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강화도 마리산을 배경으로 한폭의 풍경화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아버지와 단 둘이 사는 민우와 절집의 아이 재희의 우정과 이별, 재회를 따뜻하고 애잔한 감동의 물결로 전해 준다.
이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마리산을 중심으로 강화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잔잔하고 섬세하게 묘사해 줄거리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의 소중함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특유의 연필 그림으로 따스하면서도 정감어린 느낌의 그림 솜씨를 보여 주었던 송진헌의 그림 또한 글의 재미와 감동을 한껏 돋보이게 해준다. 강화도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선하게 떠올려지는 글과 그림의 조화가 뛰어나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으로부터 2001년 문예진흥기금을 받은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한국문화예술진흥원으로부터 2001년 문예진흥기금을 받은 《마리산》은 강화도 마리산을 배경으로 한 폭의 풍경화처럼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강화도의 마리산 기슭, 화개암에 임시로 지어진 컨테이너 집에서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는 민우에게 정수사에 사는 절집 아이 재희는, 때론 엄마 같고 때론 누나 같은 둘도 없는 친구이다. 그런 재희가 몽연스님을 따라 강원도 가리왕산으로 떠나자 민우는 재희가 없는 마리산에서의 생활은 상상할 수가 없는데…….
《금이와 메눈취 할머니》, 《훈이와 장산곶 할아버지》 등 서정성이 뛰어난 작품들을 선보였던 작가 우봉규는, 이번에는 한층 더 깊이 있는 서정성으로 독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마리산》은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민우와 절집 아이 재희를 통해 우정과 이별, 그리고 자연의 소중함을 따뜻하고 애잔한 감동의 물결로 전해 준다. 또한 《돌아온 진돗개 백구》, 《너도 하늘말나리야》, 《괭이부리말 아이들》 들의 작품에서 특유의 연필 그림으로 따스하면서도 정감 어린 느낌의 그림 솜씨를 보여 주었던 송진헌의 그림 또한 글의 재미와 감동을 한껏 돋보이게 해 준다. 강화도의 정취가 물씬 풍겨나 이 책을 읽고 난 어린이들은 한번쯤 강화도에 가자고 부모님을 조를 듯 싶다.
작가 소개
우봉규 :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황금 사과』로 동양문학상을,『객사』로 월간문학상을 수상하였다.『눈꽃』이 한국일보사의 광복 50주년 기념작에 당선되면서 작가적 위치를 굳혔으며,『갈매기야 훨훨 날아라』로 계몽사 아동문학상을 받으면서 동화 작가로도 자리를 잡았다. 그의 동화는 매끄러운 문장과 글 전체에 흐르는 서정성으로 독자를 사로잡는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대표작으로는『은빛 여우왕』『금이와 메눈취 할머니』『훈이와 장산곶 할아버지』등이 있다.
송진헌 (그림) :
1962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하였다. 특유의 연필 그림으로 따스하면서도 정감 어린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 작품으로『감자꽃』『너하고 안 놀아』『돌아온 진돗개 백구』『너도 하늘말나리야』『괭이부리말 아이들』『무릎 위의 학교』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