의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이나 현상을 다양한 각도로 바라보게 함으로써, 호기심과 창의력, 관찰력을 키워 주어 과학적 사고의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이다. 앞으로 바퀴, 색깔 등을 소재로 한 작품들이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크다 작다는 무슨 뜻일까?
‘크다, 작다’는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 면적이나 부피, 키, 목소리, 신발, 옷 등의 크기를 나타낼 때 쓰인다. 이 책은 형과 동생이 손님들에게 인사하고, 강아지와 놀고, 서로 키를 재고, 옷을 바꿔 입고, 신발을 바꿔 신고, 화분을 깨트려 엄마에게 혼이 나고, 마루에 앉아 벌을 서고, 방에 들어와 놀다 잠이 들 때까지의 하루를 따라가며‘크다 작다’의 다양한 개념을 경험해 볼 수 있게 했다. 또한‘크다 작다’가 절대적 개념이 아닌 상대적 개념임을 알려준다. 형은 동생보다 크지만 어른들과 비교하면 형도 작고 동생도 작다. 강아지와 비교하면 형도 크고 동생도 크다. 즉 같은 사물도 비교 대상에 따라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다는 원리를 이야기하듯 들려준다. 크기를 잴 때는 반드시 같은 조건에서 같은 출발선에서 재야 한다는 측도의 원리도 넌지시 알려준다. 동생이 의자 위에 올라가면 형은 작고, 동생이 크지만 이건 반칙이다. 형이 앉으면 형은 작고 동생이 크지만 이것도 반칙이다. 아이들이 키 재기를 하면서 자기가 크다고 우길 수 있는 재미난 상황들이다.
한두 줄 정도의 짧은 텍스트로 ‘크다 작다’는 개념을 다양한 각도에서 간단명료하게 알려주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단순한 크기 비교가 아닌 체계적이고 폭넓은 크기 개념을 획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더 깊이 있는 사고로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지금은 형이 크고 동생이 작다. 하지만 항상 그런 건 아니다.’라는 깜찍한 마무리가 그림책으로서의 감동을 주며 미소 짓게 만든다. 부록에는 이 책에서 다룬 크다 작다의 개념과 비교 방법에 대해 알기 쉽게 알려주어 책을 읽어 주시는 부모님께 도움을 준다.
아이가 그린 듯한 귀여운 삽화
검은 크레파스로 윤곽을 그린 후 안에 색을 채워 넣은 삽화는 꼭 아이들이 그린 듯 서툴지만 친근하다. 커다랗고 동그란 얼굴에 커다란 눈을 가진 두 주인공은 마치 개구쟁이 옆집 친구나 형, 동생처럼 사랑스럽다. 배경은 주로 연필 선만으로 표현하고 두 주인공은 단순한 크레파스 선과 색으로 강조해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텍스트의 특성을 잘 살려냈다. 두 주인공의 하루를 따라가는 재미난 구성과 장면마다 등장해 찾아보는 재미를 주는 귀여운 강아지가 어우러져 과학책이 아닌 그림책으로서의 매력 또한 충분히 보여준다.
작가 소개
저자 : 박정선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린이 책 전문 기획실 ‘햇살과나무꾼’에서 기획 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수학과 과학에 관심이 많아 틈틈이 그 분야의 어린이 책을 직접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과학의 씨앗」 시리즈와 『소리치자 가나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즐거운 이사 놀이』, 『식물과 함께 놀자』, 『우린 동그란 세포였어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