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원문을 충실하게 싣고, 낱말풀이를 달아 작품의 이해를 돕고, 본문의 중간중간에 소제목을 붙여 이야기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에 대한 소개, 작품의 줄거리를 정리한 이야기 따라잡기, 작품 감상의 핵심을 밝힌 쉽게 읽고 이해하기, 마지막에 작가 알아보기를 붙여 작품의 이해를 돕고 있는 '한국 문학을 읽는다' 시리즈 18권.
김동인은 최남선과 이광수의 뒤를 이어 한국 근대문학의 초창기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김동인은 이광수의 계몽주의적 근대문학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 현대 소설의 미학을 이론과 실천 양면에서 구현하였다. 이 책에는 한국 현대 소설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김동인의 대표작 여섯 편이 실렸다.
출판사 리뷰
문학의 예술적 독자성을 표방한 김동인의 대표작
김동인은 최남선과 이광수의 뒤를 이어 한국 근대문학의 초창기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김동인은 이광수의 계몽주의적 근대문학의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 현대 소설의 미학을 이론과 실천 양면에서 구현하였다.
이 책에 소개된 여섯 편의 단편소설, 즉 인생의 속절없는 애처로움과 끝없는 뉘우침을 뱃사람의 노래를 매개로 표현한 「배따라기」, 열악한 환경에 처한 인간이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감자」, 예술을 위해 저지르는 범죄를 처벌할 수 있는가 하는 무거운 쟁점을 다룬 「광염 소나타」, 지식과 우정 사이에서 빚어지는 미묘한 심리적 갈등을 잘 표현한 「발가락이 닮았다」, 일제강점기 만주에서 살아간 조선인 소작인들의 상황을 보여주는 「붉은 산」, 최고의 그림을 얻고자 하는 화가의 광기 어린 심리를 드러낸 「광화사」는 소설의 예술적 독자성과 자율성을 표방한 김동인의 문학론을 확인할 수 있는 그의 대표작들이다.
작가 소개
저자 : 김동인
김동인(金東仁, 1900~1951)은 1919년 우리나라 최초의 문학 동인지 《창조》를 창간하고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이후 「배따라기」(1921)로 작가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하는 한편, 이광수(李光洙)의 계몽주의적 경향에 맞서 사실주의적 수법을 사용하고 1920년대 중반 유행하던 신경향파 문학에 맞서 예술지상주의를 표방하며 순수문학 운동을 벌였다. 김동인은 이광수 비판에의 집착, 여성 문인에 대한 혐오, 극단적인 미의식, 작가 우위적 창작 태도, 친일 행적 등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작중 인물의 호칭에 있어 이전까지 사용되지 않았던 ‘그’를 도입하고, 용언에서 과거시제인 ‘였다’를 써 문장에서 시간관념을 명백히 하고, 짧고 명쾌한 간결체를 구사해 우리나라 단편소설의 전형을 확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목차
배따라기
이야기 따라잡기 / 쉽게 이해하기
감자
이야기 따라잡기 / 쉽게 이해하기
광염 소나타
이야기 따라잡기 / 쉽게 이해하기
발가락이 닮았다
이야기 따라잡기 / 쉽게 이해하기
붉은 산
이야기 따라잡기 / 쉽게 이해하기
광화사
이야기 따라잡기 / 쉽게 이해하기
작가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