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에즈라 잭 키츠
1916년에 뉴욕 브룩클린의 빈민가에서 식당 급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키츠는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정규 미술 교육을 받지 못하고 독학으로 화가의 꿈을 키워나갔다. 키츠에게는 도서관에 꽂혀 있는 책들이 유일한 선생이었다. 그는 1947년에 한 잡지사에서 일하게 되면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첫발을 내디뎠다. 키츠는 1962년에 자신이 직접 쓰고 그린 《눈 오는 날》을 발표하여 그림책 계에 일대 혁명을 일으킨다. 《눈 오는 날》은 흑인 꼬마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최초의 그림책이었고, 아이의 일상생활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였으며, 화법 역시도 혁신적인 것이었다. 키츠는 백인이지만 그의 작품에서는 항상 흑인 꼬마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그것은 그이가 인종 문제에 민감해서라기보다는 흑인 꼬마 주인공이 전형적인 서민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에 맞춤하기 때문이었다. 키츠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어린이책을 만드는 목적은 실재에서 환상까지 나의 모든 경험을 아이들과 나누기 위해서이다. 나는 그 아이가 누구든 자신을 중요한 존재로 느끼며,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 모든 아이들을 사랑했던 일러스트레이션의 혁명가 에즈러 잭 키츠는 1983년에 세상을 떠났다. 공식 홈페이지 : www.ezra-jack-keat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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