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한자 원래 모습에서 왜 한자가 그런 뜻을 가지게 되었는지, 또 다양한 의미의 갈래가 어떻게 파생되었는지를 자원을 통해 설명한 책. 뜻과 소리를 무턱대고 외울 것이 아니라 한자의 각 부분들을 하나하나 뜯어보며 혼자서도 한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같은 모양을 공유하는 글자들을 함께 익힐 수 있도록 뭉치로 모아놓았다. 이 뭉치들을 잘 살펴보면 의미도 함께 공유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아직 배우지 않은 다른 한자의 의미와 음까지 쉽게 유추해 볼 수 있다. 이런 유추 과정을 통해 한자 공부에 흥미를 갖게 되면서, 점차 한자어로 되어 있는 우리말의 개념어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돕는 책이다.
한국어문회(한국한자능력검정회)가 지정한 1000자(8급-4급)를 수록했으며 가나다 차례로 되어 있어서 음을 알지만 뜻을 모르는 한자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더불어 한자의 중국어 발음과 열어풀이, 해당 급수를 모든 한자에 표시하였다.
출판사 리뷰
스스로 찾아보며 교과서를 이해하는 자기 주도 학습의 시작!
▶어렵고 헷갈리는 한자, 어떻게 공부해야 머리에 쏙쏙 들어올 수 있을까?
한자라는 것이 어른들에게도 쉽지 않은 글자인데 초등학생은 얼마나 어려울까? 하지만 배움에도 때가 있는 법이라고 했듯이, 왕성한 호기심으로 이제 막 새로운 사실들을 배워가는 초등학교 시절이 한자를 배우기가 가장 좋은 시기이다. 중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영어나 수학 과목에 밀려 한자를 따로 공부할 여유가 없다. 그런데 어떻게 공부해야 한자가 머리에 쏙쏙 들어올 수 있을까?
한자는 그 글자가 어떻게 해서 그런 뜻을 가지게 되었는지, 왜 그런 소리가 나게 되었는지를 알아야 한다. ‘왜’인지도 모른 채, 마냥 외우기만 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이해하고 익혀야 생각하는 힘도 커진다.
<개념 잡는 초등한자사전>은 바로 그런 구체적인 한자의 뿌리를 제대로 가르쳐 주려고 만들어진 것이다. 한자는 그 뿌리를 캐 보면 아주 구체적이고 이미지가 풍부한 사고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 책에서는 한자 원래 모습에서 왜 한자가 그런 뜻을 가지게 되었는지, 또 다양한 의미의 갈래가 어떻게 파생되었는지를 자원(字源)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뜻과 소리를 무턱대고 외울 것이 아니라 한자의 각 부분들을 하나하나 뜯어보며 혼자서도 한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같은 모양을 공유하는 글자들을 함께 익힐 수 있도록 뭉치로 모아놓았다. 이 뭉치들을 잘 살펴보면 의미도 함께 공유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아직 배우지 않은 다른 한자의 의미와 음까지 쉽게 유추해 볼 수 있다. 이런 유추 과정을 통해 한자 공부에 흥미를 갖게 되면서, 점차 한자어로 되어 있는 우리말의 개념어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한자를 알아야 국어를 잘하고 교과 공부도 쉬워진다!
우리말은 60퍼센트 이상이 한자어로 되어 있다. 우리가 우리말의 뜻을 정확하고 바르게 쓰려면 한자를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어른들은 이미 생활 속에서 많은 언어를 습득하였고, 그 말들의 쓰임새를 대강 알고 있기 때문에 큰 불편이 없지만 어린이들은 모든 것이 새롭기 때문에 한자어로 이루어진 교과서 용어들이 낯설고 어렵다.
국립국어원이 2003년에 낸 <초등학교 교과서 한자어 및 한자 분석 연구>라는 보고서를 보면 전체 초등 교과서에서 한자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55%에 이른다. 1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한자어는 850여 자에 그치지만 3학년이 되면 3,200여 자로 껑충 뛴다. 그러다 보니 학부모들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한자 실력이 곧 공부의 토대를 이룬다고 믿는다. 이것이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한자 열풍이 부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한자 몇 자를 쓰고 외운다고 해서 한자 공부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 한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 활용법을 익히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한자를 알고, 그것의 활용법을 잘 익힌다면, 교과서의 개념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교과 공부가 어렵지 않고, 또 어휘력이 늘어나서 국어를 잘하게 된다는 것이다.
자녀들이 만화책만 읽는다고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그때는 자녀들의 어휘력을 의심해 봐야 한다. 아이들은 책에 나오는 어휘를 이해하지 못해서 책 읽는 재미를 못 느끼고, 쉬운 일상어만 나오는 만화책을 선호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결국 한자를 알면 어휘력이 늘어나고 어휘력이 늘어나면 책읽기를 즐기게 되면서 모든 교과 공부에 도움이 된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오늘 당장 <개념 잡는 초등한자사전>으로 어렵고 딱딱해 보이는 한자와 함께 우리말의 한자어들을 정복해 보자!
▶이 책의 구성 특징
1. 한국어문회(한국한자능력검정회)가 지정한 1000자(8급-4급)를 수록했다.
2. 가나다 차례로 되어 있어서 음을 알지만 뜻을 모르는 한자를 쉽게 찾을 수 있다.
3. 한자가 만들어진 원리를 알기 쉽도록 한자가 만들어진 과정을 설명해 놓았다.
4. 한자의 중국어 발음과 열어풀이, 해당 급수를 모든 한자에 표시하였다.
5. 부수 총 획수, 글씨 쓰는 순서(획순)를 밝혀 두었다.
6. <얽히고 설킨 한자> 코너를 통해 초등생이 틀리기 쉬운 한자어나 헷갈리는 한자어, 한자와 관련된 다양한 상식을 실었다.
7. 모르는 한자를 획수나 급수로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급수별 한자 찾기> <획수별 한자 찾기>를 뒤편에 넣었다.
작가 소개
저자 : 백승도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장자’에서의 진인(眞人)의 담론 방식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 강의를 하다가 지금은 가산불교문화연구원에서 상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도와 로고스』(공역), 『동양과 서양, 그리고 미학』(공역), 『늑대의 꿈』, 『장파 교수의 중국 미학사』 등의 번역서가 있다.
저자 : 양태은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와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등에서 강의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한자 교육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자왕 주몽》을 감수하고, 《기초한자 부수떼기》를 집필 및 감수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철저 반복 한자(전 20권)》, 《개념 잡는 초등 한자 사전》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