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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가 보낸 초대장
좋은책어린이 | 3-4학년 | 200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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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초등 저학년 창작동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 열다섯 번째 작품. 승우네 반 교실 아래에는 매일 신 나게 노래하고 춤추는 도깨비 형제들이 산다. 도깨비들이 하필 그곳에 사는 이유는 승우가 이 학교에서 가장 장난꾸러기이기 때문인데...

승우랑 도깨비 형제들이 인연을 맺은 건 작년 여름날 저녁, 아이들이 모두 돌아간 운동장에서 승우가 자전거 타는 연습을 하던 도깨비들을 도와주면서부터다. 2학년을 마치는 날, 도깨비들은 아이들을 위해 깜짝 파티를 마련한다.

선생님으로 변신한 둘째 도깨비는 비누방울로 환상 세계를 만들어 주고, 교장 선생님으로 변신한 첫째 도깨비는 아이들에게 가장 맛있는 것을 잔뜩 선물한다. 그런데 장난꾸러기에, 지각 대장인 승우가 3학년에 올라가 호랑이 오중도 선생님을 만나는데...

  출판사 리뷰

교실에 도깨비가 산다고? 하나도 아니고 셋씩이나?
장난꾸러기들은 끼리끼리 통한다고……, 도깨비 형제들이
새로운 장난꾸러기를 찾아 나섰어요!


승우네 반 교실 아래에는 매일 신 나게 노래하고 춤추는 도깨비 형제들이 산다. 도깨비들이 하필 그곳에 사는 이유는 승우가 이 학교에서 가장 장난꾸러기이기 때문이다. 승우랑 도깨비 형제들이 인연을 맺은 건 작년 여름날 저녁, 아이들이 모두 돌아간 운동장에서 승우가 자전거 타는 연습을 하던 도깨비들을 도와주면서부터다. 2학년을 마치는 날, 도깨비들은 아이들을 위해 깜짝 파티를 마련한다. 선생님으로 변신한 둘째 도깨비는 비누방울로 환상 세계를 만들어 주고, 교장 선생님으로 변신한 첫째 도깨비는 아이들에게 가장 맛있는 것을 잔뜩 선물한다. 그런데 큰일이다. 장난꾸러기에, 지각 대장인 승우가 3학년에 올라가 호랑이 오중도 선생님을 만났기 때문이다.

첫날부터 지각해서 벌을 서는 승우, 하지만 ‘오중도’란 이름을 듣고 오래전 기억을 떠올리는 도깨비들. 오중도 선생님은 승우 학교의 선배로 어릴 적 둘째가라면 서러운 말썽꾸러기였던 것이다! 도깨비들은 오중도 선생님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지우개랑 머리핀, 딱지, 구슬 등을 꺼내다가 몰래 선생님 눈에 띄게 하고, 선생님은 순수했던 그때를 회상하며 자기와 닮은 모습의 승우를 조금씩 이해하게 된다. 호기심 많고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도깨비 삼 형제는 지금 이삿짐을 싸느라 정신이 없다. 다른 곳에 대단한 개구쟁이가 있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다. 지금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을 찾아갈지도 모르니 조심, 아니 기대하기 바란다.

『도깨비가 보낸 초대장』은 초등 저학년 창작동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의 열다섯 번째 작품이다. 세상엔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있지만, 그중에도 어릴 적 즐겨 들었던 도깨비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그런 도깨비들은 옛날이야기에만 등장하는 것일까? 엉뚱한 상상과 재미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이라면 누구나 기대해 보아도 좋을 것이다. 장난꾸러기끼리는 통하는 법이니까.

날이 밝으면 도깨비들은 새로운 노래를 지어 불렀어요. 첫째가 노래를 부르면 동생들은 박자를 맞추었지요. 도깨비 삼 형제들이 어찌나 난리 법석 춤을 추던지 교실 밑에서 뿌연 먼지가 폴폴 올라왔어요.
“아, 참! 얘들아, 우리가 이렇게 놀 때가 아니다.”
첫째 도깨비는 ‘다’자로 말끝을 맺는 버릇이 있어요.
“우리들은 뭐 할 때가 제일 신 난다?”
“그거야 장난꾸러기들 구경할 때 제일 신 나지.”
“그럼 이 학교에서 제일가는 장난꾸러기가 누구다?”
동생 도깨비들이 시시하다는 듯이 대답했어요.
“그거야 승우지. 이 학년 삼 반 박승우.”
“그럼 지금부터 이 형 말을 잘 듣는다. 우린 승우 때문에 이 학년 삼 반 교실 밑에 있는 거다. 근데 오늘이 이 학년 마지막 날이란 말이다.”
“그래서?”
막내가 콧구멍을 후비며 말했어요.
“에구, 이 멍청이야! 승우가 3학년으로 올라가면 교실이 바뀌잖아. 우리도 당연히 따라가야지.”
둘째가 셋째 머리를 세게 쥐어박았어요. 그 바람에 셋째 도깨비는 꽈당 넘어지고, 셋째가 둘째 형 다리를 잡아 넘어뜨려서 또 한바탕 난리가 났지요.
그때 반장인 송이가 교실에 들어왔어요.
“아휴, 왜 이렇게 먼지가 많지?”
창문을 여는 송이를 보며 막내가 헤죽헤죽 웃었어요.
“나는 예쁜 송이 따라가고 싶다.”
큰형이 막내 입에 묻은 밥풀을 떼 주며 말했어요.
“송이는 너무 얌전하다. 넌 심심해서 하루도 못 견딜 거다.”
“어? 또각또각 이 소리는!”
“음~ 좋은 냄새!”
구두 소리가 나고 화장품 냄새가 풍기면 선생님이 온다는 뜻이에요. 하지만 도깨비들은 선생님이 하나도 안 무서웠어요. 선생님은 도깨비를 믿지 않았으니까요.
(본문 8~11쪽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유지은
선생님은 산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학교가 너무 멀어서 나무랑 꽃이랑 바람과 이야기를 나누며 다녔다. 그때부터 수다쟁이가 된 선생님은 어린이들과 이야기 나누는 걸 무척 좋아한다. 선생님은 세상에서 제일 재밌고 신나는 동화를 쓰는 게 꿈이다. 지은 책으로는 <아빠의 일기장> <수상한 안경> <똥개가 된 우리 아빠> <말 잘 듣는 약> <나리야, 미안해> 등이 있고, 동시집으로는 <재밌게 벌 서는 방법>가 있다.

  목차

1. 장난꾸러기 도깨비들
2. 변신한 도깨비들
3. 3학년이 되어서
4. 선생님도 우리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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