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스위스 최대의 문화 페스티벌 '99 시에르 페스티벌 어린이 만화상 수상 작품. '상상력을 키우는 만화그림책'은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시도되는 만화그림책 시리즈이다. 일본만화에 휩싸여 있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작품과 만화에 대한 인식을 다양화 시킬 수 있고,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어린이에게 생태계 파괴에 대한 경각심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만화
『종이괴물 시골 농장 대소동』은 어린이들에게 환경과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서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속성으로 자라는 토마토를 개발하려다 공장 폐수를 흘려 환경을 오염시킨 박사는 인간의 욕심을 상징하는 존재입니다. 반면에 주인을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공장으로 쳐들어온 가축들은 인간과 동물간의 신뢰와 사랑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단순히 자연을 보호해야 한다는 식의 강요가 아니라 종이괴물 가족의 여름 휴가라는 설정을 통해서 환경에 대한 교훈적인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동 출판 만화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외국 만화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풍부한 상상력과 수준 높은 회화성을 가진 유럽 만화는 일본 오락 만화가 아동 만화에서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우리 출판 만화 현실에서 자리매김하기 어렵고, 또한 상업성마저 불확실해서 만화 전문 출판사들도 시도해보고 싶어도 쉽게 접근하지 못한 분야입니다. 하지만 유럽 만화는 만화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인 '상상력과 재미'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우리 출판 만화의 저변을 확장하고 일본 만화 일변도로 편향된 아이들의 만화에 대한 인식과 소비를 다양화시킬수 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루이 트롱댕
1988년 만화 동호인 잡지에 작품을 실은 것을 계기로 작품 활동을 시작함. 1994년 앙굴렘 만화 페스티벌에서 『슬라몽』이라는 작품으로 가장 감동적인 작품에 주는 상인 '꾸 드 꿰르'를 수상함. 1997년 요안 스파와 함께 오리를 주인공으로 한 만화그림책 『동종 제니스』를 발표. 이후 요안 스파와 의기투합하여 『황혼의 동종』『동종 포트롱 미네』같은 작품을 만들었다. 현재 두 아이의 아빠인 저자는 어린이를 위한 만화그림책인 『종이괴물』시리즈를 통해 해맑은 동심을 표현하고 있다.
역자 : 김미선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학과 졸업. 동 대학원 불어과에서 석사학위 취득. 셀레스틴느 시리즈 5권, 화가의 마을 시리즈 중 『인상파』『르네상스』『샤갈』외 5권과 『체 게바라 평전』『마야, 잃어버린 도시들』『보르헤스와 아르헨티나 문학』등의 작품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