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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안 먹을래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3-4학년 | 200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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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잘못된 습관과 버릇을 재미있는 동화 안에서 스스로 일깨워주고, 올바르게 잡아주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1편. 김치 한 쪽 못 먹는 콩두가 김치특공대가 되기까지 겪는 과정과 모험의 여정을 담아 '김치 먹는 습관'을 일러준다.

총 80페이지로 구성된 이 책은 앞부분에서는 콩두의 판타지 김치 여행을 다루었고, 뒷부분에서는 살짝 부록이 들어 있어 본문과 연관된 김치 이야기를 재미있는 게임 형식과 정보 글로 엮었다. 뿐만 아니라, 책의 시작 부분과 끝 부분에는 각각 한국과 세계의 김치 맛지도를 넣었다.

콩두는 보기만 해도 맵고, 쿰쿰한 냄새까지 나는 김치가 정말 싫다. 김치만 보면 고개부터 흔드는 콩두는, 그러나 어느날 작은 계기 하나로 묵은지 한 단지를 얻기 위해 세 가지 미션에 도전하게 된다. 콩두와 함께 떠나는 묵은지 여행 속에는 그동안 몰랐던 김치의 새로운 사실과 숨겨져있던 비밀이 있었다. 김치 먹기 싫어하는 어린이들에게 참고가 될 만한 소설.

  출판사 리뷰

시리즈 소개

“어린이들의 잘못된 습관과 버릇을 올바르게 잡아 주기 위한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예부터 전해 오는 속담 중에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이 속담의 액면 그대로에서 알 수 있듯이 어렸을 때 길들여진 버릇은 죽을 때까지도 간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좋은 습관은 지향하되, 고쳐야 할 나쁜 습관은 일찌감치 고쳐야 한다. 하지만, 그건 누가 뭐라 해도 쉽지 않은 일이다. 어른들의 눈으로는 이해 안 되는 아이들의 습관이 아이들에게는 나름대로 이유와 변명의 소지가 다 있다. 따라서 강요하고 야단친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습관이 바뀔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럼 우리 아이의 나쁜 습관을 고쳐 주고 싶은데, 아무리 말을 해도 듣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좋은 습관 길러 주는 생활동화』는 그런 고민이 있는 부모들이 아이에게 선뜻 내주기에 매우 적절한 시리즈이다. 재미있는 동화 속 주인공을 따라 스토리에 빠져 읽다 보면, 어느 새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시하게 되고, 그러면서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잘못된 습관에 대해 혼나거나 고치도록 강요받는 게 아니라, 자유로운 상상의 공간인 판타지 세계에서 스스로 잘못된 습관을 바꿀 수 있는 묘책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스토리의 재미와 교육적인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한데 어울리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시리즈는 어린이에게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재미와 교육적인 메시지를 한 번에 전달할 수 있고,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굳이 소리치지 않고도 아이의 잘못된 습관을 고치게끔 유도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하고 권장할 만한 도서이다.

▶ 시리즈의 특징
1.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가장 잘 공감할 수 있는 소재 선정
- 생활 습관은 어렸을 때부터 잘 들여야 한다는 생각에 초등학교 저학년을 타깃으로 하였고, 그 중 초등학생을 둔 부모들이 가장 고민할 만한 소재들만 모아서 시리즈를 엮어 나간다. 햄버거와 피자에 입맛이 길들여지면서 갈수록 아이들이 김치를 싫어한다는 부모들의 고민에 착안하여《콩두는 김치를 싫어해》를 첫 권으로 하였고, 후속 권으로는 떼를 잘 쓰는 아이, 컴퓨터 게임 중독에 빠진 아이 등 현실적으로 가장 사회적 이슈가 되는 소재들을 선정하여 아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2. 재미있는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메시지와 정보 글
- 동화란, 무엇보다도 재미있어야 하고 스토리를 읽는 데 방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메시지는 강력하게 전달해야 한다. 이 시리즈는 그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었다. 따라서 정보성이 농후한 글들은 본문 속 등장인물이 화자가 되어 말하는 형식으로 표현하거나 본문에 나오는 교과서나 신문기사 틀에 자연스럽게 녹여 내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메시지는 강력하게 전달하면서도 스토리는 재미있는 구성과 함께 두 배로 즐길 수 있다.
3. 간단하면서도 다양한 형식을 띠고 있는 부록 구성
- 본문에 나온 내용과 관련하여 간단한 게임과 요리, 맛지도 찾기 등 다양한 놀거리를 제공하여 재미와 정보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시킨다. 따라서 본문만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본문에 나온 내용을 다방면으로 활용하는 방안까지도 제시하고 있어 분량은 적지만 알찬 책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본문 소개

“학습만화보다 더 재미있는 콩두의 천방지축 모험담이
코믹하고도 익살맞은 캐릭터의 표정 연출로 살아난다!”


콩두가 김치특공대원으로 임명받고 김치 대 모험을 떠나는 과정은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한 여타의 학습만화보다도 더욱 흥미롭고 긴박하게 진행된다. ‘김치 마을’을 전전하며 각 마을에 어울리는 김치를 골라 전해 주는 콩두는 이 동화 안에서 마치 김치 전도사와 같다. 하지만, 정작 콩두는 김치를 싫어하는 아이라는 점이 스토리 안에 들어 있는 재미있는 요소이다.
동화의 주인공 콩두는 특별한 아이가 아니다. 밥상 앞에서 반찬 투정을 하며 김치를 물에 씻어 먹고 양념을 모두 발라내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이이다. 옛날 어르신들은 김치만 있어도 든든하다며 집집마다 나누어 먹기도 하고, 김치 없이는 밥을 못 먹겠다며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김장 김치를 잔뜩 담가 항아리에 묻어 두기도 하였다. 하지만, 요즘에는 워낙 먹을거리들이 풍부해지고 김치도 직접 담가 먹지 않고 마트에서 사 먹는 편리한 세상이 되어서 김치의 소중함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 동화는 우리 고유의 음식인 ‘김치’의 소중함을 아이의 시각에서 보여 줄 뿐더러, 판타지 동화의 형식을 띠고 있어 시종일관 흥미진진하고 술술 읽힌다.
이처럼 동화의 흥미를 돋워 주는 것은 비단 텍스트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콩두의 판타지 여행을 멋있게 표현해 낸 그림도 톡톡히 한몫을 하고 있다. 김칫독 안에서 미래 소녀 콩두를 만날 때에는 빠알간 김치를 연상케 하기 위해 붉은색과 노란색을 적절히 배합하여 김칫독 안의 분위기를 생생히 표현하였고, 판타지 여행을 떠날 때에는 밤을 배경으로 하여 김치 나무와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었다. 또한 콩두의 익살스럽고 장난기 가득한 개구쟁이다운 표정과 행동은 스토리의 발랄한 느낌을 한층 고조시킨다. 특히 김치특공대 암호를 외치는 장면에서는 콩두의 귀여운 동작과 표정으로 인해 보기만 해도 어깨가 들썩일 정도로 신이 난다.

“상상력 풍부한 판타지 스토리와
다양하고 재치 있는 게임 형식의 부록이 만났다!”


총 80페이지로 구성된 이 책은 앞부분에서는 콩두의 판타지 김치 여행을 다루었고, 뒷부분에서는 살짝 부록이 들어 있어 본문과 연관된 김치 이야기를 재미있는 게임 형식과 정보 글로 엮었다. 뿐만 아니라, 책의 시작 부분과 끝 부분에는 각각 한국과 세계의 김치 맛지도를 넣었다.
▶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김치 맛지도_ 각 도 별로 대표적인 김치와 김치의 특성을 간략한 지도와 함께 알려 준다.
▶ 김치를 닮은 세계의 김치 친구들_ 세계에는 김치와 같이 절임음식을 먹는 나라들이 있다. 그 나라들의 대표적인 절임음식을 지도와 함께 알아본다.
▶ 나에게 맞는 김치 찾아가기_ Yes or No 방식을 이용하여 내 입맛에 맞는 김치는 어떤 것인지, 화살표를 따라 찾아가 본다.
▶ 냠냠! 맛있는 김치 요리 만들기_ 김치를 이용한 퓨전 요리, 즉 라면 김치 피자, 김치 스파게티, 깍두기 샐러드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 이것만 알면 나도 김치특공대_ 김치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 다섯 가지를 순서대로 알려줌으로서, 본문에서 다 못 채워준 김치 정보를 덧붙여 알려 준다.

“김치 한 쪽 못 먹는 콩두가 김치특공대가 되기까지!!
콩두의 상상 초월 판타지 김치 대 모험!”


김치만 보면 조용히 밥을 먹다가도 냉큼 도망쳐 버리는 말썽쟁이 콩두! 오늘도 엄마가 김치를 먹이려고 쫓아오자, 부리나케 마당에 있는 항아리로 도망쳐 나온다. 늘 애지중지하던 콩두의 보물이 잔뜩 들어 있는 큰 항아리 안으로 여느 날과 다름없이 몰래 들어가지만, 오늘은 웬일인지 항아리 속이 이상하다. 항아리 밑바닥에 있던 누름돌이 빨갛게 달아오르면서 모니터처럼 생긴 화면이 뜨고 어떤 아이의 영상이 떠오르는 것이다.
아니나다를까, 그 모니터 안에는 콩두와 이름이 같은 미래 소녀 콩두가 있는 것. 한데 희한하게도 그 소녀는 다급한 목소리로 콩두에게 묵은지 한 단지만 구해 달라는 요청을 한다. 그것도 군동내에 사는 묵은지 할머니로부터 받아 달라는 것이다. 그래야만 소녀가 살고 있는 미래 세계가 병들지 않고 잘 살 수 있단다.
콩두는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지 고개만 갸웃거리고 있었는데, 그 사이 항아리 밑이 쑥~ 빠지면서 어디론가 떨어지고 만다. 그 곳은 다름 아닌 미래 소녀가 말한 그 군동내이다. 묵은지 할머니를 만난 콩두는 반가운 마음에 대뜸 묵은지를 달라 한다. 하지만, 할머니가 무심코 내민 묵은지를 콩두는 곧 뱉어버리고, 그 모습을 본 묵은지 할머니는 역정을 내며 세 가지 미션을 수행해야만 묵은지를 주겠다는 약속을 한다.
묵은지 할머니로부터 ‘김치특공대’라는 대원증을 받은 콩두는 ‘특공대’라는 말에 어깨가 으쓱으쓱!! 할머니가 말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판타지 대 모험을 시작하게 되는데...... 과연 콩두가 받은 세 가지 미션은 무엇일까? 미래 소녀 콩두에게 무사히 묵은지 한 단지를 가져다 줄 수 있을까?

  작가 소개

저자 : 김지은

  목차

절그럭 / 묵은지가 필요해 / 군동내에 사는 묵은지 할머니 / 나는야 김치특공대 / 축구공이 무서운 겁나 마을 / 끄윽~ 냄새 나는 트림나 마을 / 급하다 급해, 못참나 마을 / 다녀왔습니다 / 끼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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