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조선 시대의 여성 상인 김만덕의 일생을 그린 위인전. 200여 년 전 최악의 기근에 시달리던 제주에서 자신의 전 재산을 풀어 수천 명의 목숨을 구한 인물이다. <영모가 사라졌다>로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공지희가 글을 쓰고, 여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발표한 바 있는 장차현실이 그림을 그렸다.
18세기 제주에서 태어난 김만덕은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기생의 수양딸이 되어 관기로 자란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관기를 그만두고 본래의 신분인 평민을 되찾아 객주를 차린다. 상업이 급속도로 발전하던 조선 후기, 김만덕은 제주와 육지 사이의 가격 흐름을 읽어 장사를 시작한 지 삼십여 년 만에 제주 최고의 부자가 된다.
1792년 사 년간 제주에 최악의 흉년이 들자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육지에서 쌀을 구해 와서는 굶주림에 시달리는 제주 백성들을 구한다. 김만덕의 선행을 전해들은 정조는 ‘한양에 가서 임금을 뵙고, 금강산을 구경하는 것’이라는 김만덕의 소원을 흔쾌히 들어주었으며, 명재상 채제공은 김만덕의 일을 「만덕전」이라는 이야기로 지어 주었다.
부록 페이지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제주도가 조선 시대에는 왜 죄인들을 귀양 보내는 유배지였는지, 당시 제주 사람들은 왜 육지로 나오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지 등 조선 시대 제주도의 다양한 면면을 알아본다. 또 김만덕의 상인으로서의 뛰어난 재능과 조선 후기 상업 어떻게 발달했는지, 척박한 자연환경과 빈번한 자연재해로 끊임없이 반복된 제주도의 기근의 역사도 알려 준다.
출판사 리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화 작가들과 화가들이 참여한 「새싹 인물전」 시리즈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읽기 책 형식의 새로운 위인 동화입니다. 이 시리즈는 재미있는 글과 유머러스한 그림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꿈 많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할 모델을 제시합니다.> ―기획위원 박이문, 장영희, 안광복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위인 동화 「새싹 인물전」 시리즈의 25권 『김만덕』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화 작가들과 만화가들이 대거 참여한 창작물과 영국 Franklin Watts 출판사의 저학년용 위인 동화 「Famous People Famous lives」 시리즈의 번역물로 구성된 「새싹 인물전」 시리즈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옆 자리 짝꿍처럼 친근한 위인들의 면면을 알려 주는 책이다.
『김만덕』은 조선 시대의 여성 상인 김만덕의 일생을 그린 책이다. 약 200여 년 전 최악의 기근에 시달리던 제주에서 자신의 전 재산을 풀어 수천 명의 목숨을 구한 김만덕은 나눔과 봉사의 표상인 인물이다. 최근 들어서는 김만덕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김만덕 나눔 쌀 만섬 쌓기’ 운동이 추진되어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만덕』은 『영모가 사라졌다』로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공지희가 글을 쓰고, 여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을 발표한 바 있는 만화가 장차현실이 그림을 그렸다. 18세기 제주에서 태어난 김만덕은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기생의 수양딸이 되어 관기로 자란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관기를 그만두고 본래의 신분인 평민을 되찾아 객주를 차린다. 상업이 급속도로 발전하던 조선 후기, 김만덕은 제주와 육지 사이의 가격 흐름을 읽어 장사를 시작한 지 삼십여 년 만에 제주 최고의 부자가 된다. 그리고 1792년 사 년간 제주에 최악의 흉년이 들자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육지에서 쌀을 구해 와서는 굶주림에 시달리는 제주 백성들을 구한다.
김만덕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전 재산을 내놓은 일은 당시 사람들에게 큰 놀라움이었다. 김만덕의 선행을 전해들은 정조는 ‘한양에 가서 임금을 뵙고, 금강산을 구경하는 것’이라는 김만덕의 소원을 흔쾌히 들어주었으며, 명재상 채제공은 김만덕의 일을 「만덕전」이라는 이야기로 지어 주었다. 여자를 낮추어 보던 조선 시대에 김만덕이 평민 여성으로서 최초로 임금을 만나고, 『조선왕조실록』이나 『승정원일기』 같은 정사에 이름을 올린 것은 그의 기부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잘 보여 주는 부분이다.
부록 페이지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제주도가 조선 시대에는 왜 죄인들을 귀양 보내는 유배지였는지, 당시 제주 사람들은 왜 육지로 나오는 것이 금지되어 있는지 등 조선 시대 제주도의 다양한 면면을 알아본다. 또 김만덕의 상인으로서의 뛰어난 재능과 조선 후기 상업 어떻게 발달했는지, 척박한 자연환경과 빈번한 자연재해로 끊임없이 반복된 제주도의 기근의 역사도 알려 준다.
작가 소개
저자 : 공지희
충북 괴산에서 태어나 약수동 산37번지에서 자랐습니다. 2001년 대한매일 신춘문예에 「다락방 친구」가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2003년 『영모가 사라졌다』로 황금도깨비상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동화 『마법의 빨간 립스틱』 『착한 발자국』 『멍청이』 『오늘은 기쁜 날』 『이 세상에는 공주가 꼭 필요하다』를 썼고, 청소년소설 『톡톡톡』으로 제4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