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 함소아한의원 신동길 원장이 집필한
편식 습관 고치는 그림책- 경희대 한방병원 한방소아과 교수 추천
“밥이 보약이란 말도 있듯이 밥을 잘 먹는 아이가
성격이 밝고 명랑하며 몸도 튼튼합니다. (중략) 선천적으로 허약한 아이도 편식하는 습관을 고쳐 주면
튼실한 아이로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
편식하는 아이들 다 모여라 ‘우리 아이가 밥을 잘 먹었으면.......’ 하는 것은 많은 엄마들의 바람이다. 우유만 많이 먹고 정작 밥을 안 먹는 아이, 군것질만 조금하고 입맛이 없어 밥 먹기 싫어하는 아이, 특정 반찬이 없으면 밥을 안 먹는 아이....... 밥을 잘 안 먹는 아이들의 이야기는 엄마들이 모이는 곳 어디에서나 고민거리로 나오게 마련이다. 이런 엄마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또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다져 주는 그림책 '밥맛이 꿀맛이야'가 출간되었다.
골고루 잘 먹는 아이들이 확실히 잘 자라고 잔병치레도 적고 성격이 밝다. 밥을 안 먹는 아이가 갑자기 밥을 잘 먹게 되기는 어렵지만, 조금씩 식습관을 바꾸어 가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멸치를 안 먹던 아이가 어느 날 멸치 반찬을 한 젓가락 먹게 되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아이에게 일어날 큰 변화를 예견할 수 있다. 특히 아이 스스로 내가 왜 밥을 잘 먹어야 하는지, 골고루 먹어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면 아이의 식습관이 바뀌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편식 습관 고치는 건강 그림책 '밥맛이 꿀맛이야' 의사 선생님이 직접 쓴 건강 그림책 시리즈 '튼튼아이'의 세 번째 권, '밥맛이 꿀맛이야'는 한창 성장하는 유아들에게 밥 잘 먹는 것의 중요성과 어떻게 먹는 것이 건강해지는 비결인지를 차근차근 알려 준다. 우선 아이가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 ‘복동이’와 ‘건이’를 등장시켜서 친근한 이야기를 통해 건강한 식습관과 그 원리를 보여 준다. 자칫 딱딱하고 지루해질 수 있는 올바른 식습관에 관한 내용을 복동이와 건이라는 친근한 캐릭터와 만화 형식으로 구성하여 아이들이 보다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이 책을 읽고 아이가 당장에 지금까지의 식습관을 모두 바꾸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다. 하지만 아이가 조금씩 실천하며 ‘밥’ 먹는 일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게 되고 그동안 안 먹던 음식을 먹어 보려 한다면, 아이는 이미 건강한 식습관으로의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그리고 머지않아 뭐든지 잘 먹는 튼튼한 아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밥맛이 꿀맛이 되는 비결! 이 책에서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비결들을 소개한다.
① 우선 밥은 세 끼를 규칙적으로 잘 챙겨 먹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 있다. 또 밥을 꼭꼭 씹어 먹는 일은 뇌를 자극시켜서 머리가 좋아지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아침밥을 꼭 먹어야 하는데, 아침밥을 먹어야 밤새 배고팠던 뇌에 포도당이 공급되어 뇌가 활발히 움직이며 집중력이 좋아진다.
② 설탕이 많이 든 군것질을 줄인다. 군것질을 많이 하면 밥맛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무조건 ‘이건 달아서 건강에 안 좋아.’라고 말하기 보다는 여기에는 설탕이 이렇게 많이 들어 있어서 네가 하루에 먹어도 좋은 설탕의 양을 넘는 거라고 설명해 주면 아이의 군것질 습관을 바꾸는 데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③ 밥과 함께 여러 가지 반찬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이를 통해 성장기에 꼭 필요한 5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음식에는 각각 다른 영양소가 있어서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필요한 영양소들을 모두 얻을 수 있음을 알려 준다. 이와 더불어 영양소 풍부한 우리 전통 음식들을 소개하여 아이가 우리 음식과 친근해 질 수 있게 해 주었다.
④ 신 나게 놀며 몸을 활발히 움직인다. 몸을 활발히 움직여 에너지를 많이 쓰게 되면, 배가 고파지고 자연스레 밥맛이 꿀맛처럼 느껴진다.
함소아한의원 신동길 원장이 직접 쓴 ‘밥 잘 먹는 그림책’ '밥맛이 꿀맛이야'의 저자 신동길 선생님은 현재 함소아한의원에서 아이들을 진료하고 있는 한의사이다. 실제 한의원에 편식이 심하고 허약한 아이들이 와서 상담을 받는 경우가 많아 그 생생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실제 적용 가능하고 효과적인 실천 방법들을 이 책에 담아 주었다. 저자의 딸도 몸이 약해 한약도 먹이고, 밥을 잘 먹이기 위한 갖가지 방법들을 쓰기도 했다고 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바는 ‘잘 먹는 것은 타고난 식욕 외에도 훈련과 습관들이기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유아기에 잘 자라기 위해서는 식습관, 수면 습관, 배변 습관 이 세 가지가 잘 잡혀야 하는데, 그 가운데 식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을 주고자하는 저자의 진심이 전해지는 책이다.
편식하고 허약한 '복동이'와 골고루 잘 먹고 튼튼한 '건이' 주인공 복동이와 건이는 우리 시대 아이들의 모습을 대표적으로 보여 준다. 그만큼 이 책을 읽는 어린 독자들이 주인공에 공감하기 쉽다. 복동이는 입이 짧고 밥 먹는 것보다는 군것질을 좋아하는 허약한 아이의 전형이라면, 건이는 무엇이든 잘 먹어 키도 크고 튼튼하고 활달한 아이의 전형이다. 복동이는 자기보다 키도 크고 튼튼해서 형 대접 받는 건이를 부러워하며, 건이의 건강한 식습관에 동화되어 가고 이를 통해 편식하고 소극적이던 생활 습관을 바꾸어 가게 된다.
아이들은 친구가 잘 하고 칭찬받는 모습을 보면 자기도 따라하고 배우고 싶어한다. 복동이 역시 건이를 부러워하고 친해지면서 건강한 식습관을 배우게 된 것이다.
지식 그림책의 새로운 시도 ‘만화 그림책’ '밥맛이 꿀맛이야'는 그림책이지만, 내용 구성에 만화를 효과적으로 들여왔다. 만화 작업을 많이 하고, '반갑다 논리야!' '뜨고 지고' 등을 그린 김우선 화가의 작품이다. 만화로 구성하여, 복동이와 건이가 번갈아 등장하는 구성과 두 아이의 생활 모습을 보여 주는 데 더 섬세하고 구체적이다. 구석구석 아이들이 웃을만한 유머 코드도 들어 있다. 만화를 좋아하고 이에 익숙해진 요즘 유아들이 좋아할 만하다.
약이 되기도 하는 음식 - 호기심 수첩 이 책의 ‘호기심 수첩’ 코너에서는 ‘음식을 먹으면 나아요!’라는 내용으로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증세들을 약이 아닌 음식을 통해 낫게 하는 방법이 소개된다. 아이가 감기기운이 있을 때, 변비가 생겼을 때, 체했을 때, 설사를 할 때 등 집에서 쉽게 조리하여 먹일 수 있는 한방 요법들이다. 기침감기가 걸렸을 때는 배, 꿀, 도라지를 함께 끓여 먹이면 좋고, 체했을 때는 무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이와 함께 보며 음식의 효능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한방소아과 교수 추천사 ‘밥이 보약’이란 말이 있듯이 밥을 잘 먹는 아이가 성격이 밝고 명랑하며 몸도 튼튼합니다. 특히나 밥과 반찬을 골고루 먹어야 성장기에 필요한 5대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왜 매일 세 끼를 잘 먹어야 하는지,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알려 주어, 아이가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선천적으로 허약한 아이도 편식하는 습관을 고쳐 주면 튼실한 아이로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
-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한방소아과 교수 이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