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이들이 쉽게 행동할 수 있는 고자질이라는 잘못된 행동을 바르게 짚어주고자 한 동화책. 이르기 대장 '나최고'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고자질 습관과 그로 인한 친구들 사이에서의 왕따 문제를 익살스럽게 이야기한다.
이르기 대장 ‘나최고’는 친구들의 잘못을 사사건건 선생님에게 이른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은 자신들끼리 귓속말을 하고, 최고와 눈이 마주치자 쌀쌀맞은 얼굴로 고개를 돌린다. 친구들의 따돌림으로 최고는 외로움을 느낀다. 다음날 학교를 가다 소변이 마려워진 최고는 주변에 친구들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나무 뒤에서 소변을 누다가 친구 지수와 눈이 마주치는데... 이르기 대장 최고에게 지수는 과연 어떤 행동을 보여줄까?
고자질을 하지 말라고 무조건 야단을 치기보다는 알릴만한 일인지 아닌지 스스로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올바른 판단력을 키워줌으로써 친구의 좋은 점을 찾는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출판사 리뷰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인정받기를 원한다. 강아지도 인정을 받기 위해 주인과 눈을 마주치려고 눈동자를 돌돌돌 굴리고, 식물 역시 주인에게 인정받으면 더 잘 자란다고 한다.
아이들도 선생님에게, 부모님에게, 혹은 친구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기도 하지만 때론 엉뚱한 방법을 쓰기도 한다. 그 중 하나가 고자질이다. 자신을 돋보여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상대방의 잘못을 일러바치는 잘못된 행동을 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그것이 나쁜 행동이라는 것을 잘 모른다. 이 책의 주인공 나최고 역시 자신의 고자질 때문에 다른 친구가 곤란한 일에 처해도 그게 자신과 무슨 상관이냐는 표정을 짓는다.
이 동화는 아이들이 쉽게 행동할 수 있는 고자질을 소재로. 최고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주변의 이르기 대장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을 바르게 짚어준다. 익살스럽고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지만 아이들의 고자질 습관과 그로 인한 친구들 사이에서의 왕따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고자질쟁이 아이들에게 무조건 고자질을 하지 말라고 야단을 치기보다는 이를만한 일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올바른 판단력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 스스로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올바른 판단력을 키워줌으로써 친구의 좋은 점을 찾는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어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작가 소개
저자 : 조성자
1985년 문예진흥원에서 주최한 ‘전국 여성 백일장’에서 동화 부문 장원을 했고, 그해 12월 ‘아동문예’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조성자 동화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재미있고 가슴 따뜻한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썩 괜찮은 별명》에서는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별명 때문에 울고 웃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아기자기하고 유쾌한 에피소드에 세밀하게 담아냈습니다. 작품으로 동화 《기차에서 3년》 《도서관에서 3년》 《화장실에서 3년》 《딱지, 딱지, 코딱지》 《하늘 끝 마을》 《겨자씨의 꿈》 《엄마 몰래》 《우리 반에 스컹크가 산다》 들이 있고, 어린이 교양서 《신들의 나라 그리스》 《대영 박물관》 《책 읽는 아이 꿈꿀 권리가 있다》, 자녀교육서 《동화 작가 조성자의 엄마표 독토논》 들이 있습니다.
목차
이르기 대장 나최고
코딱지 먹고 정신 차려라
우리 반 여자 깡패가 날 때리려고 해요
또, 일렀다
바보같이 나는 울었다
나는 유치한 아이가 아니다