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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아의 여름
창비 | 청소년 | 200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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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그림자 속에서 발견한 둘만의 천국
어른들은 모르는 우리만의 비밀스러운 모험이 시작된다


아름다운 집시들의 숲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소년의 ‘위험한 우정’을 다룬 청소년소설. 작가 요제프 홀루프의 자전적 체험이 담긴 『보헤미아의 여름』(Der Rote Nepomuk)은 다듬어지지 않은 소년의 언어로 역사의 한 순간을 날카롭게 복원하고 있다. 작가는 전쟁 직전 국경 지대의 두 소년이라는 극적인 설정에 치밀한 시대적.공간적 배경 묘사를 입혀 감동과 역사적 지식을 아울러 전달한다. 독자들이 진중한 메시지에 압도되지 않도록 곳곳에 익살을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한 솜씨가 놀랍다.

완성 50여 년 만에 발표되어 독일 유력 아동청소년문학상을 휩쓴 화제작

긴 냉전의 세월을 지나 1992년, 완성된 지 50여 년 만에 발표된 『보헤미아의 여름』은 출간과 동시에 페터 헤르틀링 상, 올덴부르크 아동청소년문학상 등 독일 유력 청소년문학상을 섭렵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주요 인물 가운데 사회민주주의자가 등장하는 것을 비롯한 정치적인 이유로 공개될 수 없었던 이 작품을 통해, 전쟁 직전의 순간에서 성장을 멈춘 채 긴 시간 숨죽여 기다려온 소년의 목소리가 여전히 바래지 않은 시대의 증언으로 되살아났다. 이 작품은 독일아동청소년문학상의 최종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국적을 초월하는 우정, 긴장감 넘치는 모험

『보헤미아의 여름』은 서로를 적으로 돌려야 하는 두 소년 사이의 애틋한 우정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모험을 담고 있다. ‘전쟁’과 ‘우정’, ‘어른’과 ‘소년’이라는 대립되는 요소들이 한 공간 안에서 부딪치는 설정은 읽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새로운 사건을 암시하는 의미심장한 결말이 여운을 남긴다. 또한 작가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훼손되지 않는 두 소년의 천진난만함을 통해 작품이 시대의 비극에 천착하면서도 그 무게에 짓눌리지 않도록 노련함을 발휘한다. 두 소년을 역사의 희생자가 아닌 어엿한 주체로 인식하는 작가의 태도가 믿음직스러우며, 제2차세계대전을 다룬 대부분의 작품들과 달리 독일인과 유대인의 만남이라는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전쟁 속에 숨겨진 또 다른 관계를 조명한 것이 인상적이다.

보헤미아의 역사와 자연, 생활 문화의 생생한 기록

『보헤미아의 여름』은 체험을 바탕으로 한 작가의 사실적인 기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체험에서 우러난 진정성이 묻어나는 역사적 진술은 독자들이 동시대에 벌어지고 있는 지구 곳곳의 분쟁을 떠올리며 과거를 통해 현재를 돌아보는 역사의 참뜻을 되새길 수 있도록 이끈다. 어린 시절의 원초적인 감각이 풍부히 살아 있는 작가의 세밀한 묘사는 보헤미아 들판 가득 핀 야생 구스베리 향까지 손에 잡힐 듯 선명하게 그려내며, 생기 넘치는 서술 속에 엿보이는 보헤미아의 이국적인 생활 문화 역시 놓칠 수 없는 매력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요제프 홀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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